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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님은 대중들과 함께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입재식에 참가하기 위해 문경 공동체 대중들이 하루 전날 올라와서 법당이 가득 찼습니다. 대중들이 많으니 기도 소리도 우렁차고 그 자체로 장관이었습니다.
스님은 급하게 점검할 업무들을 처리하고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친 후 9-3차 입재식이 열리는 세종대학교 대양홀로 출발했습니다.
정토행자 1만 명 시대 새로운 모습의 입재식
2017년 10월 15일은 제9차 천일 결사 3차 백일기도 입재식이 열리는 날입니다. 이번 입재식은 천일결사자 1만 명 시대를 열며 정토회 역사상 최초로 생중계로 진행되는 입재식입니다. 유난히 맑은 가을 날씨와 상쾌한 가을바람 그리고 눈부신 햇살은 입재식에 참석하는 수행자들의 마음과 얼굴을 더욱 밝게 하였습니다.
이전의 입재식들과 달리 수천 명의 도반님을 태우고 오는 가지런히 정돈된 관광버스의 장관은 없었지만, 전철 출구를 통해 끊임없이 나오는 도반님들의 모습은 또 다른 장관이었습니다.
대양홀을 가득 채운 서울제주지부, 강원 경기 동부지부 소속 2,300여 명의 정토행자들과 국내 전국 법당 및 해외 법당에서 모인 정토행자 4,100여 명, 모두 6,400여 명의 정토 행자들이 두 손을 모으고 거룩한 입재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정토회 대표 김은숙님의 인사 말씀에 이어 제32기 백일 출가 행자님들의 음성공양으로 입재식의 분위기는 한층 열기를 더 했습니다. 바쁜 행자 생활 가운데, 틈틈이 연습하여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주신 행자님들께 힘찬 박수와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정토 행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백일 간의 발자취, 정토회 본부 불사 모연에 대한 안내가 있은 후 이후 지난 9-2차 백일의 약속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영상을 본 후 “영상을 보는데 뭔지 모를 뜨거운 눈물이 나도 모르게 나왔어요.”, “간절한 마음이 모이는 느낌이었어요.” 라는 나누기를 해 준 도반님도 있었습니다.
아들을 통해 깨달은 불구부정의 진리
자폐 아들을 키우면서 아이의 장애가 문제가 아니라 그 아이를 천하다고 여기는 내 안의 문제를 깨달을 수 있었다는 노원정토회 김혜경 보살님의 수행담은 듣는 이로 하여금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자체로 모두 존귀하다는 부처님 말씀의 진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수행담 발표를 들으며 “저는 듣는 동안 감정이 격해서 몇 번이고 울컥했는데 정작 발표자는 너무나 담담하게 발표하시는 모습에서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을 봤어요. 좀 더 열심히 수행정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고 소감을 말하는 도반님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무대 위에 올라간 스님은 9-2차 백일기도 회향법문을 약 1시간 동안 들려주었습니다.
“천일결사의 실천 목표 중 첫 번째는 자신이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이 되면 내가 가진 에너지를 이제는 나에게 쓰지 않고 남을 위해 쓰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늘 내가 힘들고 괴로워서 다른 사람에게 ‘좀 도와주세요’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사람의 힘으로는 안 되니까 하느님, 부처님, 보살님, 산신님, 칠성님을 찾으면서 도와달라고 아우성을 칩니다. 그것이 종교적인 행위의 가장 밑뿌리입니다. 즉, 내가 내 삶을 스스로 책임지지 못하기 때문에 남으로부터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것이 근본 뿌리입니다.
수행은 이 모든 괴로움이 나의 무지(無智), 나의 어리석음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되면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관점을 갖고 스스로 정진하는 것입니다. 그런 수행을 통해 내가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자유로워지면 내가 가진 에너지를 저절로 남을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내가 남에게 도움을 얻으러 다니는 게 아니라 나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게 됩니다.
내 등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두 팔에도 무거운 짐을 들고 길을 걸어가면, 우선 내 마음이 ‘누군가 나를 조금 도와주면 안 될까? 누군가 내 등에 있는 짐을 좀 들어주면 안 될까? 누군가 내 팔에 있는 짐을 좀 거들어주면 안 될까?’ 하고 늘 도움을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짐이 너무 무거워서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집니다. 그저 한숨을 쉬고 땅만 쳐다보고 걸어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나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되면 우선 주위를 둘러볼 여유를 갖게 됩니다. 앞, 뒤, 옆 모두 돌아보고 주변의 풍경도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길가에 핀 아름다운 꽃들도 볼 수 있고, 졸졸 흐르는 냇물도 볼 수 있고,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중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이 있으면 우선 그 사람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나에게 아무런 짐이 없으므로 그가 지고 가는 짐 중에 작은 것이라도 하나 들어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됩니다. 이것이 보살행입니다. 내가 가진 힘을 이제는 나를 위해서 쓸 필요가 없어서 저절로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사람, 이웃과 세상에 잘 쓰이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잘 쓰인다는 것은 필요에 따라 쓰이는 것입니다. ‘나를 써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필요에 따라 내가 쓰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수행이라고 합니다. 옛말을 빌리면 ‘상구보리(上求菩提)’입니다. 여기서 상구(上求) 라는 것을 위로 구한다는 의미인데, 깨달음을 얻어서 나를 자유롭고 행복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나를 먼저 자유롭고 행복하게 한 다음 내가 가진 에너지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옛말로 ‘하화중생(下化衆生)’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곧 전법 활동이며,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수행과 전법은 하나입니다. 전법 활동이 곧 수행자가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수행과 전법이 일치합니다. 이것이 정토 행자가 추구하는 인생의 길입니다.
이는 내 인생을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외부의 그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내 인생의 주인이 되고 내 운명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돕는 존재가 되어 이 세상에 쓸모 있는 사람, 있으면 좋은 사람, 꼭 있어야 할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무거운 짐을 지고 간절히 도움을 요청할 때 그 마음에 응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됩시다. 그런 사람이라면 그 삶이 얼마나 소중하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바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이 곧 자연스러운 삶입니다. 자연에 사는 벌은 스스로 먹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꽃의 번식을 도와주고, 새도 스스로 먹이를 구하면서 식물들의 번식을 도와줍니다. 그 행위는 남을 돕기 위해 그들이 일부러 그렇게 애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책임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러한 삶의 모습은 이미 자연생태계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입니다.”
점심 공양은 학교 앞의 어린이 대공원에서 끼리끼리 모여 싸온 도시락으로 소풍 온 기분으로 먹었습니다.
스님도 오늘은 도시락을 싸와서 나무타래 평상에서 먹었습니다. 또 스님의 무리한 일정을 염려하여 이정근 거사님이 갖고 온 독감주사를 맞았습니다.
점심 공양 후 펼쳐진 서대문정토회의 ‘아모르 정토’ 공연으로 2부가 시작되었고, 신규입재자 결의식에서는 오늘 새로 입재한 예비 천일결사자들이 꾸준히 수행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스님이 독려도 해주었습니다.
오후에는 9-3차 입재 법문이 있었습니다.
“오늘 천일결사 입재식에 참여한 여러분들은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냥 시계가 땡하고 울리면 싹 일어나서 무조건 기도를 하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수행을 안 빼먹고 할 수 있을까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한 번만 하면 돼요. 안 자는 날에는 안 해도 괜찮습니다. 수행을 하기 싫으면 그날 잠을 주무시지 마세요.(청중 웃음) 그러나 일단 자고 눈을 뜨면 살아있는 기념으로 한 번 하는 거예요.
눈을 뜨면 살아있는 기념으로,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를 위해서, 1시간 기도를 하는 거예요. 하루 중 나머지 23시간은 다른 것들을 위해서 쓰더라도 눈 뜨자마자 주어진 첫번째 1시간은 나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밥 먹고, 출근하는 것도 우선 나를 위한 기도부터 하고 시작하는 거예요.
5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깜빡 알람을 놓쳐서 7시에 일어나는 날은 설령 밥은 못 먹어도 화장은 못 해도 지각 하더라도 기도는 하고 간다는 원칙으로 하면 됩니다. 수행을 우선순위 1번으로 해놓으면 저절로 됩니다. 빼먹으려야 빼먹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기도를 안 하는 방법은 24시간 동안 잠을 안 자든지 아니면 24시간 내내 자서 눈을 안 뜨든지 둘 중 하나예요. (청중웃음) 그 두 경우가 아니면 눈 뜬 기념으로 일어나자마자 기도 하면 안 빼먹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요? (청중: 네)
절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엎드려서 안 죽었으면 일어나고, 일어나서 안 죽었으면 다시 엎드리면 됩니다. (청중 웃음) 이러면 간단해요. 절도 한 번만 하면 돼요. 한 번 하고 안 죽었으면 또 한 번 하고, 그렇게 하면 108배, 천배, 만배 모두 가능합니다.”
이어서 백일동안 정진하면서 집중해야 할 실천과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 과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위태로운 현재의 한반도 상황에서 우리 국민은 그 어떤 경우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우선시해야 하며 더 나아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또한 지구환경 지키기, 자율적인 질서 만들기 운동을 통해 정토행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함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작년과 올해 초 남북 간의 긴장이 많이 고조되었습니다. 4월 전쟁 위기설이 등장해서 저희도 기도를 아주 많이 드렸어요. 그러다가 5월에 한국 정부가 바뀌면서 긴장이 다소 완화되었어요. 전에는 미국도 북한과 싸우려고 하고 남한도 북한과 싸우려는 분위기였는데, 정권 교체가 되면서 적어도 남북 사이에는 긴장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렇게 남북 사이의 긴장은 완화됐지만 요즘 미국과 북한 사이에는 긴장감이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없애겠다는 말도 서슴없이 하고, 북한도 미대륙을 때려버리겠다며 지지 않으려 합니다.
물론 말로는 마치 내일 전쟁이 일어날 듯이 해도 전쟁은 그리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번에 행외 순회 강연을 하는 동안 미국에 한 달 가까이 머물면서 알게 된 것은, 해외에서 느끼는 전쟁의 위기감은 국내보다 훨씬 높다는 점입니다. 미국은 전쟁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획도 거의 다 마련되어 있고, 북한에 있는 미국 사람들도 9월 1일을 기점으로 모두 귀국시켰습니다. 한국에 있는 미국 사람들도 모두 귀국시키는데 이틀이면 된다고 합니다. 일본도 한국에 사는 일본 사람들을 귀국시키는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북한 내 폭격 지점도 750여 곳으로 이미 다 정해두었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시·군·구를 헤아릴 때 시·군·구의 숫자가 250여 개 정도 됩니다. 북한이 우리와 비슷한 수의 시·군·구를 갖고 있다고 가정하면 한 군에 폭격 지점이 3개씩 되는 겁니다. 그리고 각 폭격 지점에 대형 폭탄을 탑재한 미사일을 2개씩 조준한다고 해요. 최신식 고성능 폭탄 1,500개면 북한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다고도 합니다. 북한에 반격할 여력도 주지 않으려는 거지요.
이런 움직임에 러시아, 중국 모두 긴장하여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재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유독 한국 사람들만 태평이에요. (청중 웃음) 부동산이나 주식은 계속 오르고, 사재기하는 사람도 한 명 없어요. 이런 위기설을 접하면서 저도 한국 사람이지만 ‘한국 사람들이 세긴 세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청중 웃음) 좋게 말하면 면역이 되어 있어서 배짱이 좋은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안전 불감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느끼는 긴장감은 아주 높은데, 우리나라는 유독 태평이에요. 밖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프랑스와 독일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를 재고하고 있을 정도예요. 자국 선수들의 안전이 보장되는지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는 말이에요.
우선 우리나라 정부가 한국 정부의 동의 없이는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안 된다는 태도여서 우선 안심되는 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한국 정부와 논의를 하지 않고 북한을 바로 타격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주한미군을 움직이는 것은 한국 정부와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괌이나 오키나와에 있는 미군을 움직이는 것은 한국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북한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북한이 어디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북한이 반격한다면 남한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를 공격할 가능성이 가능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비록 주한미군 기지가 공격을 받은 것이지만 여전히 남한의 영토이기 때문에 남한도 반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한의 반격이 이루어지면 이제 북한은 타격의 대상이 주한미군에 머무르지 않고 남한의 서울, 원자력 발전소들과 공항 등지에 무차별 공격이 가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한, 북한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풍비박산(風飛雹散) 나게 됩니다. 지난 5~60년간 고생하며 일구어 온 발전들, 최빈국에서 경제 대국으로 쌓아온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버립니다. 게다가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있을 거예요. 현재 남북 양쪽이 갖고 있는 화력의 세기는 6·25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은 난민이 되어 세계를 떠돌게 될지도 몰라요. 요즘 시리아 난민들이 가족들과도 헤어지고 유럽에 가서도 괄시(恝視)받는 것 보셨지요?
그러니 만에 하나라도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 삶의 터전이 송두리째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한반도에 전쟁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스님은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을 예로 드시며 환경 실천과 생활 질서에 대한 법문과 일상생활에서의 적용을 특히 강조하시었습니다. 9차 천일 결사 3차 백일기도 백일의 약속이 안내되고 사홍서원을 끝으로 입재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함께한 도반님들과 손을 꼭 잡고 산회가를 부르며 아쉬운 작별을 나누시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였습니다.
입재식 후 각 법당의 정토 행자들은 근처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을 산책하며 모둠별로 자유롭게 소감 나누기를 하며 쾌청한 가을을 맘껏 누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번 입재식은 처음으로 진행된 생중계 입재식인만큼 여러 가지 새롭고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백일마다 스님을 먼발치에서나마 직접 뵐 수 있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되면 글쎄,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을 텐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걱정하시는 분, “ 시대의 상황에 맞게 새로운 시도가 좋아요”라며 반기시는 분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꽃들이 모여 화단을 이루듯이’라는 매일 아침 듣는 기도문을 떠올리며 아름답고 건강한 정토회 화단이 이뤄지기를 염원해봅니다.
함께 만든 사람들
김은경, 이경혜(글) 박성희, 김지원, 김광섭(사진) 조태준(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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