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 수행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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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평범한…이토록 평범한

평범한, 이토록 평범한… 다음에 이어지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삶? 사람? 이야기? 너무 평범해서 글의 주인공이 되는 게 부끄럽다는 김수경 님. 그의 평범한 정토행자의 삶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많이 어렸을 때입니다. 서점에 갔다가 《엄마 마중》이라는 그림 동화책을 보았습니다. ‘눈이 펑펑 오는 겨울날, 4살 정도 되는 아기가 엄마를 마냥 기다리는데, 엄마는 끝까지 안 온다는….’ 그 장면을 보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아니 내가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 그랬는데, 나중에 친정엄마가 옛날얘기를 해

서초지회
2025.03.12. 1,655 읽음 댓글 17개

청년, 꿈을 향해 날다

세상에 대한 분노와 화가 많던 백진아 님은 깨달음의 장을 시작으로 불교대학 수업을 듣고, 돕는이 봉사를 하면서 마음이 아주 가벼워지고,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합니다. 청춘 톡톡 봉사활동, 군 전법 꼭지 활동 등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인생의 주인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진아 님의 수행담 궁금하시지요? 어떤 내용일지 만나보러 가시겠습니다. 군전법 꼭지 소임 중httpswww.jungto.orgupfileimagead3

월간정토
2025.03.10. 1,729 읽음 댓글 25개

향명법사님 두 번째 이야기_삶을 회향하는 날까지

향명법사님의 첫 번째 이야기 감명있으셨지요. 아버지 없는 모습을 들키기 싫어 막 뛰어가는 어린 친구에게 다가가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젊은 시절 ‘맞다, 틀리다’ 두 가지 기준으로 세상과 사람을 판단하며 살았던 분이, 권위보다 스스럼없이 경험을 나누는 모습에서 소통에 얼마나 진심인지 전해졌습니다. 내친김에 제 고민도 한 자락 내어볼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법사님의 두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대화의 힘 저는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옆에 있는 사람이 힘들어도 티를 내지

[특집] 대중법사님 이야기
2025.03.06. 2,674 읽음 댓글 25개

나에게 일어난 일은 모두 좋은 일

정토회에는 숱한 어려움을 수행과 정진으로 이겨내고 당당한 수행자로 거듭난 도반이 많습니다. 황보 미 님 역시 스무 살 때 뇌출혈로 쓰러진 후,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섰습니다. 역경 속에서도 효심으로 팔순의 노모를 불교대학과 경전대학까지 이끌어 졸업장을 받게했습니다. 오늘도 전법에 전념인 충주지회장 황보 미 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023년 2월 5일 인도성지순례 대성석가사 황보 미 님httpswww.jungto.orgupfileimage18fa34075096f0d7013c133bf6fa553

충주지회
2025.03.05. 1,951 읽음 댓글 29개

향명법사님 첫 번째 이야기_어머니의 유산

지난해 12월 초 해운대 법당에서 정토행자의 하루 꼭지와 편집자, 희망리포터 7명이 향명법사님을 만났습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그냥 컸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아무 문제없던 일이 오히려 정토회를 만나면서 문제였음을 알았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이는 분위기와 다르게 “저는 많이 조급한 사람입니다.”라고 말씀하시던 향명법사님. 불법 만나 일상의 소소한 것에 깨어있기까지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 첫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2024년 12월 초, 해운대 법당에서 인터뷰 중인 향명법사님

[특집] 대중법사님 이야기
2025.03.04. 2,544 읽음 댓글 34개

받아들이는 힘

백일출가 홍보영상에서 ‘돈 내고 막노동하는 곳’이라는 지도 법사님의 설명을 듣고, 왜 사서 고생하러 가는지 의문을 품었던 최단비 님이 백일출가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 배 중 너무 힘들어 진통제 4알을 먹으며 겨우 참던 통증이, 일순간 어떻게 되었는지도 따라가다 보면 신기할 겁니다. 최단비 님은 우여곡절 끝에 백일출가를 마치고, 재입재까지 하였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시지요. 최단비 님httpswww.jungto.orgupfileimagebb95506a6c01f49d974

월간정토
2025.03.03. 1,764 읽음 댓글 13개

향화법사님 두 번째 이야기_청년들이 살아갈 이 세상이 조금 더 행복하도록

‘참고 참고 또 참으면 빵하고 터지거나, 누구도 못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참는 것이 나쁘기만 한 것도, 좋기만 한 것도 아니다. 다만 알아차려라.’ 향화법사님의 첫 번째 이야기를 이렇게 요약해 봅니다. 청년 정토회를 개척하고 활동가를 키우며 대중 법사가 된 향화법사님은 수많은 인연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다는데요. 우리에게 맞추느라 참고 참고 또 참고 있는 모든 인연에 회향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 글 올립니다. ‘이제 어떻게든 살겠구나’ 행자 교육은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법사가

[특집] 대중법사님 이야기
2025.02.27. 3,031 읽음 댓글 31개

서툰 영어지만 진심은 전해져요

국제 지부는 소수의 회원이 전 세계에 널리 퍼져 활동하므로, 직접 만나 오프라인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울 2 모둠의 열정적인 도전이 더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영어로 낯선 외국인들의 마음 문을 두드리는, 조금은 무모해 보일 수 있는 도전 전법입니다. 서툰 영어지만, 진심을 눌러 담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자유와 행복의 가르침을 전하는 이들을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거절당하면 마음도 엄청 상하고,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어요. 현재 정토담마스쿨

아태지회
2025.02.26. 1,400 읽음 댓글 11개

향화법사님 첫 번째 이야기_봄꽃 같은 부드러움과 거침없는 기운

오늘 만나볼 법사님은 온화한 표정과 다정한 말투로 함께하는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물들이는 분입니다. 향화 활짝 핀 웃음에 꽃향기가 폴폴 날리니 킁킁 향기에 취한 청년들이 뒤를 따릅니다. 청년 전법사 향화 법사님의 봄꽃 같은 부드러움과 거침없는 기운을 글로 옮겨 드립니다. 잘 참다 터지는 아이 저는 엄마를 닮아 잘 웃고, 잘 참는 친절한 아이였습니다.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주위에 늘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왕따를 당하거나 혼자 있는 친구들이 눈에 들어오면 먼저 말을 걸고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특집] 대중법사님 이야기
2025.02.25. 3,043 읽음 댓글 3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