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2.3.28. 봄나물 채취, 전법활동가 법회
“부정적인 마음을 나누는 사람, 어떻게 대해야죠?”

안녕하세요. 두북 수련원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졌고, 진달래도 활짝 피었습니다.

벌써 2주 전에는 산수유와 매화가 피었고,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더니 요즘은 목련과 벚꽃, 동백이 한꺼번에 막 피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과 저녁에 전법활동가 법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오전 10시가 되자 전법활동가들이 화상회의 방에 입장하였고, 두북 수련원에 핀 다양한 봄꽃을 영상으로 보여준 후 법회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정토불교대학 입학식이 무사히 끝났기 때문에 오늘은 정토불교대학 진행과 관련하여 즉석에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교실별로 입학식을 해보고 나니 다양한 고민들이 쏟아졌습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전법 활동가 법회를 마친 후 오후에는 들녘에 나가 봄나물을 캤습니다. 그동안은 정토불교대학 강의 준비를 하느라 농사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주말 식목일 행사에 이어서 오랜만에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작업복을 입고 먼저 비닐하우스로 향했습니다.

비닐하우스에는 농사팀 행자님들이 심어 놓은 다양한 잎채소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고수도 심어져 있고, 청경채도 심어져 있고, 케일도 심어져 있고, 많이 심어져 있네요.”


비닐하우스 끝으로 이동한 스님은 문을 열고 나가 주변에 자라고 있는 머위를 뜯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머구’라고 불러요. 동네 할머니는 여기서 이 머위를 따서 자식들 대학까지 보냈어요.”


머위를 열심히 뜯고 있던 스님이 갑자기 손가락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게 머위꽃이에요. 머위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죠? 저렇게 생겼어요.”

행자들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머위꽃을 보며 신기해했습니다. 돌미나리도 캐고, 민들레도 캐고, 냉이도 캤습니다.


논둑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논둑에서도 갖가지 봄나물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토실토실하게 살이 올라 있었습니다.

스님은 다시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곰보배추를 좀 캘게요.”

지난가을에 심은 곰보배추가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아주 싱싱하게 자라 있었습니다.


“말려서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먹으면 기관지에 좋다고 해요. 약으로 먹는 겁니다.”

비닐하우스를 나오니 문 앞에 냉이가 많이 보였습니다. 손으로는 뿌리째 캘 수가 없어서 곡괭이질을 하고 나서야 겨우 캘 수 있었습니다.


“자, 오늘은 이만큼만 캐고 이제 마무리합시다.”

준비해 간 바구니에는 봄나물이 가득 찼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사팀 행자님들이 일하고 있는 산 앞밭에 가보았습니다.

트랙터로 이랑과 고랑을 반듯하게 만든 후 비닐 멀칭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 기계는 뭐예요?”

“피복기입니다. 농사짓는 분이 보시를 해주셨어요.”

“수고가 많아요. 우리는 오늘 봄나물을 캤어요. 잘 다듬어 줄 테니까 맛있게 드세요.”

바구니에 담긴 봄나물을 종류별로 구분하고, 뿌리에 묻은 흙을 깨끗이 털었습니다.


행자님들이 나물을 다듬어 주면 스님이 물로 여러 번 씻었습니다.


방금 들에서 캐 온 나물을 곧바로 데쳐 초장에 찍어서 먹어 보았습니다.

“한번 맛만 봅시다. 봄나물은 소고기보다 건강에 좋아요.”

싱싱한 봄나물을 한 입씩 맛보고 나서 울력을 마쳤습니다.

해가 지고 저녁 7시 30분부터는 저녁반 활동가들이 화상회의 방에 입장한 가운데 전법활동가 법회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스님이 전법활동가들에게 봄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졌습니다. 진달래가 활짝 피었는데 아직 못 보셨죠? 여러분 보시라고 여기에 진달래를 좀 가져왔습니다.


전법활동가 여러분 모두 지난 100일 동안 밖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각자의 방과 사무실에서 정토불교대학 1만 인 인연 맺기에 전념했습니다. 그래서 봄이 오는 줄도 몰랐죠? 저는 방금 전 오후에 들에 나가 봄나물을 캤습니다. 봄나물 캐는 모습을 잠시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 [법륜 스님의 하루] 봄나물 캐기

다 함께 봄소식이 가득한 영상을 보고 나서 스님이 말을 이었습니다.

“이렇게 봄이 왔습니다. 여러분은 도시에 살기 때문에 제대로 봄 구경을 못 하니까 이렇게 영상으로나마 봄 풍경을 가끔씩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여러분 모두가 전법을 열심히 해 준 공덕으로 정토불교대학 입학 신청자가 1만 명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못 할 것 같았잖아요. 그런데 결국 1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이제 남은 일은 입학생들이 잘 공부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불교대학을 잘 운영하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제가 강의를 잘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불법을 바르고 쉽게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를 잘해야겠죠. 둘째, 여러분이 진행을 잘해줘야 합니다. 학생들과 8명씩 조를 이뤄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이 법문을 듣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본 마음 나누기를 할 수 있도록 진행을 잘하는 것입니다. 셋째, 법사님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잘 응답해줘야 하고, 반 담당자는 각 조의 진행자와 돕는 이가 맡은 조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이어서 스님은 얼마 전 새로 서원행자가 된 분들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짧으면 5년, 길면 10년 이상을 정토회에서 수행 정진하고 봉사해온 정토행자 53명이 6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쳐 서원행자가 되었습니다. 정토회에서 서원행자는 온라인 정토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지회장에 선출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서원행자는 지회장 피선거권을 갖는 정토회의 가장 중추적인 활동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53명의 서원행자 여러분을 다시 한번 환영하고 축하합니다. 여러분이 서원행자로 3년 이상 활동하면 앞으로 법사도 될 수 있고, 지부장이 되어 정토회의 핵심적인 활동가로도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잘 정진해 오셨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해 나가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어서 즉문즉설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정토불교대학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자신이 맡은 교실 운영과 관련하여 다양한 고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중 한 가지 질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정적인 마음을 나누는 사람, 어떻게 대해야죠?

“이번에 불교대학 진행을 맡았습니다. 저희 조에 주변의 권유를 받아서 타의로 어쩔 수 없이 불교대학에 입학하신 분이 있습니다. 어제 입학식 후에 진행한 나누기에서 ‘나는 불교대학에 다니면 안 되겠다.’라고 하거나, ‘약간 두렵다.’라고 나누기하는 분들이 있었어요. 자발적으로 오지 않고 타의로 오다 보니 반감을 갖고 수업을 들으실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로서 이런 학생들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지 약간 고민도 되고 걱정이 됩니다.”

“강의를 하다 보면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듣는 사람의 이해가 서로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어제 입학 법문에서 ‘괴로움이 없는 사람은 불교대학에 입학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했는데요. 그 말은 정토불교대학이 지식이나 종교를 배우기보다 괴로움이 없는 사람이 되기 위한 수행을 중점적으로 배운다는 점을 강조한 말입니다. 그래서 괴로움이 있고 스트레스가 있고 인생의 고뇌가 있다면 누구라도 다 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 거예요. 입학 법문을 듣고 불교대학을 안 다녀도 되겠다고 말한 사람은 괴로움이 하나도 없다는 것인지, 법문을 어떻게 이해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생각대로 듣곤 합니다. 수업을 듣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법문을 들은 사람은 그 부분만 귀에 쏙 들어올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왕 입학했으니 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입학을 했는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권유를 받아서 할 수 없이 들어왔더라도 얼마든지 끝까지 잘할 수 있어요.

그 학생은 자기 마음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나누었기 때문에 오히려 수업에 제대로 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이 법문을 듣고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해도 불편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사람들 앞에서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내는 건 쉽지만, 부정적인 마음을 드러내는 건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을 드러냈다는 것은 마음 나누기를 잘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어요. 학생 중에는 사람들을 온라인상에서 만나는 것을 좀 쑥스럽고 낯설게 느끼는 분도 있습니다. 지인의 권유로 입학은 했지만, 얼굴을 드러내는 걸 꺼리거나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있죠. 그런데 한두 번만 서로 인사를 나누면 금방 자연스러워지기도 합니다.

초심자에게 마음 나누기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는 편입니다. 법문 듣는 것은 좋은데, 마음 나누기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분들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진행자는 마음 나누기가 학생들에게 강요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말이 없는 사람에게는 ‘한마디만 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편안하게 해 주고, 그저 ‘감사합니다, 법문 잘 들었습니다.’ 이 정도로 말하는 걸 흔쾌히 받아 주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말이 많아서 수업 시간이 길어지거나 반대로 말이 없어서 줄어들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정해진 70분을 억지로 다 채우려고 하지 마세요, 처음 한두 번 정도는 50분 만에 끝나도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행자가 시간을 채우려고 일부러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좋은 게 아닙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말을 하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학생들이 마음이 아닌 생각을 나누더라도 ‘그것은 생각 나누기이고, 마음 나누기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두 번 정도는 시간이 조금 길어지거나 당겨지는 것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자유롭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또 학생들이 어떤 식으로 나누기를 하더라도 그냥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좀 만들어 주고요. 그래도 시간을 계속 어기면 안 되니까, 1~2주 지나서 점차 시간도 지킬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나누기는 한 사람이 너무 길게 하지 않도록 하고, 말하지 않는 사람도 말을 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골고루 말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말수가 적은 사람에게 처음부터 말을 억지로 시키려고 하지는 마시고요.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누구나 부정적인 반응을 하는 사람, 욕을 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을 대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괜히 위축되기 쉽죠. 그런데 깨달음의장을 할 때도 보면, 부정적인 반응을 하는 사람이 수련을 잘하는 겁니다. 속마음을 숨기거나 냉담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나중에 결과가 별로 좋지 않거든요. 자기 속에 부정적인 반응이 있는 사람이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드러내는 건 좋은 일입니다. 욕설하지 않는 이상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적어도 진행자가 되려면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그것도 좋은 생각이군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아, 그런 마음이 드셨군요.’

타의로 입학했다는 분에게도 이렇게 말해줄 수 있겠죠.

‘아, 그런 환경에서 입학하셨군요? 그런데 아마도 권유하신 가족도 본인이 해보고 좋아서 추천한 거 아닐까요? 물론 자기가 좋다고 남들도 다 좋은 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입학했으니까 가족이 왜 좋다고 했는지 한번 직접 체험해 보시면 좋겠네요. 아마 부모님도 직접 체험해 보고 좋으니까 자녀에게 권유하지 않았겠습니까?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요. 한두 번 해보고 안 좋으면 그때 가서 결정해도 되니 일단은 권유한 분을 믿고 한번 직접 체험해 보세요.’

이렇게 열린 마음으로 학생들의 부정적 반응을 받아 주는 자세를 가져보면 좋겠어요.”

“네, 잘 알았습니다.”

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대화를 마치고 나서 스님이 정리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까지도 행복해지길

“이야기를 쭉 들어보니까 여러분이 진행을 너무 잘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연세가 많아서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분,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분, 생각이 부정적인 분 등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서 걱정이 태산이네요. (웃음)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은 좋은 겁니다. 우리는 늘 내 마음에 드는 사람, 내가 원하는 사람, 내 취향에 맞는 사람하고만 인생을 살려고 하잖아요? 사람들은 대부분 수많은 사람 중에 내 마음에 드는 한 사람을 콕 집어서 결혼을 하고, 수많은 사람 중에 내 마음에 드는 사람하고만 친구를 맺고 삽니다. 그런데 정토회의 전법활동가가 되고 나니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도 함께 수업을 진행해야 하니 죽을 지경일 거예요. 어떤 사람은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고 울고불고하기도 하는데, 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잘할지,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못할지는 아무도 몰라요.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하잖아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면 좋지만 안 돼도 할 수 없는 거예요. 그게 인생입니다. 내가 운영하는 조에 내 마음에 드는 학생만 오면 좋겠지만 그게 내 맘대로 되지 않죠. 이런 체험을 하면서 수행이 되는 거예요.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사람이 부처님 법을 만나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원을 세웠잖아요? 그 모든 사람 중에는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요? 이 모든 사람이 다 일체중생 속에 들어가잖아요.

저는 젊은 시절에 도시에서 법당 포교사로 활동하면서 ‘마음이 답답한 사람이여, 누구든지 이 법당으로 오라!’ 이런 전단지를 배포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 마음이 답답한 상이군인이 찾아와 스님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그때 저는 ‘여기는 시내 포교당이라 아이들이랑 청년들만 다니는 곳이니 스님이 되려면 다른 큰 절에 가 보세요.’하고 돌려보냈습니다. 마음이 답답한 사람은 누구든지 오라고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청년이나 어린 학생들만 찾아오기를 바랬던 거예요. 그 사건을 통해 제가 좋은 일 한다고 전심전력을 기울인 일도 사실은 내 취향, 내 생각에 빠져서 하고 있었다는 자기모순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 일은 제 공부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만 그때는 정말 충격이었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분과 수업을 진행해야 하더라도 수행 삼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내가 구제해야 할 일체중생 가운데 한 분이라고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생방송을 마치고 나니 밤 9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두북 공동체 성원들과 함께 경주 남산에 올라가 진달래 꽃구경을 하고, 저녁에는 정토불교대학 첫 번째 강의를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53

0/200

신수진

불교대학에 고심끝에 입학했습니다 제 속마음을 들어내지 않고 살아왔어서 마음 나누기가 쉽지 않네요
특히 불안하고 우울한 부정적인 속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기가 힘들지만 난 잡초같은 존재일 뿐이다 생각하고 가볍게 조금씩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4-05 17:31:46

김봉실

상대의 마음을 받아주는 마음 내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2-04-05 09:44:46

이동현

감사합니다.
그러시군요
상대방의 마음을 받을 수 있는 진행자가 되겠습니다.

2022-04-04 18:14:45

전체 댓글 보기

스님의하루 최신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