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원하시는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어제 경전반 특강수련 강연과 저녁부 담당자 봄나들이를 마친 스님은 오늘은 농사일을 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치술령 산행을 계획하기도 했으나, 오늘은 휴식 하는게 좋겠다는 주변의 만류에 따라 계획을 변경하여 농사일을 하였습니다.
먼저 겨우내 화분에 있던 국화를 마당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사온 고추, 오이고추, 수박, 참외 등을 밭에 심었습니다.
또 감나무 밑에는 열무를 심고, 꽃양귀비, 겨자채도 심었습니다.
마당이 좁다 보니 모종을 화분에 심기도 했는데, 특히 작년 가을에 심었던 도토리가 싹을 틔워 자라나기 시작해서 스님도 흐뭇한 웃음을 보였습니다.
북한에 보내기 위해 씨감자를 시범적으로 심었던 곳에는 감자가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는 싹이 나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도토리는 너무 깊게 심어서인지 일부는 속에서 썩어 있기도 했습니다.
오전 내내 작업을 한 후 점심에는 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와 청경채를 솎아서 상추쌈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북 정토수련원에서 봄농사 짓느라고 수고가 많았던 화광 법사님을 초청하여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 스님은 법사님과 함께 씨감자의 싹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논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화분들을 다시 모아 정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무렵에는 예쁜 소나무를 한 그루 더 심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한 후에는 중국역사기행 업무를 점검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일은 오전 10시 30분에 김천에서 즉문즉설 강연이 있고, 저녁 7시에는 천안에서 즉문즉설 강연이 있습니다.
-------
전체댓글 32
전체 댓글 보기스님의하루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