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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리더십아카데미 졸업식에 이어서 밤 11시 30분부터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1000일 기도 중 100일째 기도일을 맞이하여 서울 정토회관에서 기념법회가 열렸습니다. 스님은 먼저 지난 100일 동안 기도에 동참해 준 대중들을 격려하면서 기도의 목표와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 후 100일째인 4일 0시부터 30분 간 첫 번째 릴레이 기도를 했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누어서 1시간씩 매일 24명이 릴레이로 기도를 이어왔습니다. 기념 법회가 열리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정진실에서는 목탁 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서울 정토회관에는 200여 명의 대중들이 모여 천일 통일기도 100일을 함께 기념했습니다. 대부분 지난 100일 동안 한번 이상 기도에 동참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님의 기념법문도 아주 집중해서 마음에 새기며 경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스님은 이 천일 통일기도는 개인 기도가 아니라 단체 기도이기 때문에 연대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토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을 위해서 100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한 시간도 쉬지 않고 1초도 쉬지 않고 기도를 하자고 원을 세우고 시작한 지가 이제 100일이 되었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기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한 시간씩 하루에 24명이 100일 동안 쉬지 않고 기도를 해왔기 때문에 연인원으로 헤아리면 2400명이 릴레이로 기도를 한 셈입니다. 우리가 어느날 함께 모여 기도를 한다고 하면, 하는 사람은 하고, 안 하는 사람은 안 하기도 하죠. 개인 기도의 경우는, 하는 사람은 자기가 기도한 만큼 공덕이 생길 것이고, 또 중간에 정성이 적거나 졸거나 망상을 피운 사람은 그만큼 공덕이 적을 것이고, 법성게에 나오듯이 하늘에 보배의 비가 내리는데 중생은 다 제 근기와 인연 따라 받아간다는 말처럼 모두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그런데 평화와 통일을 발원하는 이 기도는 개인 기도가 아니고 단체 기도입니다. 일반적인 달리기 시합은 여러 명이 출발해서 뛰다가 한 사람이 실수를 하게 되면 그 사람이 늦게 들어오게 되니까 그 사람만 책임지면 되는데, 400미터 계주를 할 때는 한 사람이 실수해서 바톤을 놓치거나 넘어지면 자기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뛴 나머지 사람들의 공이 다 없어집니다. 연대로 책임을 지게 됩니다.
그래서 통일 릴레이 정진에 참여하신 분들은 이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기도하다가 졸거나, 기도하다가 망상을 피우거나, 기도 시간에 늦거나 하게 되면, 다른 기도는 본인이 부족한 만큼 본인이 공덕을 적게 받으면 되는데, 이 기도는 우리 전체의 원이 훼손됩니다. 1초도 쉬지 않고 통일을 발원하자고 원을 세웠는데 한 사람이 늦게 와서 5분이 끊어졌다, 그렇지 않으면 기도 중에 졸다가 1분이 끊겼다, 아니면 목탁은 치지만 망상을 피워서 1초도 쉬지 않고 염원하기로 한 것이 훼손되었다고 한다면, 전체의 기도가 다 훼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1000일 기도를 다시 시작하든지 해야 합니다. 즉 다른 사람들이 정성으로 기도한 것도 나로 인해 다 훼손이 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통일 릴레이 기도에 참여할 때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도 시간에 대중들의 염원을 담아서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억지로 하게 되면 첫째, 염원이 계속 이어지지가 않게 되고, 둘째, 기도를 빠트리기가 쉽고, 셋째, 졸기가 쉽고, 넷째, 망상 피우기가 쉽습니다. 기도는 정성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습니다.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응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우리의 안전과 희망을 만들기가 어려우니까 이렇게 천지신명과 불보살님께 지극 정성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지극 정성을 기울여 마음을 모아나가자는 말씀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그 뜻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이어서 스님은 왜 정토회가 1000일 동안 1초도 쉬지 않고 기도를 하기로 했는지 그 취지를 다시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우선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합니다. 전쟁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고통은 우리가 최근 시리아 사태에서 보듯이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목숨만이 아니라 재물도 잃고, 가족도 흩어져서 고향을 떠나 떠돌아야 하고, 외국에서 천대 받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고통이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성질이 나서 ‘까짓껏 뭐 한판 붙지 뭐. 며칠만 참으면 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불장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정말 정성을 기울여서 염원을 해야 합니다. 지금 전쟁이 일어나서 폭격을 받고, 저항을 하고, 집을 떠나 피난을 가고, 이웃 나라에 가서 온갖 괄시와 수모를 겪고, 어린 자식을 잃는 고통에 처했을 때, 정말로 이 고통이 끝나기를 그 사람들은 얼마나 간절히 바라고 있겠어요?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간절히 염원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난 이산가족 상봉에서 보았듯이 그 애끓는 마음을 부여잡고 지난 60여 년을 살아온 사람들의 그 한(恨)이 어떻겠습니까. 기존에 있던 한(恨)도 풀어야 하는데 또 새로운 한(恨)을 만드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그런데서 관세음보살이 어리석은 중생을 대신해서 그 아픈 중생을 쓰다듬듯이 우리는 분노하는 사람들, 미워하는 사람들, 슬퍼하는 사람들, 고통받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그것을 어루만지기도 하고, 대신 사과하기도 하고, 대신 참회하기도 하면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는 꽉 막힌 틀 속에서 꼼짝달싹도 못하는 북한주민들에게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을 만나듯이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통일입니다.
오늘날 남한은 옛날에 비해서는 잘 산다고 하지만 지금 수많은 젊은이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꽉 막힌 절망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나이가 스무살이 넘었는데도 부모에게 기대어서 살고, 얼마나 답답하면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어 살거나, 방황하거나, 심지어 자살까지 합니다. 먹고 살만 하긴 하지만 미래가 불안하고, 뭔가 돌파구가 있어야 될 것 같고, 이대로는 정말 질식할 것 같은, 이렇게 정체된 남한 사회가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열려면 현재로서는 통일 밖에 대안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일궈놓은 재산과 기술, 우리들의 삶의 터전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안전과 평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나아가서 미래의 희망을 갖고 더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통일만이 희망입니다.
위험을 제거하고 안전을 담보한 위에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그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입니다. 그래서 정토회에서는 5천만 남한 동포들과 2천 3백만 북한 동포들, 해외에 살고 있는 7백만 동포들, 이렇게 8천만 우리 민족 모든 이들의 염원을 담아서 1초도 잠들지 않고 깨어있으면서 이 염원을 이어가자고 해서 지금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님의 간곡한 호소를 듣고 있노라니 다시 한번 가슴이 숙연해지고 간절해졌습니다.
이어서 스님은 우리가 기도를 해온 지난 100일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돌아본 후 앞으로 100일 동안은 또 어떤 마음으로 기도를 해나가면 좋을지 얘기해 주었습니다.
“이제 100일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는 남북 관계가 긴장이 되고,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를 준비하고 기도가 시작된 이후에 첫 번째 드러난 현상은 남북 간의 아픔을 씻어준 이산 가족의 상봉이었습니다. 그분들의 한을 풀어주는 일이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불신과 적대적 관계에 있던 남북의 당국자가 회담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전쟁 위기까지 간 우리로서는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다음 100일 동안 대화가 계속 이어지고 남북 간의 인적 왕래가 이뤄지면서 긴장은 줄어들고 교류는 늘어나도록,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이할 때 한반도에도 얼음이 녹는 봄기운이 오도록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를 할 때는 어떤 자세로 해야 하느냐? 첫째, 간절해야 합니다. 간절하려면 내 일이 되어야 합니다. 이산가족의 아픔이 내 일이 되어야 하고, 굶주리는 북한주민들의 고통이 내 일이 되어야 하고, 피난다니는 일이 내 일이 되어야 하고, 이렇게 내 일이 되어야 간절해지지 내 일이 안 되면 간절해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해야 합니다. 내가 다른 건 못하더라도 기도라도 해서 정성을 기울이겠다,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그 모든 아픔을 사라지게 해달라는 염원이라도 하겠다, 이런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그런 간절한 마음의 표현으로 목탁 소리가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5분 전에 와서 마음 가짐을 바르게 해서 앞 사람과 함께 기도를 하면서 바톤을 넘겨받아 정성을 이어가고, 다음 사람이 오면 또 5분 간 함께 기도를 하면서 바톤을 이어줘야 합니다. 새로 온 사람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기 때문에 5분간 정성을 쏟아야 진정으로 연결이 되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를 면면히 이어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앞으로 1000일 동안 남북 관계가 사실상의 통일 단계까지 나아가도록 하려면 우리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1000일 기도 전체의 목표를 알려주었습니다.
“남북 간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적대적인 긴장이 전쟁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하는 ‘평화 정착’입니다. 이것이 첫째이고, 둘째로는 고통받는 사람들의 고통을 좀 덜어줘야 합니다. 우선 북한의 굶주리는 사람들의 배고픔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도적인 지원이 행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산가족의 만남을 추진해야 합니다. 굶는 것은 아니지만 굶는 것보다 더한 고통일 수 있는 헤어진 가족들의 생사 확인과 만남을 정례화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만날 수 있게 해서 이들의 눈물을 좀 닦아줘야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만나도록 해줘서 교류가 늘어나야 합니다.
그런 교류가 늘어나는 가운데 상호 협력할 일이 있으면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농사가 잘 안되었다면 좋은 종자를 보내주든지 비료를 보내든지 비닐을 보내든지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필요한 일이 있으면 지원도 하고, 또 그에 합당한 적절한 대가도 서로 주고 받아야 합니다. 출입을 원활하게 한다든지, 따뜻하게 맞이해 준다든지, 지원한 것들이 지원한 사람들의 목표에 맞게 제대로 지원이 되었는지 서로 확인을 할 수 있게 해준다든지, 이렇게 해서 점점 신뢰가 깊어져가야 합니다.
이런 고비를 넘으면 이제는 협력을 해야 합니다. 경제적, 문화적, 환경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해나가면서 남쪽에도 이득이 되고 북쪽에도 이득이 되는 일들을 해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해나가면서 평화는 점점 더 굳어지고, 통일의 가능성은 점점 커져나가도록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한발 한발 진전이 되도록 해서 우리가 이 1000일 기도를 회향할 때는 ‘적어도 통일은 해야되겠다’ 내지는 ‘통일하자’ 하고 남북 상호 간에 결정은 되어야 합니다. 통일을 하기로 결정을 하면 아직 통일이 안 되었더라도 통일을 대비해서 여러 가지 일들을 지금부터 해나갈 수가 있습니다. 지금 북한에 나무를 심는 일은 선투자가 됩니다. 북한 아이들의 영양 실조 문제를 해결해놓는 일은 미래의 사회복지 비용을 줄이는 일이 됩니다. 북한에 철도를 지금 놓는 일은 미래에 물류 혁명이 일어나게 해서 서로에게 막대한 이익을 가져옵니다. 국제 스포츠 경기에 함께 출전을 하면 코리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사실 상의 통일 시대로 만들어가면 됩니다.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통일은 지금 당장 되지 않더라도 우리들의 생활에 그렇게 장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남북한 주민들이 민간적인 차원에서 이익을 볼 수 있도록 먼저 해나가자는 겁니다. 아직 이웃 나라이지만 서로 협력하는데 장애가 없는 분위기로 먼저 나아간다면 그것은 이미 통일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렇게 통일의 방침이 정해져서 국가와 국민이 통일을 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이 방침이 다시는 뒤집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도까지 가는 것이 이번 1000일 기도의 목표입니다.
여러분들이 정성을 기울여서 기도를 해주시기 바라고, 특히 이 기도 기간 안에 남쪽 정부와 북쪽 정부도 우리의 기도 공덕으로 생각이 확 바뀌든지, 안 그러면 그런 정부가 그 기간 동안 들어서든지, 그래서 우리의 염원이 희망의 불꽃을 피울 수 있도록 우리가 한번 해보자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기도이고, 두 번째는 그 정성에 걸맞는 우리들의 노력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은혜만을 바라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우리 스스로 먼저 노력하고, 그렇지만 인간의 힘으로 안되는 것은 조상신, 천신, 불보살의 가호지묘력의 도움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나부터 먼저 노력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겁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 1000일을 해나가야 합니다.
지난 100일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런 통일 기도를 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 내 삶에 있어서 가장 큰 영광이고 복이라고 생각하시고, 비록 작은 힘이지만 천지를 감동시킬 정도의 정성을 모아서 해나가 봅시다.”
꼭 정치 군사적으로 통일되는 것만이 통일이 아니라 교류와 협력이 증대되면 그것이 곧 사실상의 통일이라는 말씀이 가장 가슴에 남았습니다. 보통 ‘통일’을 생각하면 어렵고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데, 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통일’ 에 대한 이미지가 가볍고 편안하게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교류와 왕래를 조금씩 늘여가는 것은 지금부터라도 당장 해볼 수 있지 않나’, ‘나무 심는 것도 지금 할 수 있는데’, ‘영양식 지원도 지금 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자, 통일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도 한껏 부풀어 오르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간곡한 어조로 천일 통일 기도 100일째 기념 법문을 마친 후 0시가 되자 스님이 목탁을 직접 잡고 100일째 0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나무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스님의 관세음보살 염불 소리가 간절한 마음을 타고 정토법당 전체를 감싸 안았습니다.
대중들도 스님과 함께 염불을 하며 머리를 바닥에 조아리며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이 하루 빨리 없어지기를, 이산가족의 아픔이 하루 빨리 해소되기를,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통일 한국이 세계 문명의 중심으로 우뚝 서 있게 되기를...
밤 0시 30분까지 기도를 한 후 유수 스님에게 목탁을 넘겨주고 스님은 법당을 나왔습니다. 새벽 1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새벽 5시에 울산 두북에 도착했습니다.
내일은 하루 종일 두북 정토수련원에 머물며 김장을 마친 김치를 선물 포장하고,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어떻게 배달을 해줄지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녁 7시부터는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청년들을 위해 즉문즉설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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