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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서로 나누는 길_함께 성장하는 마음
마침, 정토사회문화회관에는 희망의 연등이 달려있네요. 벚꽃잎이 흩날리는 거리를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하는 알록달록한 연등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는데요. 그 연등을 과연 누가 설치해 놓은 것인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 글을 읽고 나면, 예쁘게 연등을 달아 놓은 사람이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 내가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은,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공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갈증이 밑거름으로 저는 경기 광주에서 2
동에 반짝, 서에 반짝! 떠오르는 북미의 샛별
북미지회에서는 매일 새벽 5시, 온라인으로 천일결사 공동 정진을 합니다. 하루에 한 번도 아니고 세 차례, 동부, 중부, 서부 시간으로 한 두 시간 시차를 두고 열립니다. 주말 공동 정진에서 매일 하는 공동 정진이 생긴 건 “제가 해보겠습니다.” 하고 손을 번쩍 든 봉사자들 덕분입니다. 일일 공동 정진을 제안하고, 지난 6차 백일기도부터 300일을 향해 달리고 있는 북미 공동 정진팀을 소개합니다. 자리이타의 정석, 김도연 님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적성은 이과였지만, 법학과에
평생 은은한 달빛으로 비출게
깨달음의 장에서 받았던 정성스러운 공양을 보답하려고 바라지장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소감문을 소개할 때마다 느낍니다. 한 번으로는 부족해, 두 번 세 번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고요. 때론 바라지장 소감문을 읽는 것은, 너무 뻔한 레퍼토리의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결말을 알 것 같은 드라마일수록 금세 몰입해서 나도 모르게 울고불고하게 된다는 거? 오늘 소개할 드라마의 주인공은 조향숙 님입니다. 힘들 때 스스로 찾은 정토회 인생에서 가장 힘든
못은 못으로 솜은 솜으로
20년 전 2005년 처음 정토회에 온 고경녀 님. 지금은 죽림정사 큰일을 척척 해냅니다. 그 와중에도 편찮은 어머니를 뵈러 의령 시댁으로 동분서주합니다. 한때는 내가 한 일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 말이 무색하게 불교대학에서 느낀 환희심과 꾸준한 새벽 정진의 힘으로 어떤 일이든 내가 좋아서 그냥 했을 뿐이라며 별일 아닌 듯 말합니다. 그 활약이 대단했던 고경녀 님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2016년 JTS 크리스마스 거리모금 고경녀 님httpswww.jungto.org
한 수행자의 마음공부
부모님부터 은사님들까지 수많은 사람이 정토회와 인연이 닿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안효원 님은 참 복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하며, 군 청년 전법 활동을 하며 그녀가 얻은 깨달음을 읽어내려 가보니 문득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떠올랐습니다. 적극적인 정토회 활동을 하면서 얻게 된 반짝이는 순간들을 잘 꿰어서 자신만의 귀한 보물을 만들어가는 청년의 멋지고 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나를 정토회로 이끌어준 고마운 분들 제가 정토회와 인연 닿을 수 있
모든 순간이 소중합니다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김명희 님은 꾸밈없이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김명희 님의 수행 정진의 과정을 따라가니 수행 과정이 한 땀 한 땀 이어가는 바느질과 닮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산 사하지회 명지모둠 환경꼭지와 지회 영상을 맡고 있는 김명희 님의 행복한 수행담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 내 스
배낭 한 개만큼의 삶의 무게
이제부터 문미숙 님이 백일출가 동안 분별심을 느꼈던 구체적인 사건들이 소개됩니다. 도반의 만 배 의혹부터 함께 생활하는 도반들의 기상 패턴, 설거지 방식 등에 시비 분별한 상황이 참 재밌습니다. 이내 돌이켜보면 나라도 이런 마음이 들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냥 웃지만은 못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이른바 탄 고구마 사건이라 생각됩니다. 도대체 편집자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그럼, 이제 이 글을 읽을 준비가 다 된 겁니다. 만 배 속에 해체된 나를 찾아서
저처럼 힘든 사람들에게
이명란 님은 경전대학 진행자와 그룹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명란 님을 만나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머 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재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 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 서리 저리 내리고’ 이제는 편안히 거울 앞에 서서 희망의 편지를 보내는 이명란 님을 소개합니다. 2024년 하반기 진행자 정일사 회향httpswww.jungto.orgupfileimage8dda7997761e8d7994
우리 모두는 숨 쉬는 생명체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빨려 들어가듯 읽다가 보니 임경화 님이 명상하며 파리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상상되며 슬며시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명상할 때 나에게도 파리나 모기가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다 읽고 나서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신 분은 댓글 꼭 남겨주세요. 파리가 문제였다 이번 수련은 오롯이 혼자였기 때문에 방해물이 전혀 없을 거라 여기고 안심하고 명상에 참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