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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한국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필리핀 마닐라를 경유해 민다나오에 있는 JTS센터에 도착했습니다. 하루 종일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머무르며 길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벽 5시 20분에 서울 정토회관을 출발한 스님은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은 후 필리핀 방문 일정을 동행하는 일행들과 함께 죽으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출국심사대를 통과해 게이트까지 가는 동안에는 걸으면서, 지하철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앉아 있는 동안, 비행기 안에서도 계속 원고 교정 업무를 보았습니다.
▲ 탑승 수속을 밟는 동안 원고 교정 업무를 보고 있는 스님
▲ 이동하면서도 쉼 없이 원고 교정
아침 8시 1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필리핀 현지 시간으로 11시 20분에 마닐라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한금화 정토회 동아시아 지구장님이 마중을 나와 스님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 공항 마중을 나온 한금화 정토회 동아시아 지구장님
마닐라 국제공항을 나온 스님 일행은 곧바로 국내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터미널3으로 향했습니다. 터미널3에는 스님과 민다나오 방문 일정에 동행하기 위해 필리핀정토회에서 5명의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탑승 수속을 밟는 사이 스님은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마침 필리핀정토회에서 김밥을 준비해 주어서 공항 바닥에 앉아 식사를 대신했습니다.
▲ 스님의 점심 식사
그리고 스님은 항상 저가 항공을 타고 다니시는데 그러다보니 비행기가 연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도 연착이 되겠거니 예상하고 일행 모두 카페에 자리를 잡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제시간에 비행기가 출발해 일행 모두 예정된 오후 4시에 무사히 민다나오 가가얀데오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 민다나오
짐을 모두 찾아서 나오니 필리핀JTS 안병주 사무국장님이 반갑게 스님 일행을 환영해 주었습니다.
민다나오의 날씨는 우리나라 한여름처럼 열기가 후끈 했습니다. 가가얀데오로 공항을 출발하여 바닷가를 따라 약 2시간을 차로 달리니 고산 지대로 난 도로가 나타났습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한참 올라가 해발 1000미터 지점에 다다르자 JTS센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민다나오 JTS센터 신축 기숙사
최근에 기숙사 건물이 완공되어 일행 모두 신축 기숙사에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밤이어서 건물 전체가 한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내부는 아주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건물 중앙에는 모임을 할 수 있는 넓은 홀이 있었는데 천장에 멋지게 JTS 로고 문양이 장식되어 있어 모두들 보자마자 감탄사를 자아내었습니다. 이원주 필리핀JTS 대표님은 “여기는 이런 고급 기술이 없는 곳인데 이 문양을 만드느라 엄청 애를 먹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 홀 천장에 장식된 JTS 로고 문양
스님이 건물 안에 들어서자 얼마 전 이곳에 새로 파견을 온 행자님 두 명을 포함해 현지 활동가들이 스님께 삼배로 인사를 올렸습니다. 스님은 “고생이 많다”고 격려를 해준 후 한 명 한 명에게 악수도 해주었습니다.
▲ 필리핀JTS 현지 활동가들
한편에서는 한국에서 가져온 각종 지원품들을 펼쳐놓자 필리핀JTS 활동가들은 기쁜 마음을 감출 줄 몰라 했습니다. 또 부엌에서는 부지런히 저녁 식사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 저녁 식사
필리핀JTS 활동가들이 정성껏 차려준 음식들로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한 후 8시부터 홀에 모여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 법륜 스님을 비롯해 6명이 함께 동행해 왔고, 필리핀정토회에서 이원주 대표님을 비롯해 4명, 방콕정토회 홍정혜 대표님, 필리핀JTS 현지 활동가가 안병주 사무국장님을 비롯해 5명, 총 16명이 원으로 둘러 앉아 각자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소개가 끝날 때마다 크게 박수를 쳐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 참가자 소개 시간
마지막으로 필리핀JTS 안병주 사무국장님이 2박 3일 동안의 민다나오 방문 일정과 생활 안내에 대해 브리핑을 한 후 밤 9시가 되어 오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이동만 하는 일정이었네요.
▲ 필리핀JTS 안병주 사무국장님(가운데)
내일은 새벽 3시 30분에 기상해 천일결사 기도를 한 후 JTS센터를 출발해 오전 9시 30분에 콘솔라시온 마을에서 학교 준공식, 오전 11시에 키한아이 마을에서 학교 준공식을 갖고, 다시 JTS센터로 돌아와 저녁 7시부터 활동가 수련 및 2016년 사업 논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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