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1.7.12. 전법활동가 법회, 농사일
“스님이 돌아가신 후 정토회가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두북 수련원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벽 기도와 명상을 마친 후 오전 8시에 미국 LA와 화상 연결을 해서 천도재 법문을 했습니다. 정토회 초창기에 LA에서 활동할 때, 그리고 LA 수련원을 마련할 때 많은 후원과 도움을 주었던 김두경 님이 얼마 전 돌아가셔서 그분을 위한 천도 기도를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으면 마땅히 LA를 방문하여 영가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며 정토회 회원들이 다 함께 모여서 천도재를 거행해야 하는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생겨서 이렇게 화상으로나마 영가의 왕생극락을 발원하겠습니다.”

정성을 기울여 기도를 한 후 오전 9시에 발우공양을 했습니다. 발우공양을 마치고 10시부터 전법활동가 법회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스님이 두북 수련원의 일상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논매기를 했습니다. 농민들이 여름에 하기에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가 보리타작입니다. 덥기도 하지만 보리 까끄라기가 굉장합니다. 두 번째가 논매는 거예요. 논은 보통 세 벌 매는데, 첫 번째 맬 때는 벼가 덜 자라서 괜찮아요. 벼가 많이 자랐을 때 논을 매면 볏잎에 얼굴이나 팔이 쓸려서 상처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피를 빨아먹는 쇠파리가 얼굴과 목덜미에 달라붙어 괴롭힙니다. 어제 논매기를 할 때는 쇠파리는 별로 없었지만, 벌같이 생긴 ‘딩구’라는 벌레에 등을 물렸습니다. 벌레를 떼 내고 싶어도 진흙 손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쫓으려다 보면 온 얼굴이 진흙투성이가 돼요. (웃음)

어제는 거사님들이 오셔서 일손을 도와준 덕분에 1500평짜리 논 중에 700평 논의 일부를 남기고 다 맸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방역 수칙이 강화되어 요즘 두북 수련원에는 일손이 많이 모자라지만 자원봉사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날도 너무 더워서 낮에는 일할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최고 기온이 31도라고 하지만 처마 밑에 달린 온도계는 36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불볕더위에 열풍까지 분다고 하니 가능하면 낮에는 바깥출입을 삼가고 실내에서 활동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즉문즉설을 시작했습니다. 네 명이 사전에 질문을 신청하고 스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중 네 번째 질문자는 스님이 돌아가신 후 정토회는 어떻게 될 것인지 염려되는 마음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스님이 돌아가신 후 정토회가 걱정됩니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실 때 들었던 의문처럼 법륜스님께서 돌아가신 후에는 누가 저희를 이끌어 주실지 염려되는 마음입니다. 정토행자 모두가 스스로 수행하며 나아가겠지만, 그래도 앞에서 끌어주는 분이 계셔야 하지 않을까 해서 질문드립니다.”

“스님이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있는데 벌써 죽는 얘기를 해요?” (웃음)

스님은 크게 웃으며 대답을 시작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그 질문에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이 승단은 누구에 의해서 지도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후계자가 누구인지, 누가 승단을 이끌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할 필요가 없다.’

이런 염려를 해서 데바다타(Devadatta)라는 제자가 자기가 뒤를 이으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때도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승단은 누구에 의해 지도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후계 따위는 필요가 없다. 만약에 후계가 필요하다면 왜 너겠느냐? 저 덕 높은 사리푸트라(Śāriputra)와 목갈라나(Moggallana) 등 쟁쟁한 원로들이 많이 있지 않느냐?’

결국 데바다타(Devadatta)는 이 일로 인해 마음이 상해서 상가를 탈퇴하고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과 새로운 상가를 구성하여 교단의 분열을 획책하였습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기 직전에는 아난존자가 부처님께 이렇게 여쭸습니다.

‘우리는 늘 부처님을 생각하고 살았는데, 부처님께서 안 계시면 우리는 누구를 생각해야 됩니까?’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성지(四聖地)를 생각해라!’

그래서 정토회에서는 매년 사성지인 룸비니, 보드가야, 사르나트, 쿠시나가라를 순례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스승으로 모셔야 합니까?’ 하고 물었을 때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가르침과 계율을 스승으로 삼아라.’

그리고 ‘지금까지 부처님을 의지했는데 이제 누구를 의지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을 때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념처(四念處)에 의지하라. 몸이라는 것은 성스럽다고 할 것이 없다. 이 느낌이라는 것은 괴로움의 뿌리이다. 마음이라는 것은 항상 변하는 것이다. 법을 있는 그대로 관하면 실체가 없다.’

그리고 ‘우리는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서 큰 공덕을 지었는데, 앞으로 이런 공덕을 짓지 못하게 되니 어찌합니까?’ 하고 물었을 때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여래에게 공양을 올리는 공덕과 똑같은 공양이 네 가지가 있다. 배고픈 자에게 음식을 주는 것, 병든 자에게 약을 주는 것, 가난하고 외로운 자를 돕는 것, 청정하게 수행하는 자를 외호(外護)하는 것이 그것이다.’

정토회를 살펴보겠습니다. 정토회는 이미 운영과 행정의 영역을 전부 대중부가 인수해 갔습니다. 지금은 스님이 조언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온라인정토회로 전환함에 따라 특정한 사람이 결정하는 구조가 아니라 전 회원이 참여하는 의사결정 구조가 갖추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대의원을 선출해서 의사결정을 했는데, 지금은 전 회원이 모여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소수가 초안을 내고, 다수가 의결하고, 전 회원이 승인하는 절차를 통해 모든 회원이 함께 정토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영에는 더 이상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혹시 잘못될까 해서 법사단이 심의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조직과 운영은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을 모두 대표가 하는 조직에서는 대표만 견실하면 되지만, 정토회는 이제 전 회원이 참여해서 결정하는 구조가 되었기 때문에 남은 과제는 회원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정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행하면 오류가 발생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회원 10명당 1명의 대의원을 뽑아서 대의 제도를 시행했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정토회로의 전환은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전법활동가들이 참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전법활동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자기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전법활동가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되도록 하는 운영체계가 구축되고 있고, 더 나아가 혹시 오류가 있을 것을 대비해서 법사단이 심의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법문 역시 스님이 이미 많은 법문을 해놓았습니다. 부처님의 법문인 팔만대장경이 이미 있고, 그에 대한 해설을 스님이 해놓은 동영상이 수도 없이 많이 남아 있어요. 그것을 현실에 맞게 해석하고 지도해주는 것은 우선 법사님들이 할 것이고, 다음으로는 전법활동가 여러분들이 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전법사입니다. 여러분은 법문을 듣고 단순히 마음 나누기를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법문을 들은 사람들과 법문을 소재로 나누기를 하고 나서 실천과제를 주고 그것을 점검하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스님이 금강경을 비롯한 부처님의 법문을 여러분들에게 해설해 주듯이 여러분들은 지금 불교대학과 경전대학에서 대중이 법륜스님의 법문을 듣고 어땠는지 체크하고 실천과제를 주고 점검하는 역할을 이미 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도전 의식이랄까 개척성(開拓性)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새로운 시대에 맞게끔 체제를 바꾸고 다시 도전하는 이런 점은 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능력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고, 중요한 결정을 해본 경험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라고 봐요. 스님은 처음부터 정토회를 창립해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돌파하는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의사결정에 참여하지만, 스님은 위기상황에서 ‘이렇게 가야 된다!’ 하고 힘 있게 밀어붙이잖아요. 여러분들은 아직 그 정도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만약 스님이 없으면 잠깐 정체가 될 수는 있습니다. 스님이 없으면 약간 주춤하게 되고, 그 주춤하는 기간에 법사단을 비롯해 전법활동가들이 자기 결정권을 확보하게 되기 때문에 다시 발전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스님이 혼자 하는 것을 넘어서서 수백 명이 자기 결정권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서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확산이 될 수 있어요.

이런 방향을 염두에 두고 정토회가 지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사람을 많이 모아서 정토회를 양적으로만 키우려고 한다면, 그건 아주 쉽게 할 수 있어요. 일체 중간 과정을 없애고 스님이 오직 대중을 상대로 한 강연이나 전법에만 전념하면 됩니다. 그러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서 대중을 많이 모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스님이 죽은 후에는 모래성처럼 허물어져 버리게 돼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발전 속도를 좀 늦추더라도 여러분들과 같은 전법 활동가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토회의 사회적 효용 가치가 다 하게 되면 쇠퇴하게 됩니다. 아무리 건물을 잘 지어도 쓸모가 없으면 허물어야 하는 것처럼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효용가치가 없어지면 우리가 노력해서 만든 조직이라 하더라도 허물어집니다. 오랫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 많은 법당을 열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잖아요? 법륜스님이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정토회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이 사회에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파도가 와서 모래성을 싹 쓸어가듯이 허물어 버려야지 거기에 미련을 가지면 안 됩니다. 필요하면 역할을 할 것이고, 필요 없으면 허물어 버린다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몇 달 동안 정성을 들여서 고추 농사를 지었지만 진딧물이 끼었어요. 다른 일이 바빠서 방제할 시기를 놓치게 되면 결국 진딧물이 확 퍼지게 됩니다. 그러면 덜 익은 고추라도 전부 다 따버리고 고춧대를 폐기할 수밖에 없잖아요. 우리가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지었다 하더라도 상황이 이렇게 되었다면 폐기를 할 수밖에 없듯이, 정토회도 필요로 하는 역할이 있다면 어떤 역할이라도 기꺼이 할 것이지만, 시대 상황이 바뀌어 역할이 없어지면 허물어야죠. 이 세상에 괴로운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기꺼이 해체해야 합니다. 아무도 괴로운 사람이 없는데 ‘너 좀 괴로워해라, 그래야 내가 할 일이 있지!’ 이럴 필요가 없잖아요. 그래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웃음)

“스님, 감사합니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 수행도 일도 꾸준히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무슨 말을 듣다가 딴생각을 해서 요점을 잘못 알고 일을 더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중해서 잘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포살을 할 때 특별히 어긴 것이 없어도 참회의 삼배를 합니다. 제 마음 편하려고 이런 식으로 포살을 해도 될까요?

화상회의 방에 입장한 방청객 중에서도 즉석 질문을 받은 후 마지막으로 스님이 닫는 말씀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일을 너무 무겁게 하지 말고 가볍게 하면 좋겠어요. 저는 요즘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농사도 짓고 법문도 하지만, 몸이 좀 피곤할 뿐이지, 여러분에게 무겁게 인상 쓰면서 세상을 한탄하며 살고 있지는 않잖아요? 우리부터 정토회 일을 가볍게 해야 집안일도 가벼워지고 세상일도 좀 가벼워집니다.

먹고 입고 자는 것에 대한 집착을 조금 내려놓고, 가족에 대한 집착도 조금 내려놓고, 그 대신 우리 사회의 중대한 문제인 기후 위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어떨까요?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에 기여를 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좀 더 도울 수 있으면 어떨까요?

그런 일을 전적으로 하라는 게 아니라, 다른 곳에 쓸 돈을 조금 아끼고, 다른 데에 쓸 시간을 조금 아끼면 그런 일들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골프는 골프대로 치고 싶고, 놀러도 가고 싶고, 남들이 먹는 건 다 먹어야 하고, 집도 더 좋은 집을 사기 위해 바쁘게 다녀야 한다면, 그런 사람들은 전법활동가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걸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런 걸 하려는 사람은 전법활동가보다는 일반회원이 되어서 참여하면 된다는 거예요.

입장을 분명히 해서 조금 더 가볍게 활동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스스로 행복 전도사가 되겠다고 하면서, 세상의 괴로운 짐을 다 짊어진 듯이 온갖 인상을 쓰면 말이 안 되잖아요? 나부터 인생이 조금 가벼워져야 합니다. 이런 관점을 갖고 인생을 살아갑시다.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부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합장으로 인사를 한 후 전법활동가 법회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전법활동가 교육이 이어졌습니다. 모둠별로 교육 자료를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계속되었습니다. 스님은 뙤약볕을 피해 원고 교정 업무를 보았습니다.

이른 저녁 식사를 하고 땡볕 더위가 물러가기를 기다렸다가 작업복을 꺼내 입었습니다.

스님은 행자들이 오기 전에 텃밭에 상추를 다 뽑고 거름을 골고루 뿌리고 주변 화단에 풀을 뽑고 있었습니다.

“스님, 저희 왔습니다. 벌써 일을 시작하셨네요.”

“기초만 해 놓았어요. 밭을 한번 뒤집어주세요.”

행자에게 삽을 맡기고 스님은 계속 울타리 주변과 화단에 풀을 뽑았습니다.




“오늘 낮에는 너무 더워서 꼼짝할 수가 없었어요.”

6시가 넘어 쨍쨍하던 햇살이 점차 부드러워지고 있었지만 여전히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작업복이 곧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텃밭으로 돌아와 보니 행자의 이마에도 땀이 송송 솟아있었습니다. 스님은 행자가 뒤집어놓은 밭을 평평하게 골랐습니다.

“거름이 아직 덜 발효됐는지 냄새가 나네요. 좀 더 땅에서 거름을 묵혔다가 씨앗을 심어야겠어요.”

작업한 도구와 장갑을 씻고 울력을 마쳤습니다.

한쪽 텃밭에 며칠 전 심었던 열무 새싹들은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저녁예불 후에는 원고 교정을 보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울력을 하고 하루 종일 온라인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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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동

아래에서 계속,
그런데 물론 정토대학에 같혀서 다 알지는 못하지만,
설마 안내원과 담당자 만난 것보다 더 적게 알겠어요? 6개월을 지냈는데...
분명히 금방 기울어 질것입니다. 예상보다 한 10배는 빠르게 줄어들거에요.
너무 빈약해요. 말을 해도 모르는데 무슨 밝음이 있겠습니까? 정토회 이 정도로요?

2021-07-28 18:55:51

김승동

아래글에서 계속...
솔직하게 말씀드리죠. 아마 스님이 떠나고 나면 금방 기울기 시작할 껍니다.
내가 젊은 시절 사회생활할 때, 어느 회사를 방문하면 그 회사가 잘 될지 망할지 금방 알았습니다.
들어가면서 안내원을 만나고, 그리고 담당자를 만나보면 그냥 알게 되었죠.
그리고나서 한국이 국가부도가 나겠구나 했습니다. 그후 3년내에 그 일이 벌어졌죠.
...

2021-07-28 18:50:24

김승동

음... 지나가다 들러 정토대학에 입학까지 했네요.
특별한 사연이 있어 3개월만 있으려다 졸업까지 하게 되었네요.
스님 후의 정토회에대해 저도 아주 가끔 생각을 해 보아서 몇글짜 적어보려 합니다.
아마 스님 후의 정토회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에요. 전도회도 있고, 사상토론도 하는것을 오늘 알았는데,
뭐 그정도로는 스님의 빈 역활을 할 수 없어요.
....

2021-07-28 18: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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