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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바위를 뚫는 굳센 소나무처럼
코로나로 온라인이 익숙했지만, 이번에는 꼭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맞아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직장 생활도 하면서 시간을 쪼개어 소임 하는 중울산지회 김정아 님을 만난 이야기,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일찍 철이 든 나 조금 일찍 철이 들었습니다. 학교에 입학했던 7살 겨울방학 때, 연탄가스로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집이 엉망이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아버지도 매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아이 셋을 홀
그래서 오늘도 5시에 기도합니다
대구경북지부 구미지회는 7개의 모둠이 있습니다. 그중 상주모둠 모둠장 박정순 님은 1985년부터 상주에 거주하면서 가정법회, 봄불교대학, 상주법당 불사, 상주행복학교를 이어온 상주에서 가장 오래된 정토회 도반입니다. 1998년 6월 27일 32차 천일결사에 입재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수행하고, 즐겁게 봉사하는 박정순 님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2019년 행복학교 수업, 박정순 님httpswww.jungto.orgupfileimage14ecd04b7a88
잘 쓰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최영희 님을 처음 온라인에서 뵙던 때는 2021년 8월 말 무렵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새내기로 막 봉사를 시작한 제가 바라 본 최영희 님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은 매주 회의에서 만나 가볍게 농담도 주고 받고 제가 처음 하는 소임이 서툴러 투덜거릴때면 살갑게 조언도 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활동가들이 늘 부족했던 초창기 시절 그 많은 소임을 어떻게 이어갈 수 있었는지 함께 들어보며 해외 활동가들의 어려움도 나누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3년 부처님 오신 날 개인연등
인간 정재연, 그리고 세가지 소원
정재연 님은 예전 법당 소임 하면서 종종 얼굴을 보곤 했습니다. 이번에 《정토행자의 하루》주인공으로 선정되었을 때, 매우 궁금했습니다. 겉으로 비추어진 모습 말고, 어떤 생각으로 어떤 삶을 살았고,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수행자라는 이름에 국한되지 않은, 인간 정재연을 만나러 안산에 다녀왔습니다. 2022년 12월 31일, 임진각 기도 두 번째 날 2022년 12월 31일, 임진각을 향해, 월광법사님 광명지회 도반들과 함께 안산다문화센터를 출발했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새해맞이 임진각 만배정
티끌같은 존재임을 알고 나니 더욱 편안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꼭 직접 만나서 해야겠다.라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인터뷰이가 제주지회 오정순 님으로 배정되었습니다. 갑자기 물러서는 마음이 확 일어났습니다. 아침 비행기 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올까도 생각했지만 낭비이기도 하고, 환경을 위해 참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안 가길 잘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오정순 님은 눈부시게 환하고 행복한 모습이라 대면했다면 자칫 제 눈이 멀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2 정토사회문화회관 개원식 봉사 후httpswww.jungto.orgupfileimage06a3
고군분투하던 알파걸, 마침내 자유로워지다!
김옥희 님은 인터뷰 끝에 “제 이야기가 너무 밍밍하죠?”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평생 타인의 평가를 자신이라 여겼던 ‘착한 소녀’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을 인정한 순간은, 에서 “렛잇고”를 부르던 엘사를 볼 때만큼이나 감동적입니다. 2020년, 정토회를 만나 현재는 부천지회 홍보 꼭지와 소사 모둠장 등의 소임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 김옥희 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내 삶의 일 순위는 일 그리고 일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몸이 약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병상에 누워 억지로 약
[일상에서 깨어있기] 소소(小小)
너무 작아서 손에 쥐고 있기도 힘든, 아주 소소한 일상의 깨달음들이 있습니다. 손가락 사이로 다 빠져나가 이렇게 온라인으로 흘러가도록 두어 봅니다. 또 모르죠. 흘러 흘러가다 보면 다른 도반의 지혜와 만나 어느 날 큰 바다를 이룰지도요. 그녀의 삼배는 진심일까 아내와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우리는 24시간 붙어 있습니다. 일도 같이하고 밥도 같이 먹고 같이 쉽니다. 온종일 서로 많은 말을 하지요. 그 말들에는 대부분 애정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너도 스트레스를 받고 나도 스트레스를 받는 상
여기에서 어른이 되어 갑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경기도 남양주지회 지원담당 정산향 님입니다. 인터뷰에 앞서 수행담 기사에 실을 사진 몇 장을 사전 답변과 함께 받았습니다. 새하얀 목련꽃 같이 맑은 모습에 궁금한 마음을 가득 안고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꾸준한 수행과 봉사로 단단해진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환한 미소로 차분하게 정산향 님이 나눠준 수행담을 들어봅니다. 사랑 받고 싶은 아이 어린 시절 아버지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이직을 반복했습니다. 어머니가 아픈 몸을 이끌고 가정 경제를 책임지다 보니 가족들을 세심히 챙기
내가 했다! 내가 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포항지회 모둠장 전법활동가 최희숙 님입니다. 온라인으로 처음 뵙기에 긴장되어 인터뷰를 잘 마칠 수 있을까 살짝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꾸밈없이 소탈하게 얘기하는 최희숙 님을 인터뷰하며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어 웃음이 나왔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따뜻한 배려에 오랫동안 알고 지낸 듯 편했습니다. 짧은 인터뷰로 빙산의 일각인 수행담이지만 자신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최희숙 님의 따뜻한 마음만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랑은 집착이 되어 저는 평소 나이 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