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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법활동가 법회를 하는 날입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돌아갔던 방송실도 이틀 정도 잠잠하더니 오늘은 전법활동가 법회를 준비하기 위해 일찍 불이 켜집니다.
“안녕하세요. 전법행자 여러분, 날씨가 많이 춥죠. 전 세계적으로 한파가 몰려와서 북반구는 전부 다 꽁꽁 얼어붙은 것 같습니다. 우리도 많이 춥지만 미국은 우리보다 훨씬 더 심한 것 같아요.
북극의 찬 냉기를 제트 기류가 둘러싸고 있는데 지구 기온의 상승으로 제트 기류에 이상이 생겨서 북극의 찬 기온이 제트 기류를 비집고 나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이러한 한파가 몰아친다고 합니다. 요즘은 조금 괜찮지만 영하의 날씨가 계속된다고 하니까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스님은 전법행자들 안부를 물으며, 지속되고 있는 한파의 원인을 설명 해 주었습니다. 화면 속 전법행자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습니다.
“상임천준위 위원장님께서 천일결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오늘 발표된 결과를 보니 우리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도반과의 충분한 나누기를 못 하는 것과 법당이 없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편리함은 온라인으로 추구하고 아쉬움은 으뜸절이나 지역 실천을 통해서 우리가 보완 해 나갔으면 합니다. 기타 여러분들의 건의는 2차 만일결사 1차 천일결사부터 잘 적용해가면 좋겠습니다."
"우선, 많은 분이 ‘행복운동 특별본부’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행복운동’팀에서 오래 활동한 사람은 이번에 각 지부로 복귀하기로 했지만, 많은 사람이 새롭게 ‘행복운동’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일부가 남아 교육과 안내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70여 명의 기존 활동가들이 ‘행복운동 특별본부’에 남아서 교육을 담당하고 1년 이내로 지역활동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지회에 인력이 30%나 줄어서 지회별 정원의 절반가량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회를 통합할지, 아니면 그대로 갈지 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회를 이렇게 자꾸 늘리고 줄이고 하니 지역 이름을 붙이지 말고 서울 1지회 2지회 3지회 4지회로 하자 이런 제안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불교대학과 같이 짧은 기간의 것은 괜찮지만, 수행단체의 사람들을 세상처럼 1반 2반 3반 4반 번호를 붙여 부르는 것은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대표적인 지역 이름을 붙이게 될 텐데 여러분들이 수행자이면서도 지역에 대한 애착이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든다면 경주지회에 포항 사람이 소속되면 왜 포항지회는 없냐 하고, 포항지회에 경주 사람이 소속되면 왜 경주지회가 없냐 합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수행단체이니까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경북지부 1지회 2지회 3지회 4지회 5지회하면 괜찮겠습니까? 행정상은 편리할지 모르지만 남 보기에도 조금 그렇잖아요. 아직 결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의견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정토회가 되고 스님은 지난 2년 동안 전법활동가 법회를 매주 월요일, 아침 저녁 2회씩 생방송으로 열었습니다. 스님은 근황을 영상으로 준비해서 전법행자들에게 제일 먼저 보여주기도 하고, 정토회가 변화를 앞두면 전법활동가 법회 시간에 꺼내서 대중들의 의견과 제안을 들었습니다. 그러니 어느덧 전법활동가 법회는 다함께 정토회를 위해 상의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0차에는 지역중심으로 조직을 나누었는데 온라인 정토회가 되면서 다시 바뀌게 됩니다. 지역을 중심으로 두려고 주간반 저녁반도 합했었는데 온라인으로 바뀌니까 너무 지역 중심으로 편제하는 것은 온라인의 기본 성질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게는 지역을 기초로 두지만, 활동 시간에도 중심을 두고자 합니다. 또 한국에 살아도 국제지부에 소속될 수 있고 외국에 살아도 청년지부에 소속될 수가 있습니다. 또 외국에 살아도 행복운동 특별본부에 소속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부’와 ‘지역을 초월하는 특별지부’이다 이렇게 이름이 붙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그다음에 법사 추천제입니다.
우리들이 전에는 결사행자 서원행자 발심행자, 법사까지도 기존의 법사 기존의 결사행자가 추천권을 행사했습니다.
온라인 정토회로 되면서는 ‘가능하면 자발적으로 하자’ 하여 개인이 스스로를 추천하는 것으로 했는데, 심사하는 과정에서 안 되니까 약간의 섭섭함도 있고 자격이 될 만한데 본인이 신청을 안 하는 사람도 있고 해서 ‘대중 추천’으로 제도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결사행자 중에서 법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결사행자들이 법사를 추천하는 방식이었고, 지금은 3년 이상의 서원행자도 법사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서원행자 3년 이상이면 지부장의 피선거권을 갖는 자격입니다.
법사를 추천할 때에는, 첫째는 3년 이상의 서원행자를 모두 추천해서는 안 됩니다.
그중에서 지부장도 해야 하고 지회장도 해야 하는 등, 행정 활동을 해야 할 분들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법사는 약간의 포용성과 인격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지회 안에는 대상이 없습니다’ 하고 추천을 안 할 수도 있고, ‘우리 지회에는 두세 명 있습니다’ 하고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법사 교육에 우리가 이 사람을 추천해 보자’ 하는 분이 있으면 추천하면 됩니다.
우리가 추천 절차를 거쳤는데 알고 보니 3년 이상의 서원행자가 아니었다. 하면 또다시 추천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국지부 지회별로 3년 이상의 서원행자 명단이 나오겠습니다. 우리 지회에서 3년 이상의 서원행자가 3명이 있으면 3명 중에 추천하고 5명이 있으면 5명 중에 추천하면 됩니다.
난 이분을 추천한다 해서 모둠원 투표를 했는데 3분의 2가 넘지 않으면 그 모둠에서는 추천이 없는 것이 됩니다. 추천이 없는 것이 문제가 되거나 꼭 추천 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둠에서 추천이 없더라도 다른 모둠에서는 추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천된 분을 대상으로 지회의 모둠장회의에서 재추천합니다. ‘우리가 지금 지회장 할 사람도 없는데 안 된다.’ 이렇게 추천을 안 해도 되고 또 추천해도 되고 그렇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시 지부 지회장회의에서 추천합니다. 그런데 지부 지회장회의에서는 추천이 올라오지 않은 새로운 사람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난번에 정토행자상을 추천해 보니까 지원국이나 지원팀에 있는 사람들이 빠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회장회의에서는 다른 지회에 있는 사람인데 지회 대중의 추천 안 받았더라도 추천할 수가 있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법사 교육 대상을 직접 추천합니다. 원래 회칙상 권한은 추천권이 법사회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법사회의에 있는 추천권을 대중에게 넘기는 것입니다. 다만 법사회의에서도 특별히 추천하는 사람이 있으면 추천할 수가 있습니다. 최종으로 법사회의 심의를 거쳐서 법사교육생으로 최종 추천이 되면 대중에게 공지하고 이의를 받습니다. 정토회 회칙을 어기거나 규율을 어기거나 방침을 어기거나 해서 이의가 있는 사람을 문제 제기를 하면 그것까지도 심사합니다.
이의가 사실이면 교육 대상에서 빠지게 되고, 그것이 오해라든지 해명이 되면 본인에게 최종 통보가 됩니다. 지부 법사님이 본인과 면담하여 본인이 ‘저는 아직 안 하겠습니다’ 하고 사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의사는 처음부터 묻는 게 아니라 나중에 어느 정도 확정이 되면 묻습니다.
그다음 교육생으로 확정이 되면 대중에게 공지를하고 교육이 들어갑니다
교육은 약 1년 가까이 진행되고 그다음에 또다시 심사해서 법사로 확정이 되니까 교육생이라고 다 법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사행자회의에서는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습니다. ‘법사는 법사단 회의에서 기존의 법사님들이 추천, 결정하면 되지 않겠느냐’, ‘아무리 직접 민주주의라 해도 다 대중에게 권한을 넘길 필요가 있느냐’, ‘오히려 대중은 복잡하다고 생각하고 귀찮게 생각한다’
그러나 일단 이렇게 해봤을 때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보고 조정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온라인 정토회로 바뀌면서 모든 것을 직접 민주주의적인 것에 기초하여 해 본다. 이렇게 방침을 정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대중의 동의를 받아서, 추천해서, 결정하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번다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10분 20분만 모이면 되는 일이니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적극 참여해 주십시오. 오늘은 포살 법회가 있는 날이니까 일찍 법회를 마치겠습니다”
스님은 법사 추천제를 도입하기까지의 과정부터 반대했던 사람들의 우려까지 모든 것을 공유하면서 법사 추천제를 설명했습니다. 정토회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여 변화를 시도 하려합니다. 변화를 했지만 이전이 더 좋았다면 다시 돌아가기도 합니다. 스님은 전법행자들의 법사추천제 참여를 독려하며 법회를 마쳤습니다.
내일은 정토경전대학 ‘육조단경3-가르침을 펼치다’를 법문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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