정토행자의 하루

계룡법당
여러 가지 꽃들이 모인 꽃밭입니다
가을불교대 저녁반 입학생들 이야기

[대전정토회 계룡법당]

여러 가지 꽃들이 모인 꽃밭입니다

가을불교대 저녁반 입학생들 이야기

     

안녕하세요. 충남 계룡시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계룡법당입니다. 15년도 가을불교대학 저녁반은 총 12명이 입학하여 1명이 대전법당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여러가지 꽃들이 모여 꽃밭을 이루고, 더불어 많은 것이 모여 자연을 이루며 살지만, 모두 땅을 인연으로 하고 원천적으로 태양에서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모습과 삶의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모두가 괴로움이 없는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행복해지려는 마음을 뿌리로 두고 있습니다. 11명의 가을불교대생의 마음을 들어보겠습니다.

     


8월 31일 입학식 모습

 

김애경몇 년 전부터 불교대학을 다니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지인의 권유를 받고 망설임 없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몸과 마음이 익숙하지 않지만 스님의 법문을 듣다보니 마음가짐이 차분해지며 수행이 어렵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완전한 행복과 자유는 인간사에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목표를 정해놓고 하루하루 정진하다 보면 어느새 쑥 자라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김윤희몇 년 전 불교방송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들으면서 명쾌하고 속 시원했습니다. 스님과 정토회에 관심이 생겼고, 거리의 현수막을 보고 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답답하고 풀리지 않는 내 마음의 문제들을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법문을 들으면서 아직 그렇지 못한 나를 발견합니다. 불교의 세 가지 보배 불, , 승을 배워 참된 나를 찾아 내 마음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습니다. 이런 체험을 위해 힘들지만 노력하며 수행하겠습니다.

     

송영미가끔 법륜스님 동영상을 보면서 좀 더 가까이 좋은 메시지를 듣고 싶다고 생각하던 참에 친구가 정토회에 다니면서 마음이 정화되고 좋다고 해서 입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듣고 있으나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피곤하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강의 중간 중간 우리 생활에서 버려야 할 것과 참행복을 위해 정진해야 할 것 등을 반복해서 얘기해주시니까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입학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혜의 말씀을 계속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생각과 행동이 체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보다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열심히 다니려 합니다.

     

오경석딸의 권유로 불교에 관한 지식을 얻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찰보다 검소하고 분위기가 절 같지 않아서 좋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열심히 배워나갈 계획입니다.

     

원윤희평소 법륜스님의 말씀에 관심이 있었고 무엇인가 불교공부를 하면 마음이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입학했습니다. 법문을 들을 때는 그렇구나!’ 하면서 머리로 이해한 듯하지만 집이나,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마음가짐이나 행동의 변화는 아직 없습니다. 이런 상태로 뭐가 달라지나 그냥 쉬고 싶다는 마음도 들지만 나를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나 자신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유성희_ 동생의 권유로 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입학하면서의 마음은 나에게 꼭 필요한 과정인가 하는 의심의 마음이 들었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은 감사한 마음입니다. 삶에서 고와 락이 늘 함께 하면서 중심 잡지 못했던 마음을 한 달이 지난 지금에는 아주 조금씩 휘둘리지 않고 알아차리려고 하는 마음이 생겨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1년 동안 내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깨달아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더 정진하겠습니다.

     


수업 후 나누기 모습

     

이덕자_ 좋은 분 인연으로 불교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적인 법당의 모습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았으나 이끌어주는 여러 도반들 덕택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적응하고 있습니다. 함께 입학한 가을 불교대생들과 법문을 듣고 나누기 활동을 통하여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나름대로 개인적인 기도와 함께 혼란스러웠던 개인적인 마음이 비교적 평정을 이루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낯설음과 함께 시작한 계룡법당에서 법륜스님의 강의와 여러 도반들의 나눔을 함께하며 지혜로운 보살로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임채희_ 불교에 대하여 깊이 있게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지인을 통하여 정토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돌아보고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서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많은 것을 깨닫지 못하지만 앞으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수행하면서 정토행자답게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정원현_ 불교에 대하여 알고 싶고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으면서 살기위해 시작했는데 시작하길 잘 했다 싶습니다. 공부가 마음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라 어렵고 그래서 변화되는 기쁨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꾸준히 천천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연신_ 회사 동료의 권유와 법륜스님 사진이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현재는 이곳에 오는 월요일을 기대하고 법륜스님의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화가 날 때는 내 자신을 들여다보며 지금의 내 상태를 확인해봄으로써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어 좋습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듣고 생활에서 실천하겠습니다.

     

최양범_ 가톨릭 신자이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불교방송과 팟캐스트로 많이 듣고 보다가 불교대 광고를 듣고 한 번 입학해볼까?’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불교대를 다니면서는 시간을 맞추어 참석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생겼습니다. 몇 시간씩 강의하는 스님도 계시는데 앉아서 듣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 나 자신과 나누기하는 시간이 좀 부담으로 다가오고 독후감 써야하는 것처럼 어렵습니다. 앞으로 마음가짐은 특별히 바라는 것 없이 수업에 빠지지 않도록 하자.’ 그런 마음입니다.

     

이렇게 불교대학을 시작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살아왔고, 무엇을 하든지 지금, 여기에 있고 살아가고 있다는 진리를 믿습니다. 괴로움 없이 자유로운 행복은 나의 권리임을 알아 내가 나를 변화하겠습니다. 나의 변화가 가족을, 사회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기에 수행의 향기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 김정미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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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감사합니다^^늘 발원하겠습니다^^

2015-10-15 00:18:18

공덕화

잘들었습니다. 계룡법당의 꽃밭이 활짝 활짝 아름답게 커나가길 바랍니다

2015-10-14 23:16:08

최영미

아직은 작은 씨앗들인 가을불교대 학생들이 아름다운 꽃으로 활짝 피어날 그 날이 기다려집니다^^계룡법당 화이팅입니다~~

2015-10-14 13: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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