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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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토행자들의 사회활동 소식을 전합니다.

2000년 전 역사, 오늘의 거울 _대전충청지부 부여 역사 기행

주몽의 첫째 아들 유리의 등장으로 남하해 ‘백제’를 세운 온조의 결단력, 아버지의 안타까운 죽음과 전쟁의 패배 앞에서 깊은 슬픔과 회한을 느낀 위덕왕, 그리고 전쟁으로 갈 곳을 잃은 백성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낙화암의 절절한 사연까지— 약 2000년 전의 이 모든 역사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단순한 회상이 아닌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행동입니다. 맑게 갠 부여에서 백제금동대향로를 만나다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15

통일
2025.10.17. 594 읽음 댓글 6개

각자의 조미료 한 꼬집이 모여_공동체 입재식 공연TF팀 인터뷰

아직도 마음 한켠에 잔잔한 여운으로 남아 있는, 공동체지부 그날의 공연. 무대 위의 반짝임 뒤엔 수많은 시간과 땀방울이 있었겠지요. 하나의 공연이 완성되기까지, 그 여정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이번 공연을 이끌고 묵묵히 준비해온 공동체지부 공연 TF팀.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무대 뒤 숨은 노력과 진심이 담긴 그 뒷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이번에 입재식 공연팀을 취재하기 위해 우리 실천리포터들이 뭉쳤습니다. 스페인 계단에서 나누기를 마친 실천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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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0. 1,577 읽음 댓글 11개

비우고 내려놓기_도심 속 절캉스

예전에는 바캉스라는 단어를 많이 썼습니다. 보통 여름휴가 기간에 피서나 휴양을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의미했는데요, 이 바캉스는 ‘비우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바캉스의 새로운 개념으로 정토회에서는 일반인 대상 명상 체험 프로그램 ‘도심 속 절캉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중입니다. 2025년 9월 11일 오전 10시, 맑은 가을빛 하늘 아래 참가자들은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기 위한 여행에 발걸음을 들였습니다. httpswww.jungto.orgu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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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3. 1,041 읽음 댓글 9개

8분 30초를 위한 3개월_경남지부 입재식 공연

춤은 내 동작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맞춰야 하니 내 고집을 부릴 수 없습니다. 자연히 나를 내려놓게 됩니다. 공연 연습이 곧 수행이었습니다. 공연 3개월 전 소극장에 모인 경남지부 공연팀 경남지부는 공동체지부에 이어 이번 입재식의 2부 공연을 맡았습니다. 공연 준비에만 3개월이 걸렸습니다. 고민인 것은 무엇을 말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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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1,630 읽음 댓글 30개

내 전부를 바칠게_공동체지부 입재식 공연

이번 2차 만일결사 1차 천일결사 10차 백일기도 입재식의 문은 연 것은 공동체지부였습니다. 94명의 공동체 성원들이 참여한 이번 입재식 공연은 정토회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체지부가 주인공으로 나선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주리반특 드라마와 법사님들의 합창은 수행의 진심과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 특별한 공연 이번 공연은 사회를 맡은 김병조 님의 말처럼 ‘특별한 공연’이었습니다. 서울, 두북, 문경, 해외 공동체에서 모인 94명의 구성원들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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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0. 2,189 읽음 댓글 34개

평화의 염원을 품고 대륙을 달리다_2025년 북미지역 평화실천 릴레이 2탄

“독립의 발자취를 따라, 평화의 씨앗을 심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이어졌던 북미지역의 평화실천 릴레이, 그 두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 앞에서 외친 “No War” 뉴욕, 7월 20일 이경원 미국 뉴욕 미국 동부지역 활동가들은 북미지역 평화실천 릴레이의 일환으로 7월 하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여러 장소들을 방문했습니다. 지역이 넓다보니 다함께 모이기 어려워, 7월 19일에는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콜럼버스, 뉴

통일
2025.09.19. 921 읽음 댓글 5개

아침은 오는가_미륵사·죽림정사 8.15 특별 정진

일출 없는 새벽 달빛은 어둠을 제대로 사르지 못했고, 어둠은 달빛을 마음대로 물리치지 못하고 있었다. 조정래, 태백산맥 미륵사 8.15 광복절 특별정진 아침은 오는가 2025년 8월 15일 새벽 5시, 미륵사에는 아직 새벽 달빛이 묻어 있습니다. 오는 길 내내 캄캄한 어둠 속, 짙은 물안개가 겹겹이 내려앉아 마치 꿈속을 거니는

통일
2025.09.13. 1,518 읽음 댓글 10개

내 안의 미움과 원망을 녹이고_아도모례원·봉림사지 8.15 특별 정진

“통일 정진 기도를 하면서 제 마음을 돌아보게 됐어요. 제 안에 미움, 원망, 분노가 있더라고요. 이 마음이 해소되어야 우리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더 잘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도모례원 광복 80주년 기념 평화 통일 특별 정진 2025년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으로 총 117명의 회원이 아도모례원에서 진행된 평화통일 특별 정진에 참석했습니다. 300배 특별 정진을 통해 그날의 희생과 노고를 다시 한 번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정

통일
2025.09.12. 971 읽음 댓글 7개

평화 통일의 염원을 꽃피우다_임진각 평화 통일 14주년 특별 정진

임진각을 향해 가는 동안, 누구와 인터뷰를 해야 할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 새로운 만남과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마음은 점점 밝아졌고 설렘으로 가득 찼습니다. 8월 15

통일
2025.09.06. 1,384 읽음 댓글 1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