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6.3.19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입학 워크샵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입학워크샵에서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입학 특강을 했습니다.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휴전선이 바라다보이는 경기도 파주 민족화해센터에서는 어제부터 1박2일 동안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입학워크샵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일째 날 오전 프로그램으로 법륜 스님의 입학 특강이 있었습니다. 

 


▲ 일출

 

아침 7시에 서울 정토회관에서 경기도 파주로 출발했는데, 한강 위로 아침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스님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계속 업무를 보았습니다. 

 


 

8시에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입학생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한 후 8시 50분부터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입학 특강이 있었습니다. 입학생들은 의사, 변호사, 시민단체 대표, 교사, 언론인, 기업인 등 각기 다양했는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오피니언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입학생 35명은 스님이 무대 위에 자리하자 뜨거운 박수갈채로 환영을 해주었습니다. 

 


▲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입학 워크샵

 

스님은 어제밤 청주에서 통일 강연을 마치고 자정이 넘어 서울에 도착했다며 이곳 입학 워크샵에 바로 와서 인사를 나눴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양해를 구하면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자며 일제시대 때 살았던 한 사람의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우리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뤘을 때 그것을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사업가가 돈을 벌면, 공부해서 박사학위를 따면, 고시에 합격해서 변호사나 판사가 되면, 정치인이 시의원이나 시장이나 국회의원이 되면, 우리는 성공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게 정말 성공입니까? 정말 그럴까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부터 한 100년 전 일제시대에 태어난 한 아이가 있습니다. 시골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소학교에 다녔는데 제법 공부를 잘 했어요. 그래서 부모가 형편이 어려운데도 뒷바라지를 해서 아이는 지방에 있는 좋은 중학교에 가게 됐고, 또 거기서 공부를 제일 잘 하니까 서울에 있는 좋은 고등학교를 가게 됐고, 또 거기서도 공부를 잘해서 경성제대 법학부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리고 졸업하기 전에 사법고시에 패스해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검사로 부임을 하게 됐습니다. 시골에서는 검사와 군수를 ‘영감님’이라고 부르는데, 나이 24살에 벌써 ‘검사영감’이 된 거예요. 그는 10년도 안 지나서 지방검찰청의 검사장이 됐습니다. 검사장이라면 굉장한 권력이 주어지는 자리이지요. 그는 30대 초반에 소위 출세를 한 겁니다. 대성공을 한 거지요. 그렇게 해서 자녀도 낳고, 부모도 잘 모시면서 집안을 살렸는데,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니까 해방이 된 겁니다. 

 

해방이 되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친일매국노라고 해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되겠지요. 남한에서는 친일세력을 제대로 척결하지 못 했지만 북한 같았으면 그 사람은 벌써 재산이 몰수되고, 수용소에 끌려가서 강제노역을 당하는 등 고통을 겪었을 겁니다. 그 집 아이들도 하루아침에 거지가 됐겠지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 중 일부는 북한의 탄압을 피해서  6.25전쟁을 틈타 남쪽으로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일제시대에 부유하게 살다가 어느 날 공산당이 와서는 아버지 잡아가고, 재산을 몰수당하니까 공산당에 대한 증오심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겠지요. 그래서 북한에서 지주의 아들, 또는 친일후손으로 살다가 6.25전쟁 당시 남쪽으로 피난 내려와서 정착한 사람들이 북한을 증오하는 소위 극우세력의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객관적으로 보면 다 양면성이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 개인적 입장에서만 보면 그 원한이 뼈에 사무쳤을 거예요. 

 


 

그래서 역사를 이해하는 것과 개인을 이해하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개인으로 보면 대성공의 인생을 살았는데, 역사적 눈으로 봤을 때는 대실패의 인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제까지 성공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실패가 된 거예요. 그것은 역사적으로 단죄되는 일이니까 사업하다가 돈 좀 잃은 정도의 실패가 아니잖아요. 그 후손까지도 고개를 들고 살기 어려울 정도의 대실패란 말이에요. 

 

그런데 그 사람이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사람을 때리거나 죽이지도 않았고, 남의 물건을 뺏거나 훔치지도 않았고, 성추행하거나 성폭행도 안 했고, 남을 속여서 사기친 적도 없고, 욕설한 적도 없고, 술 먹고 취해서 행패부린 것도 없잖아요. 만약 그 사람이 불교인이라면 그는 계율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고, 따라서 윤리, 도덕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성실하게 살면서 자기 직업에 최선을 다했고, 가정 잘 돌보면서 살았는데, 왜 그 사람의 인생이 실패하게 되는 걸까요? 그 이유를 알지 못해서 기독교인들은 그 사람이 ’하나님을 안 믿어서 벌 받았다’, 불교에서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과보를 받았다’, 도교나 유교에서 보면 ‘사주팔자가 나빠서 그렇다. 사주를 보니까 초년에 성공하다가 노년이 안 좋고, 관재수도 있다고 나온다’ 라고 얘기할 수도 있을 겁니다. 

 


 

아무 죄도 짓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온 그 사람의 인생을 대실패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우리는 사회적, 역사적 존재로서 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은 전체의 한 부분으로서 존재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우리는 개인으로 살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보면 우리는 개별적 존재가 아니에요. 그런데 우리는 ‘내가 공동체의 일원이다. 사회적, 역사적 존재다’ 하는 것을 망각하고 삽니다. 그걸 망각하고 살다보면 어느 날 우리는 위에서 말한 사람과 같이 벼락 맞는 일, 뜻하지 않은 일, 예측 불가능한 일을 맞게 되는 겁니다. 그 사람과 같은 일은 우리의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지금 북한의 최고지도부나 그 관계되는 사람이나 자녀들은 북한에서 제일 좋은 계급으로 살고 있는데, 지금 북한의 체제가 약간 불안정하잖습니까. 그래서 만약 북한체제가 붕괴라도 된다면 그 사람들이 가장 나쁜 상황을 맞게 되겠지요. 왜냐하면 우리의 존재가 사회적, 역사적 존재라서 그렇습니다. 

 


 

일제시대 때 개인들에게 있어서 성공이란, 농부는 농사 잘 되는 것, 장사꾼은 장사 잘 되는 것, 사업가는 사업 확장하는 것, 선생님은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것, 학생은 공부 잘 하는 것이 되겠지요. 그런데 직업이나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삼천만 민중 전체가 바라는 일, 삼천만 전체에게 이익이 되는 일은 뭐였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나라의 독립입니다. 우리 삼천만 민족 전체가 일본이라는 이민족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압박을 받으며 살고 있었으니까요. 물론 일부는 그것을 통해서 이익을 보기도 했겠지만 일본의 식민지라는 조건은 우리 공동체의 이익을 일본 제국주의가 빼앗아 갔기 때문에 우리 공동체 전체가 손해를 보는 시스템이었잖아요. 그러니까 나라의 독립은 그 자체가 삼천만 국민 전체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성실히 살아서 검사가 된 사람이 해방 후 친일매국노로 치부된 예는 무엇이 진정한 성공인지, 우리가 시대적 과제를 인식하고 있느냐의 여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수강생들은 다소 놀라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한편으론 스님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점점 강연에 집중해 들어갔습니다. 이어서 스님은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이 시대적 과제였는데, 그렇다면 지금은 무엇이 시대적 과제인지 질문을 던지며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대에 우리 민족 전체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과제는 뭘까요? 통일입니다. 통일이 우리의 시대적 과제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고도성장기가 끝났고 저성장기로 접어들었습니다. 더 이상 고도성장은 어렵기 때문에 빈부격차가 벌어지는 걸 막아야 합니다. 올해 국민들의 실질소득이 줄어든 거 알아요? 명목상 GDP(국내총생산)는 2.6% 성장했다고 합니다. 원래 계획은 3.8%였는데 2.6% 성장했고, 재고분이 1.1%라니까 실질적으로는 1.5% 성장한 거죠. 그런데 환율이 인상되면서 달러로 표시된 GNI(국민소득)가 28,000달러 대에서 27,000달러 대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런데 재벌은 10% 이상 성장했으니 저소득층의 소득이 고소득층으로 더 쏠려간 것입니다. 국민들이 먹고살 만한데도 ‘어렵다’고 하는 건 이렇게 실제 소득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걸 해결하자는 것이 ‘경제민주화’입니다. 경제민주화는 첫째, 경쟁이 공정해야 된다는 겁니다. 지금 경쟁이 너무 불공정하니까 흙수저, 금수저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둘째, 경쟁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사회보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회보장은 좁은 의미의 복지이고, 큰 의미의 복지는 정치, 경제적 민주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서유럽이나 북유럽에서는 이 두 가지가 함께 잘 이루어졌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을 ‘복지사회’라고 하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금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는 하는데, 통계를 보면 2.5% 내지 2%에 그칠 겁니다. 이런 한국의 저성장은 비단 대통령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그건 우리 사회의 성장 동력이 소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저성장의 시대에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분배구조를 조정하여 더 이상 서민들이 피해를 안 입도록 막아줘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 국민들이 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겁니다. 사회현상적으로 봤을 때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못 먹고 사는 절대빈곤의 사회에서는 그 분노가 혁명적으로 일어나는데, 먹고 살만한 발전된 나라에서는 그 분노가 극우적으로 기울게 됩니다.  

 

우리가 계속 성장에 목매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성장을 조금 더 원한다면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선발주자를 뛰어넘는 창조력을 키우는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경제가 모방시스템이다 보니까 창조적이지 못하잖아요. 창조력을 키우려면 교육부터 시작해서 사회시스템이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는 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두 번째, 좀 손쉬운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양적 확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분단은 우리 역사의 질곡이었지만 남한의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기회예요. 예전에 미국이 동부에서 유럽을 모방하다가 한계에 부딪쳤을 때 서부 개척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서 활력을 찾았듯이 북한개발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남한의 자본과 기술에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이 결합하게 된다면 말이에요.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도 벌써 인건비가 비싸져서 제조업 등은 모두 인도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북한이 제조업 기지가 되지 말란 법도 없지요.  

 

그런데서 우리 개인의 인생을 위해서든 우리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든 이 시대의 과제는 국내적으로는 ‘복지사회 만들기’이고, 민족 전체로는 ‘통일’입니다. 

 


 

복지와 통일은 별개의 모순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복지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통일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면서 성장을 도모해야 되고, 또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도 남한을 복지사회로 만들어야 돼요. 남한 사회의 민주주의가 더 발전돼 있고, 복지가 더 실현돼 있으면 북한 주민들이 볼 때 남한이 좋아 보이니까 ‘같이 살지 남북이 따로 살 이유가 뭐냐?’ 라고 생각할 거예요.” 

 

복지사회를 만드는 일과 통일을 이루는 것은 서로 모순되지 않고 함께해 나가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정치지도자들이 이런 국가적 목표와 비전을 좀 명확하게 가져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지금 우리가 개인적 성공에만 매몰되어서 공동체의 변화와 위기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며 얼마전 논란이 되었던 ‘8월15일 건국절 추진 논란’을 예로 들었습니다.   

 

“얼마 전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정해서 기념하자는 문제로 논란이 있었는데, 그건 사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8월 15일이 건국절이 되면 친일세력은 더 이상 친일세력이 아니라 자동으로 건국공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건국을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된 때를 그 연원으로 하지 못 하게 되는 거죠. 1948년 8월 15일은 건국절이 아니라 정부수립일입니다. 그날을 건국절로 하게 되면 대한민국 건국 이전에 했던 독립운동은 대한민국과 별 관계가 없는 역사가 됩니다. 1945년 8월 15일 이후에 정부를 구성한 사람들 대부분은 친일 기술관료들이었는데, 건국절을 8월 15일로 공인하게 되면 이 사람들은 다 건국공신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모두 개인적 성공에만 정신이 팔려서 우리가 사는 이 공동체가 어떻게 서서히 변해가고 있는지, 공동체를 둘러싼 주변 강국들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모르고 있어요. 그러다가 정신 차려보면 어느새 대한제국 말기처럼 돼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조선조 말 때 우리 선조들은 세상이 변하는 것도 모르고, 왜 그렇게 바보 같았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을 경험하고 보니 ‘우리도 지금 눈 번히 뜨고 당하고 있는데, 그분들이라고 별 수 있었겠나?’ 싶습니다. 

 


 

평화리더십아카데미의 설립 취지는 국민의 각성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주권자인 국민이 각성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걸 잘 아시고, 바쁘시더라도 강의 빼먹지 말고 잘 나오셔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국민 각성이 평화리더십아카데미의 설립 취지라는 말씀에 모두 큰 박수를 보내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앞으로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입학생들은 오늘부터 6월 9일 수료식 때까지 12주 동안 역사 인식, 정의, 경제, 리더십, 정치, 문화, 헌법, 과학, 국제, 사회통합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강사들로부터 수업을 듣고 토론의 장을 가질 예정입니다. 12번의 강의가 이뤄지는 동안 오늘 스님이 강조한 시대적 과제인 ‘복지사회’와 ‘통일한국’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자 모두들 큰 목소리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받자! 개근상! 하자! 통일!” 정말로 모든 분들이 수료식날 개근상을 받으시길 기원해 봅니다. 

 


 

민족화해센터를 나온 스님은 곧바로 평화재단으로 향했습니다. 파주에서 자유로에 접어들 때 잠시나마 철책선 너머로 임진강과 북한 땅이 보였습니다. 분단 70년이 넘어가도록 아직도 철책선을 걷어내지 못하고 전쟁 위기로까지 치닫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게만 다가왔습니다. 스님이 늘 강조하듯 통일 한국은 우리와 우리 후손들에게 엄청난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줄텐데 말이죠. 

 

스님은 아침 8시부터 진행되고 있던 정토회 결사행자 회의에 오후 1시부터 결합해서 함께 했습니다. 오후 5시에 결사행자 회의를 마친 후 곧바로 울산 두북으로 향해 밤 9시에 도착했습니다. 

 

내일은 깨달음의장을 진행하고 있는 신규 법사님들, 인도·필리핀에 파견된 두 분 국장님들이 귀국해서 함께 울산 두북에서 농사일을 할 예정입니다. 아침에는 텃밭 가꾸는 일을 하고, 점심 때는 경주 통일암 주위를 대구경북 거사님들이 정비하는 일을 하는 데 그곳에 잠시 방문해 함께 일을 한 후 간 김에 남산도 함께 둘러보고 내려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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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4

0/200

오유진

감사합니다~~♡♡

2016-04-08 00:46:30

호봉봉님아

다시한번 우리는 혼자 잘나서 사는게 아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
사소한 일상도 정치적이지 않은것이 없다는걸 느낍니다 스님 깨우쳐주셔서 고맙습니다

2016-03-27 19:28:39

공감감

스님, 늘 세상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무’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같은 선생님께 같은 가르침으로 배워도 1등부터 꼴등까지 있는 것을 보면 이해한다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체에서 전해주는 메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내 마음에 안 드는 한 문장에 집착하는 모습이 꼭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2016-03-22 09: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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