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원하시는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두북 수련원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5월의 꽃이라고 하는 장미꽃이 벌써 몇 송이 피어났습니다. 얼마 있으면 담장에 주렁주렁할 정도로 피어날 것 같네요.
새벽 기도와 명상을 마친 후 아침 일찍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산윗밭으로 올라가는 길에 몸이 불편한 동네 어르신이 살고 계신데, 농사 창고 주변이 가시 덩굴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스님은 이 모습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부모가 몸이 불편하면 자식들이 이런 일을 해주면 좋은데, 요새는 젊은 사람들이 이런 일을 아무도 안 하려고 하잖아요. 저라도 이런 일을 해야죠.”
톱과 낫을 들고 나무를 휘감고 있는 가시 덩굴을 베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굵은 줄기는 톱으로 베고, 가는 줄기는 낫으로 치고, 땅 가까이에 뿌리 부분은 가위로 잘랐습니다.
“이 나무는 뽕나무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뽕나무가 아니네요. 이 나무도 베어냅시다.”
힘껏 톱질을 하자 나무가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다시 잔가지를 쳐서 한쪽 구석에 가시 덩굴과 함께 소복이 쌓아 두었습니다.
가시 덩굴을 모두 제거하는 데에 두 시간이 꼬박 걸렸습니다.
스님은 온몸에 땀을 흠뻑 흘렸습니다.
“아이고, 이제 좀 정리가 되었네요.”
제법 깔끔해진 주변을 보며 스님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벌써 밥 먹을 시간이네요. 어서 내려갑시다.”
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을 한 후 오전 10시부터 다시 울력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텃밭 앞 감나무 아래에 도라지 씨를 뿌렸습니다. 흙을 체에 내려 씨앗을 섞어준 다음 땅 위에 슬슬 뿌려주고 덮었습니다.
텃밭에 옮겨 심은 목화 모종이 뙤약볕 아래 비실거렸습니다. 혹시 햇볕에 타버릴까 봐 물을 주고 상자로 양산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연장과 취, 도라지 씨앗을 들고 산윗밭으로 올라갔습니다.
산윗밭에는 누군가 나무를 베어 그냥 두고 가버렸습니다. 더덕밭 위로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먼저 나무를 치웠습니다.
톱으로 나무를 잘랐습니다. 전기톱으로 작업하면 금방 끝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전기톱 날이 자꾸 빠져 결국 그냥 톱으로 나무를 잘랐습니다.
덩굴에 뒤얽힌 나무를 베고, 울타리 밖으로 던지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밭을 가득 덮고 있던 나무가 점차 사라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덩굴도 싹 치웠습니다,
울타리를 넘어선 큰 나무도 톱으로 잘라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울타리를 바로 세웠습니다.
1시간 30분이 훌쩍 지났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톱질을 하고 나니 평소보다 더 힘이 들었습니다.
“올라온 김에 취랑 도라지도 심으려고 했는데 더는 못하겠네요.”
가져온 씨앗과 연장을 도로 들고 내려갔습니다.
산을 내려와 다시 두북 수련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오후에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경주 시내 인근에 인연 있는 사찰을 돌며 연등 보시금을 전달했습니다.
해가 지고 저녁 7시 30분부터는 수행법회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정토회 회원들이 모두 화상회의 방에 입장하자 스님이 웃으며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봄은 따뜻한 계절이기도 하지만 날씨 변덕이 좀 심하죠. 어제 아침에는 제가 있는 이곳에서 식물이 냉해를 입고, 사람이 추위를 느낄 정도로 기온이 3도까지 급강하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낮에는 한여름을 무색케 할 정도인 28도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이 정도로 요즘 일교차가 아주 심해요. 오늘은 가시 덩굴을 베어내는 울력을 했는데 햇살이 아주 강해서 땀으로 목욕을 할 정도였어요. 울력이라는 말이 생소하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수행 공동체에서 함께 노동하는 것을 울력이라고 해요. 울력도 생활 속 수행의 한 형태입니다.”
오늘부터 5월 한 달 동안은 ‘정토회’를 주제로 기획 법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새로 가입한 정토회 회원들의 경우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불교대학이나 경전대학을 통해 어느 정도 배운 데 비해 정토회라고 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이해가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새로 설명을 해주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님은 ‘정토’의 의미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해 주었습니다.
“5월의 수행법회 주제는 ‘정토회’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그냥 뜻이 맞는 몇몇 사람들끼리 모여 자유로이 수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굳이 정토회 회원으로 귀속되어 있는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정토회는 어떻게 설립이 됐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미래의 비전이 무엇인지를 몇 차례에 걸쳐 요약 설명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정토(淨土)’라는 말은 ‘청정국토(淸淨國土)’의 준말입니다. ‘정(淨)’은 ‘깨끗할 정’ 자입니다. 청정하다는 말은 깨끗하다는 뜻이에요. ‘토(土)’는 ‘흙 토’ 자예요. 국토는 나라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정토’의 표면적 의미는 깨끗한 땅입니다. 그러나 더 넓은 의미로는 깨끗한 나라를 뜻해요. 깨끗한 나라는 ‘이상적인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깨끗한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정토회를 만들 때 우리가 생각한 깨끗한 나라의 조건은 이러했습니다.
첫째, 자연이 아름다워야 해요. 우리가 사는 자연환경이 아주 아름다워야 합니다.
둘째, 그 자연환경 속에 사는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야 합니다. 싸우다 죽고, 굶어 죽고, 병들어 죽는 고통스러운 삶이 없어야 합니다.
셋째,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합니다.
이처럼 자연은 아름답고, 사회는 평화롭고, 개인은 행복한 나라가 깨끗한 나라의 모습이에요. 단체를 만들 때 ‘정토’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우리의 원(願)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만 깨끗이 하면 된다는 것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세상만 아름답게 만들면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나의 어리석음을 깨우쳐서 어떤 상황이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수행을 기초로 삼고, 그런 가운데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파괴하지 않고 자연을 보호하고, 생존권과 행복권을 보장하는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보자는 거예요. 이런 의미를 담아서 단체의 이름을 ‘정토회’라고 정했습니다. 그냥 ‘이름이 정토회인가 보다’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지만, 수많은 이름 가운데 ‘정토회’라는 이름을 선택해서 정한 것에는 이런 의미가 있었어요.
이런 설립 취지에 따라 정토회 1차 만일결사의 실천 과제로 네 가지를 정했습니다. 첫째, 수행이에요. 수행을 통해서 내가 행복해야 합니다. 둘째, 평화와 통일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나라가 평화로워야 해요. 전쟁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한반도에서 영구히 전쟁을 없애는 길은 남북이 통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화와 통일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셋째, 절대 빈곤을 퇴치하는 것입니다. 모든 인류의 생존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누구든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거나, 아이들이 초등학교도 못 가는 일은 없어야 해요. 그래서 기아, 질병, 문맹 퇴치를 기치로 내걸고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넷째, 환경 보호입니다. 현재의 자연환경 조건은 현생 인류가 살아가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이에요. 그런데 이러한 기후 환경을 파괴하게 되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니 환경 파괴를 최대한 줄이고 자연을 잘 보호해야 합니다.
정토회는 이렇게 네 가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차원에서는 수행을 기초로 하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차원에서는 평화통일 운동을 하고, 전 인류적 차원에서는 절대 빈곤 퇴치를 하고, 전 지구적 차원에서는 환경 보호를 해나가는 거예요.
부처님은 그 한 분이 훌륭한 인격자였습니다. ‘붓다’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그분 자체가 완성된 인격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아직 그런 수준이 못 됩니다. 저부터 완성된 인격이라고 말하기에는 부끄럽습니다. 여러분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부처님처럼 완성된 인격 노릇을 하려면 너무 까마득하고 힘들어요. 그래서 아예 노력조차 안 해버리게 됩니다. (웃음)
그래서 정토회가 추구하는 운동 방식은 ‘모자이크 붓다’ 예요. 모자이크 붓다가 되어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작은 종이조각을 여러 개 붙여서 모자이크를 만들듯, 내가 붓다라고 하는 완성된 인격의 한 조각이 되는 거예요. 한 조각이 되는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부처님을 천 개의 조각으로 낸다면 부처님의 천 분의 일, 부처님을 만 개의 조각으로 낸다면 만 분의 일을 내가 맡겠다고 마음을 내는 거예요.
‘나는 다른 건 몰라도 돈은 좀 내겠다.’
‘나는 돈은 없지만 봉사는 좀 하겠다.’
‘나는 오프라인 봉사는 영 자신이 없으니 온라인 봉사를 하겠다.’
‘나는 나이 들어서 온라인 활동은 적응하기 어려우니 오프라인 봉사만 하겠다.’
‘나는 다른 분야는 자신 없지만 농사 분야는 봉사할 수 있다.’
‘나는 바느질 기술이 있으니 그걸 활용하는 봉사를 해보겠다.’
이렇게 각자 자기가 가진 재능이나 재정의 일부를 나누어서 힘을 모으면 한 사람이 떠맡아하기 어려운 큰일도 능히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매일 기도하면서 1000원씩 보시하고, 월 회비를 조금씩 내어주기 때문에, 인도 천민 마을에 학교와 병원을 세워서 운영할 수 있는 겁니다. 그 결과 지금은 유치원생이 2000명, 초등학생이 600명, 중학생이 200명이 되는 규모까지 성장했습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원주민 마을에는 지금까지 학교를 50개 정도 지어주었습니다. 장애인 학교도 3개 짓고, 원주민을 위한 농업기술센터도 지었어요. 이 모두는 여러분이 조금씩 내어주신 돈을 모아서 하는 일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하면 북한에 인도적 식량 지원도 합니다. 북한 어린이들이 먹을 영양식도 지원하고, 북한 주민들이 중국으로 넘어와 난민이 대량으로 생겼을 때 활동가를 중국에 파견해서 그들을 돕고, 그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을 도와줍니다.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에 난민이 발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크라이나 국경을 답사해서 지원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 중에는 고려인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한국에 들어왔을 때 한국 내에서 도와줄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또 돕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이 시간을 조금씩 내어 봉사하거나 돈을 조금 내어 보시한 것으로 인해 이 모든 구호사업을 운영하는 거예요. 정토회는 100퍼센트 자원봉사에 의해서 운영됩니다. 정토회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월급을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청년들이 대학 다니다가 한 해 휴학하고, 또는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을 내어 한두 해씩 필리핀이나 인도 같은 해외에 나가서 봉사해 주는 덕분입니다. 나이 들어 퇴직한 뒤 마음을 내어서 참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이런 분들은 평생 갈고닦은 전문기술 분야에 특화되어 있어요.
그래서 모자이크 붓다 운동에는 부담 가지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좀 커다란 모자이크 조각을 맡으려고 하다가 힘이 부치면 조그만 조각이 되면 돼요. (웃음)
‘아이고, 저는 큰 조각은 힘들어요. 바늘 끄트머리만 한 작은 조각만 맡을게요.’
‘저는 시간이 좀 나니까 조금 큰 조각을 맡고 싶어요. 손바닥만 한 조각을 하나 주세요.’
어느 쪽이든 괜찮습니다. 여러분과 저도 다 부처님을 이루는 모자이크의 한 조각입니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조각 크기가 조금 다를 뿐이에요. 여러분이 손가락 한마디만 한 조각이라면 저는 손바닥만 한 조각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을 뿐입니다. 저는 좀 큰 조각을 맡아서 여러분보다 두 배 정도 일을 더 하는 것 같아요. (웃음)
개개인의 수준에서는 아직도 화를 내고 짜증도 내고 욕심도 있지만, 개개인이 조금씩 보시하고 봉사하는 것을 모아서 만든 정토회라고 하는 가상의 인격체는 거의 부처님과 같은 일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깨우치고, 전법을 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고, 평화를 지키고 있어요. 이것이 모자이크 붓다의 힘입니다.
정토회는 이런 목표로 설립되어 지금까지 운영되어 왔고, 미래에도 이런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올해로 만일, 즉 30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지난 30년을 마무리하고 평가한 뒤 새로운 설계를 내서 2차 만일을 시작하려고 해요. 앞으로 30년은 우리가 무엇을 목표로 삼아 수행과 활동을 해나가야 할지 많은 연구와 토론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구 환경은 과거에도 중요했지만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거예요. 절대 빈곤 해결이라는 과제는 예전에 비해 많이 해결된 편이지만, 상대적 빈곤이라는 문제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평화 문제도 계속해서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일입니다. 21세기 들어오면서 평화는 어느 정도 정착했으리라는 기대가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중동 지역에서 갈등이 좀 남았을 뿐 앞으로 세계대전 같은 큰 전쟁이 일어날 일은 없겠거니 했는데, 이번에 유럽에서 전쟁이 나는 걸 보니까 이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미중의 세력 다툼이라는 거대하고 새로운 물결이 일어나고 있으니 아직 인류 사회가 평화를 정착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있구나. 우리가 더 노력해야지 방심하면 안 되겠구나. 자칫하면 우리가 사는 한반도 역시 순식간에 전쟁에 휘말릴 수 있겠구나.’
이런 면에서 평화의 문제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반도의 평화만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세계 평화를 염두에 두고 우리가 활동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 수행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이 30년 전에 비해 더욱더 높아졌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방면으로 검토해서 다시 미래 30년을 설계해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30년은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이에요. 그런 가운데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이며 새로 변하는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흐름을 보고 방향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30년 전에 미래를 설계할 때 환경 문제는 아주 작은 이슈였습니다. 오히려 그때는 농민 이슈, 노동자 이슈, 여성 이슈, 도시빈민 이슈, 고아원 이슈가 컸어요. 그러나 지금은 고아원 같은 이슈는 거의 사라졌죠. 또 30년 전에는 노인 이슈가 없었는데 지금은 노인 이슈가 굉장히 커졌어요. 이처럼 30년 동안 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하겠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미래 30년을 내다보는 설계가 필요해요. 그래야 30년 뒤에 가서 ‘그때 참 방향을 잘 잡았구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0년 전에 정토회가 세웠던 방향을 지금 돌아보면 혜안이 있었다고 볼 수 있어요. 다들 복을 빌기 바쁜 시대에 오히려 수행이 중요하다고 보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전 세계적인 절대 빈곤 해결에 우리도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뀐 국가가 됐어요. 그리고 30년 전부터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온 지구 환경 문제는 앞으로 무엇보다 큰 이슈가 될 것입니다.
물론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온 것도 있지만, 30년 전에 방향을 제대로 잡았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겁니다. 애초에 방향을 잘못 잡았다면 노력을 해도 발전하기가 어려웠겠죠.”
여기까지 법문을 하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한 명이 손들기 버튼을 누르고 질의응답을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어떻게 수행, 보시, 봉사를 하며, 정토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생방송을 마쳤습니다. 내일은 하루 종일 농사일을 할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56
전체 댓글 보기스님의하루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