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원하시는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정토회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전국대의원회의’에 참석해 회향 법문을 한 후 이어서 서원행자대회에 참석해 입재 법문을 했습니다.
정토회는 크게 세 가지 기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행정부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골간을 이루고 있는 ‘행정처’, 국회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사업과 예결산을 심의하는 ‘대의원회’, 대중들의 수행을 지도하면서 전체 사업을 감사하는 ‘법사단’이 그것입니다. 그 중 전국대의원회의가 어제부터 오늘까지 1박2일 동안 대의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정토수련원에서 열렸습니다.
새벽부터 눈이 계속 내리더니 아침이 되자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대의원들도 회의를 하는 중간에 휴식 시간이 주어지자 밖에 나와 감타사를 연발하며 하얗게 변한 산천 곳곳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스님은 오전에 원고 교정과 각종 보고서들을 살펴보며 업무를 보다가 오후 1시가 되어서 전국대의원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대의원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모든 심의를 마친 후 스님께 회향 법문을 청했습니다.
▲ 전국대의원회의 회향 법문
스님은 올해는 8차 천일결사의 마지막 해인 동시에 1차 만일결사의 하반기로 접어드는 해라고 강조하면서 정토회가 처음 출발할 때 세웠던 목표가 무엇이였는지를 상기시켜 주면서 회향 법문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천일결사를 시작한지 24년째 되는 해로 8차 천일결사의 마지막 해이며 만일결사에서는 하반기에 속하는 해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출발할 때 세웠던 목표와 취지입니다. 24년 전에 출발할 때 우리는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이 땅에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이란 ‘수행’입니다. 수행을 통해서 자유와 행복을 마음껏 누리며 삶을 사는 세상을 ‘정토’라고 말하는데, 우리의 목표는 바로 이 땅에 정토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그것을 처음 시도하셨습니다. 그러나 불멸 후 200년, 300년 지나면서 그 정신이 훼손되었습니다. 그러자 재가수행자 중심으로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새로운 불교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새로운 불교 운동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브라만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처음으로 수행 운동을 전개했을 때 부처님께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듯이, 종교화된 기존 불교에 대항하여 새로운 수행 불교, 즉 대승불교 운동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것 역시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부처님 당시에는 불교가 아주 소수였지만 200년 후에는 인도의 주류가 되었듯이 대승불교 운동이 처음 일어났을 때도 소위 비불설이라고 하여 불교가 아니라는 비판까지 받았지만 100년, 200년이 지나면서 주류가 되었습니다. 그런 자극을 받아서 기존 불교도 새로이 정비가 되어서 오늘날 테라밧다로 계승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승불교든 대승불교든 그것이 일어났던 인도에서는 소멸되고, 소승불교인 테라밧다는 남방으로 내려가서 주류문화가 됐고, 신흥불교인 대승불교는 동쪽, 즉 중국, 한국, 일본으로 와서 주류문화가 됐습니다.
그런데 중국에 들어온 대승불교가 왕권과 결탁하면서 점점 세속화, 학문화, 종교화 되니까 중국에서 또 새로운 선불교 운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선불교 운동도 기존의 불교로부터 많은 저항과 탄압을 받는 가운데 100년, 200년이 지나면서 다시 주류로 등장을 했습니다.
인도에서 소승불교와 대승불교가 경쟁했을 때 어느 한 쪽이 이긴 게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브라만의 전통을 계승한 힌두교 문화가 부흥하고, 그 영향으로 밀교가 일어나게 되었고, 결국은 무슬림의 침입으로 인해서 인도에서는 불교가 소멸되다시피 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교와 선이 경쟁을 하다가 송대에 와서 유교가 불교의 영향을 받아 재정립을 하여 소위 주자학이 일어났는데, 이 주자학이 중국의 명나라와 조선에서 주류가 됨으로써 불교는 그 영향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문화적 명맥은 유지하고 있었는데 서양에서 들어온 공산주의에 의해서 중국에서는 불교가 소멸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또 서양에서 들어온 기독교 문화에 의해서 불교가 사회의 주도력을 상실해 버렸습니다.
게다가 과학이라고 해서 진리를 검증하는 새로운 기준이 등장하면서, 이제 불교는 불교 안에서 대승과 소승, 또는 선종과 교종의 경쟁이 아니라, 또 종교 안에서 무슬림, 기독교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종교 전체가 한 때는 세속적 사상인 공산주의에 의해, 더 근본적으로는 과학에 의해 거의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불교가 문화로서 명맥은 유지해 오고 있지만 진리를 검증하는 기준으로서는 이미 영향력이 없어져버렸고, 과학에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불교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 당연히 기존의 불교로부터 탄압을 받을 것이고, 또 우리는 불교를 진리를 검증하는 기준으로 삼고, 진리로 나아가고자 하니까 다른 종교는 물론 과학이라는 세속주의와도 경쟁을 해야 되는 입장입니다.
부처님 시대에는 전통적 진리의 기준이 브라만교였고, 그걸 비판하는 신흥세력이 사문의 고행주의였는데, 부처님은 그 신흥의 물결 위에서 출발했지만 그 둘 중의 하나가 아니라, 또 그 둘을 반반 섞은 것도 아니라, 그 둘을 뛰어넘는 제3의 길인 수행의 길, 중도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기존 불교와 다른 종교와 과학을 모두 뛰어넘어버리면, 그 셋과 다투지 않고 그 셋을 포용하는 새로운 길로 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붓다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늘 ‘기존 불교’라는 작은 울타리를 보면서 우리는 소수라고 위축되거나 경쟁 상대로 보고 우월감을 느낍니다. 그것은 변소에서 구더기끼리 서로 몸무게 재기, 키 재기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를 다른 종교와 비교하면서 열세라고 느끼거나 우위라고 우쭐대는 것도 본질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류가 정신적, 물질적으로 일궈온 모든 유산을 다 수용하여 그것을 토대로 하고, 그것을 재료로 써서, 결국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루를 살더라도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야 된다’ 하는 목표에 복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 말하면 이것이 우리가 100년, 200년 후를 내다보고 해야 할 운동의 방향, 삶의 방향입니다. 또 이것은 우리 세대뿐 아니라 후세대까지 계속 이어가면서 완성시켜야 할 일입니다. 이런 계획 하에서 우리가 1차 만일결사를 했던 것입니다.
1차 만일결사가 지금 우리에게는 큰일이지만 원래 우리가 세운 목표에서 보면 밭 갈고, 씨 뿌린 것밖에 안됩니다. 우리가 인연이 된 이 땅, 대한민국에서 유의미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그 시작을 해 보자는 것이지요. 우리는 세속을 떠나는 것도 아니고, 세속에 물드는 것도 아니고, 세간과 출세간을 분리하지 않고 다 아우르는, 또 세간에 물들어서 집착하지 않고, 세간이 더럽다고 외면하지도 않고, 세간에 있으면서도 세간에 물들지 않고 세간을 정화시키는, 그런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일단 작은 성공사례를 만들어봅시다. 씨앗을 심고, 키우고, 꽃을 피우게 해서, 열매를 맺어서, 그 과일을 먹어보니 정말 맛있구나 하는 사례가 나오면, 한국 안에서도 더 확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도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한 세대, 즉 30년을 목표로 해서 지금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모델이 있으면 확산시키기가 쉽습니다. 우리는 지금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이니까 늘 새로운 것들을 도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우리가 벤치마킹할 모델이 없으니까 기존에 있던 것들을 참고하려다 보니 사실은 버려야 할 기존의 것들마저 도입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혼돈이 생기기도 합니다. 1차 만일결사는 첫 출발이니까 그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1차 만일결사의 계획 속에서 그 중 올해는 8차 천일결사를 마무리하고 9차 천일결사를 준비하는 해입니다. 이런 큰 그림을 염두에 두시면서 발 딛고 선 현실에서는 세세하게 살펴서 일을 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스님이 큰 그림을 그려주자 대의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한 말씀 한 말씀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그동안 사업계획, 예결산 등을 꼼꼼히 점검하느라 많이 지쳐있기도 했는데, 회의를 마치는 자리에서 스님이 다시 큰 그림을 그려주자 모두들 대의원이 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설레여 했습니다.
이어서 스님은 대의원회는 지금 어떤 과제를 안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큰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1차 만일결사에서는 세속과 타협하지 않고 온전한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벽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100년은 갈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겁니다. 아마 2차 만일결사부터는 다른 나라로 확산되기 때문에 지역별로 자율권이 주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 한국말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러니 지역별 자율권을 확대시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를 9차 천일결사 때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지역별로 자율권이 주어지면, 지역에서는 자기네 마음대로 운영하려 하니까 통일성을 위해 중앙으로 더 집중하려고 할수도 있고, 또 거기에 대해서 분권 강화를 주장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그럴 것입니다. 안 그럴 수가 없지요. 그럴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자율권을 주되 통일성도 지향해 갈 수 있도록 하는 중도의 길은 무엇일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건 제도만으론 안 됩니다. 개개인이 수행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즉 자기 안경을 벗으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수행을 강조하는 거예요. 그러나 제도도 뒷받침을 해 줘야 합니다. 제도는 완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통일성을 기할 수 있게 해 주니까요. 그러니 각 지부나 지역정토회가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부터 훈련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제도만 마련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그 제도를 시행할 사람들이 먼저 훈련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지난 7차나 8차 때도 제도는 똑같았는데, 7차 때에는 훈련이 덜 되어있었으니까 오류가 자꾸 발생했고, 그런 과정을 거쳐서 8차 때에는 약간 훈련이 되어서 조금 수월했잖습니까.
자율권을 강화하면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로 통합하던 습관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혼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율권을 강조하고자 하는 이는 ‘자율권을 강화하기로 했지 않느냐?’고 주장하고, 지금까지 해온 통일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이는 ‘그렇게 하면 서로 달라지게 되어 분열된다’면서 통일성을 주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쪽 저쪽으로 치우치는 가운데 9차, 10차에 가서야 제도적으로 보완이 될 겁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가운데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훈련이 되어야 통일성과 자율성이 중도적으로 통합이 되어서, 세모 그릇에 담으면 세모가 되고, 네모 그릇에 담으면 네모가 되는 물처럼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법당을 많이 내고, 사람을 많이 모으는 하드웨어적인 문제만이 아닙니다. 내부적으로 어떻게 그에 합당한 제도나 문화를 만들어내느냐 하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 정토회에는 젊은이들과 다른 종교인들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일부 남아있던 전통적인 불교문화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계속 있잖습니까. 그러니 예불 방식이든 천도재 지내는 방식이든, 기존의 것을 폐지하든지, 수용을 한다면 새로운 문화로 승화시켜야 할 과제가 우리에게 남아있습니다.
환경운동을 한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 통일운동을 한다, 수행 정진한다, 그래서 가정을 화목하게 한다, 이런 일들은 누가 봐도 인류의 미래적 가치에 해당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일을 해나가는 방식에서도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인권이 존중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그러면서도 통일성을 갖고, 그러면서도 헌신성도 있는, 그런 과정을 우리가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의 결과나 목표에 대해서는 사회로부터 다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는 아직도 힘들어서 울기도 하고, 독선적이라는 비난도 받는 등 온갖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말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더욱 소중하게 여긴다. 일과 수행의 통일을 지향한다’ 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러니 이런 부작용을 없애는 게 수행입니다. 그냥 앉아서 참선하고 염불한다고 수행이 아니라 일하면서 부딪치고, 넘어지고, 경직되고, 오류를 범하면서도 원칙을 지키며 유연하게 하는 것이 몸과 마음으로 중도를 익히는 길입니다. 그런 모델을 우리가 만들어내야 됩니다.
그래서 행정처는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일을 주로 한다면, 대의원회는 소프트웨어를 잘 살펴서 제도적 보완을 해주어야 합니다. 즉 제도를 확대하기도 하고, 섬세하게 만들기도 하는, 이런 일들이 대의원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처음에는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총회를 구성했고, 거기에 대중부가 들어와서 보살단회의가 됐고, 그러다가 짧게 서원행자대회가 있었고, 그게 대의원대회로 이렇게 발전해 왔습니다. 우리가 대의원대회를 마치면 항상 서원행자대회를 다시 열어서 그 결과를 늘 공유하듯이, 앞으로 대의원이 500명이나 1000명이 되면 대의원회 구성 방식도 크게 재편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걸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자율성과 통일성 사이에서 어떻게 중도를 찾아갈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이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스님은 대의원들에게 “정말 이해가 되셨어요?” 라고 거듭 확인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의원들은 큰 목소리로 이해가 되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스님은 대의원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약 1시간 10분 동안의 회향 법문이 끝나자 모두 박수갈채로 스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전국대의원회의 의장 소임을 맡아 전체 회의를 진행했던 정토회 이기혜 대표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대표님은 스님이 제시한 큰 그림들도 오래 걸리지 않아 정토회 속에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 정토회 이기혜 대표님
“스님께서 회향 법문에서 너무 큰 그림을 그려주셔서 지금 마음은 먹먹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저희도 생각을 하고 있긴 했습니다만...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대중주체’란 말이 늘 강조되었는데, 이제는 대중주체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말이 완전히 사라졌잖아요. 그것처럼 오늘 스님께서 제시한 ‘분권’, ‘민주주의’, ‘자율성’ 이런 말들도 오래 걸리지 않고 우리 안에 곧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서 저희들의 안목이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1박2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표님이 우리는 대중주체를 이뤄낸 경험이 있다고 말하자 대의원들도 큰 박수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회의를 모두 마친 후 다함께 대웅전으로 올라가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내년부터 대의원들의 숫자가 더욱 많아지면 이렇게 전체가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기에 모두들 “아주 소중한 사진이 될 것”이라며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했습니다.
▲ 8차 천일결사를 함께한 100여 명의 전국 대의원들
늘 회의가 길어지는 바람에 전국대의원회의가 끝나면 서원행자들을 반갑게 맞이할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 노하우가 축적이 되었는지 회의가 평소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대의원들은 회의장을 깨끗이 청소한 후 오늘은 여유롭게 서원행자들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 문경 정토수련원
이어서 오후 5시부터는 서원행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원행자대회가 열렸습니다. 다음 이야기에 계속 이어집니다.
전체댓글 19
전체 댓글 보기스님의하루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