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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죽순을 캐고 삶아서 바로 먹을 수 있게 준비하는 일과 토마토 모종 심기, 파종 상자 만들기 등 농사일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 공양 후 통일암으로 죽순을 캐러 갔습니다. 스님은 삽으로 죽순을 밑뿌리부터 캐는 작업을 하였고, 다른 한 명은 캐낸 죽순을 옮기는 작업, 또 다른 한 명은 삶기 좋게 겉껍질을 까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죽순이 지난번 보다 더 굵었고, 또 여기저기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오늘은 죽순을 많이 캐서 그동안 활동에 도움을 주신 몇몇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여러 작물들의 지지대를 해주기 위해 대나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가져오기도 하였습니다.
죽순을 캐고 돌아오는 길에 간단히 칼국수로 점심 공양을 한 후 도착하자마자 죽순을 삶았습니다. 죽순을 삶는 동안 잠시 휴식을 한 후, 다 삶아진 죽순을 꺼내서 껍질을 까고 질긴 부분을 잘라내는 등 손질을 하였습니다.
죽순 손질을 다한 후 오는 길에 구입한 토마토 모종을 심었습니다. 퇴비를 체에 치고 스티로폴 상자로 만든 화분에 모종을 심었습니다. 또 남은 화분에 언제든지 무엇이든 파종할 수 있게 흙을 채워 넣었습니다.
마당 한 곳에는 지난번에 심은 당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고, 또 새롭게 겨자채를 심었는데, 이제 싹이 터서 새 잎이 조금 커져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새롭게 돋아나는 작물들을 보면 새로운 생명을 키우는 재미와 신기함에 절로 기운이 밝아지고 가벼워집니다.
며칠 동안 폭염주의보가 있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미리 물을 충분히 주면서 오늘 농사일을 마쳤습니다. 저녁 공양을 한 후에는 서울로 이동하였습니다.
내일은 서울시청광장에서 제1회 청춘콘서트와 청춘박람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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