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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쿠야마 밸리(Cuyama Valley)에 위치한 LA 정토수련원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해서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새벽 3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하고 3시 50분에 산호세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한국은 어제가 추석이었는데 16시간 시차로 인해 미국은 오늘이 추석입니다. 미국의 새벽하늘에도 추석 보름달이 휘영청 밝았습니다.
산호세 공항에 도착하여 운전을 해준 김재명, 박일환 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탑승구로 향했습니다.
6시 20분에 산호세 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1시간 10분을 이동하여 7시 30분에 LA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을 나오니 LA정토회 회원인 이경택 님이 마중을 나와 스님을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곧바로 차를 타고 LA 정토수련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공항에서 차로 1시간을 달리자 쿠야마 밸리가 나타났습니다. 쿠야마 밸리는 캘리포니아 중부에 있는 쿠야마 강을 따라 이어지는 계곡으로 사방이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구불구불한 산길로 접어들자 16년 전에 캘리포니아에 대형 산불이 나서 대부분의 나무가 불에 탔던 산들도 보였습니다.
오전 11시가 다 되어 LA 정토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차를 세워두고 도시락을 메고 넓은 모래벌판을 건너 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동안 방문하지 못하다가 작년에 한 번 방문했었고, 오늘 다시 방문하여 수련원의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LA 정토수련원은 이 지역 정토회 회원들이 발 벗고 나서서 좋은 부지를 찾고, 십시일반 자체 모금을 하여 부지와 건물을 마련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수련이 진행되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련원에 도착하자마자 스님은 법당을 참배하고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사무실, 화장실, 공양간 등 곳곳을 둘러보며 전기가 잘 들어오는지, 물이 잘 나오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해외지부에서 매달 방문해 관리를 잘해 온 덕분에 수련원이 깔끔했습니다. 내부를 둘러보고 도시락을 먹은 후 수련원 주변도 살펴보았습니다. 이경택 님과 어떻게 정비를 하면 좋을지, 장비를 어디서 빌려오면 좋을지, 누가 공사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02년 개원 후 심은 대추나무에는 대추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습니다. 물을 주는 사람이 없어 예전보다 대추 크기가 작았지만 달고 맛있었습니다. 스님과 이경택 님은 비탈진 땅 위에 서서 대추를 땄습니다.
잠깐 동안에 한 바구니가 가득 찰 정도로 대추를 수확했습니다.
“이 정도면 숙소에 가져가서 사람들과 충분히 나눠 먹을 수 있겠어요.”
대추를 가방에 옮겨 담은 후 오후 1시 30분에 다시 LA 정토수련원을 출발했습니다. 차창 밖으로 황금빛 산과 들판이 펼쳐졌습니다. 건조한 기후와 오랜 가뭄의 영향으로 풀들이 모두 메말라, 산이 누렇게 변해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를 3시간 동안 달려 오후 4시 30분에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고본화님 댁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휴식을 한 후 저녁 6시부터 수행법회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오전 10시가 되었습니다. 정토회 회원들이 화상회의 방에 모두 입장하자 스님이 추석을 맞이하여 인사를 했습니다.
“여러분, 추석을 잘 보냈습니까? 오랜만에 고향을 찾고 가족도 만나면서 우리의 전래 명절인 추석을 잘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추석 연휴 동안 쉬지 못하고 오히려 평소보다 더 바쁘게 지내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응급실을 지키는 병원 관계자들, 많은 사람의 명절 이동을 돕는 운전 기사님들과 교통 관계자들,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들,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 그리고 평소보다 많아진 쓰레기를 청소하시는 환경미화원분들 등 우리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저와 일행들도 추석에 더 바쁜 사람이 됐습니다. 한국은 어제가 추석이었지만 제가 있는 미국은 오늘이 추석입니다.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일행은 새벽 4시에 숙소에서 출발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비행기를 타고 LA로 왔습니다. LA에는 정토수련원이 있습니다. 장시간 운전을 해서 수련원을 방문하고 상태를 점검한 후 수행법회 시간에 맞춰서 지금 카메라 앞에 앉았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동티모르를 방문한 후 미국 시애틀로 왔고, 시애틀에서 다시 밴쿠버,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지금은 LA에 도착했습니다. 내일부터 라스베가스, 샌디에고, LA에서 두 번, 오렌지카운티, 이렇게 다섯 번의 강연을 더 하게 됩니다. 그 후 다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조금 전에 지난 한 주 동안 정토행자들의 활동 소식을 영상으로 봤습니다. 정토행자들이 으뜸절을 비롯한 곳곳에서 대중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해주고 계십니다. 이렇게 많은 봉사자들에 의해서 정토회가 유지되고 발전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주로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온라인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토불교대학과 경전대학 그리고 행복학교를 진행하는 분들과 돕는이들, 문경수련원에서 깨달음의 장을 진행하는 분들과 돕는이들, 그리고 정토출판, 스님의 하루팀, 영상미디어팀에서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정토회가 하는 일을 도맡아 주고 있습니다. 국제지부에서도 번역 업무와 콘텐츠를 만드는 분들이 계시고, 해외에 파견된 JTS 활동가들이 세계 곳곳에서 인류의 복지를 위해 활동해 나가고 있습니다. 추석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을 하고 있는 정토 행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부탄을 떠나 오세아니아로 가서 6일간 호주와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를 이동하며 즉문즉설을 했습니다. 그리고 동티모르에 가서 2023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유제니오 래모스 님을 만나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농업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세아니아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처음 방문하여 즉문즉설을 했는데 많은 자원봉사자의 봉사와 헌신으로 성황리에 강연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럼, 오세아니아 강연 모습과 동티모르 방문 모습을 영상으로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스님이 지난주에 오세아니아 순회강연과 동티모르를 방문하고 온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보았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스님이 말을 이었습니다.
“잘 보셨습니까? 동티모르에서는 샘물을 되살리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물 한줄기를 얻으려고 온 산에 구덩이를 파놓고 비가 오면 그 구덩이에 물이 고였다가 땅속으로 내려가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냥 두면 빗물은 땅 표면을 따라 하루 만에 흘러가 버리는데, 구덩이를 파놓으니까, 빗물이 고여 땅속에 스며들어서 저 아래 샘에서 물이 나오도록 하는 겁니다. 예전에 삼림이 우거져 있을 때는 샘에 물이 잘 나와서 그 샘물을 이용하며 산속에 옹기종기 모여 살았는데, 삼림이 황폐해지고 기후가 변하면서 샘이 말라 버렸다고 합니다.
현장 활동가들이 수도꼭지 하나의 양도 안 되는 물이 졸졸졸 나오는 걸 보고도 굉장한 일을 한 것처럼 좋아했어요. 그 모습을 보고 동티모르에는 물이 정말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물을 풍족하게 쓰니까 물의 고귀함도 모르고, 물이 부족한 곳에 사는 사람들의 심정도 모릅니다. 음식을 풍요롭게 먹으니까 배고픈 사람의 심정도 모르고, 음식의 고귀함도 모릅니다. 옷을 풍족하게 잘 입으니까, 옷의 고마움과 귀함도 잘 모릅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만족할 줄 모르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것들을 조금만 절약해서 나눈다면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가 있습니다. 저렇게 물 한줄기를 얻기 위해 온갖 애를 쓰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작으나마 밥값만 제공해 줘도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산에 구덩이를 더 파서 샘을 살리는 일을 합니다. 약간의 자재만 제공해 주면 물을 자기 집으로 끌어가서 먹기도 하고, 채소도 가꿀 수 있습니다. 작은 샘물이 하나 살아남으로 인해 그 주변에 학교도 생기고 보건소도 생기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옛날에는 어느 곳에 성을 쌓거나 절을 짓기 위해서는 작은 샘이라도 나오는 곳을 찾았습니다. 물은 그만큼 고귀한 겁니다.
지금 지구 곳곳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서 엄청난 홍수가 발생하기도 하고, 또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심해지기도 하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건조해지니까 산불이 더 많아지기도 하는 등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기상이변이라고 아우성을 치지만, 이것은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갈수록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할 줄 알아서 적게 소비하고,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여력을 가져서 가난한 사람들이 기쁘게 생활하도록 돕는 것, 이것이 수행자가 가야 할 길입니다. 이 점을, 추석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사전에 질문을 신청한 분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세 명이 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그중 한 명은 남편과 이혼을 고민 중인 분이었는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지 스님의 조언을 구했습니다.
"저는 10월 초 깨달음의 장 수련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남편과 소통 문제로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이미 이혼했지만, 아이가 여섯 살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건 해보고 싶습니다. 이혼했다 생각하고 생활하고 있지만,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남편의 가부장적인 면을 고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남편의 말에 늘 상처받는 저를 봅니다. 깨달음의 장 수련에서 저의 어떤 면을 더 들여다보고 집중하면 좋을지 스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남편의 어떤 면이 가장 견디기 어려워요?"
"말투입니다."
"어떻게 말해요?"
"직설적으로 얘기해요. 식사를 차리면 이것밖에 못 했냐고 하고, 저는 정성스레 준비한다고 했지만, 남편한테는 그렇게 안 보인다는 점이 힘듭니다."
"그러면 그냥 ‘죄송합니다’ 하면 되죠."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면 되지만 그게 전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소리를 듣고 나면 아이한테도 제 감정이 많이 개입되기 때문에 그게 또 너무 괴롭습니다.“
"나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그 사람의 처지에서 볼 때는 부족하다는 거잖아요. 그러니 그 사람에게는 죄송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내가 뭘 잘못했거나 부족해서 죄송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하면 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서로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장은 종업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종업원들은 그냥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일을 하는 거예요. 자꾸 종업원들이 성심을 다해서 일해주기를 원하면 그렇게 안 될 때 불만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것처럼 질문자도 정성을 다했지만, 남편의 기준이 높다 보니 질문자가 그 기준에 못 미치는 겁니다. 남편으로서는 그럴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 ‘죄송합니다’ 하고 말 한마디만 해주면 별일 아닙니다.”
"그게 잘 안 됩니다."
"그게 안 되는 것은 본인의 문제인 거죠. 남편도 질문자와 이혼하고 싶어 하나요? 당신하고는 도저히 같이 못 살겠다는 입장인가요? 아니면 남편은 그렇지 않나요?"
"며칠 전에 크게 다투고 나서 서로 간에 그런 말이 오갔습니다."
"질문자가 이혼하자고 하니깐 남편도 기분이 나빠서 충동적으로 그런 것 같아요? 아니면 남편도 질문자처럼 평상시에 이 사람하고는 죽어도 못 살겠다는 입장인 건가요?"
"충동적인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자가 좀 더 노력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런데 남편의 얘기를 들으니깐 저하고 비슷한 점이 많네요. 질문자는 지금 ‘법륜스님하고도 못 살겠다.’ 이런 상태인 것 같아요. (웃음) "
“그래서 저희 언니가 저에게 깨달음의 장을 다녀오라고 몇 번이나 권했는데 얼마 전 크게 싸우고 나서 제가 깨달음의 장에 신청했습니다. 깨달음의 장에 가면 제가 어떤 것에 집중해서 수련해야 할까요?”
"깨달음의 장은 어떤 준비가 전혀 필요 없어요. 미리 알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그냥 가서 5일 동안 놀다 오면 돼요. 깨달음의 장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에요. 아무런 사전 지식도 필요 없고, 연습도 필요 없고, 각오나 결심도 필요 없습니다. 중간에 안 하겠다고 그만두거나, 아니면 ‘나는 듣기 싫다.’ 하고 수련에 참여하지 않거나, 그렇게만 하지 않으면 저절로 깨달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깨달음의 장’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깨닫는 것과 이혼 문제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깨달으면 이혼하는 게 좋겠다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고, 이혼을 안 하는 게 좋겠다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어요. 이혼 문제는 놔두고 다른 걸 크게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깨달음의 장과 이혼 문제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요. 이혼할지 말지는 깨달음의 장의 과제가 아니에요. 깨달음에 비하면 이혼 문제는 소소한 문제입니다. 누구하고 같이 사느냐 안 사느냐 하는 것은 내 인생에서 하등 중요한 문제가 아니에요. 깨달음의 장에서는 더 근원적으로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세상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지를 주된 과제로 삼습니다. 그러니 이혼 문제에 대한 도움을 받으려고 깨달음의 장에 가면 안 돼요. 그것은 큰 것을 주는 곳에 가서 작은 것만 얻으려는 행위입니다. 그런 자세를 가지면 질문자는 조금밖에 못 얻습니다.
깨달음의 장은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큰 주제를 다루는 곳입니다. 여러분들은 결혼해서 살고 있으니까 계속 같이 살 건지 이혼할 건지 하는 게 큰 문제 같지만, 깨달음에 비하면 그 문제는 하등 큰 문제가 아니에요. 그러니 이혼 문제는 놔두고 편안하게 안내하는 대로 수련에 임하시면 됩니다. 정답은 없어요. 정답이 있으면 깨달음의 장이 아니죠. 깨달음의 장은 나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수련입니다. 그래서 아무 준비도 필요 없고, 그냥 가기만 하면 됩니다.
이혼하고 안 하고는 본인의 자유예요. 내가 밥상을 열심히 차렸는데 남편이 ‘음식을 이렇게밖에 할 줄 모르냐?’ 하고 말하는 것이 가부장적인 것은 아닙니다. 권위주의도 아니고요. 남편은 그냥 자기 기준에서 얘기할 뿐인 겁니다. 만약 남편이 자기 기준을 내세우지 않고 음식 맛과 관계없이 ‘여보, 음식 만든다고 고생했어요’ 이렇게 말해줄 수 있으면, 그는 수행자의 경지에 이른 사람입니다. 수행자가 아닌 보통의 세상 사람들은 다 자기 관점에서 말합니다. 그러니 남편은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음식이 싱겁다.’, ‘음식의 양이 많다.’ 이렇게 자기 기준에서 든 생각을 그냥 말하는 거예요. 그걸 가지고 시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 사람은 관점이 저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런 정도의 의견 차이는 같이 못 살 정도의 사안이 되지는 못합니다. 질문자가 그것에 꽉 사로잡혀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깨달음의 장에 다녀오고 나서 얘기합시다."
"네, 잘 다녀오겠습니다.“
계속해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생방송을 마치고 나니 저녁 7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스님은 저녁 식사를 한 후 업무를 보다가 오늘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오렌지카운티 공항을 출발하여 라스베가스 공항으로 이동한 후 오후에는 라스베가스 정토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저녁에는 북미 서부 순회강연 중 네 번째 강연이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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