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5.4.10. 기획위 회의 및 나무심기

 

 

스님께서는 오늘 아침 대중공사시간을 통해 몇가지 당부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대중들이 저녁예불에 빠졌다고 참회하는 내용을 들으시고는 업무상 그리고 사무실 거리상 빠지게 되는데, “계율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든지, 아니면 계율을 수정하던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무변심 법사님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슬람교도들의 경우, 택시운전사가 기도 시간이 되면 손님이 차를 타고 있음에도 양해를 구하고 기도 시간을 지킨다.”고 말씀하시면서 계율을 철저히 지키면서 업무상 현실적으로 지키기가 어려운 계율은 개선해나가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대중부는 일반대중에게 공지하여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으로 강조하였는데 공동체 성원들이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일 때 공동체 대중과 일반대중들과의 사이에 미묘한 갈등과 어려움이 있다고 하시면서 다시 한 번, 수행의 방향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정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요즘은 어떤 업무지시가 있을 때 아래로 갈수록 칙에 대하여 아주 경직되게 적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행은 치우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은 원칙을 잘 고수하되 대중에게는 유연해야 합니다. 이것은 원칙은 나에게만 엄격하게 적용하고 남에게 잣대를 대지 않아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저절로 유연해지지요. 자율적이면서도 질서가 잡히는 것은 그 원칙에 철저했을 때 가능합니다. 스스로는 원칙을 잘 지키되 대중에게는 유연해야 됩니다. 본인은 안 지키면서 남에게는 엄격하게 적용하기 때문에 갈등이 심해집니다.”

 

 

그러시면서 공동체 성원들이 대중부와 함께 하면서 꼭 지켜야 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법회시간에는 핸드폰을 다 끄도록 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둘째, 이번에 통일학교의 경우 공동체 대중들이 법회후 나누기를 빠지면서 분위기가 안좋아졌다고 하는데, 대중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는 나누기까지 다 참여하도록 한다. 세 번째, 명상할 때 일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명상시간에 주로 공동체 성원들이 움직인다는 문제제기가 있다.”고 하시면서 대중들과 할 때 공동체 성원들이 업무 때문에 놓치기 쉬운 것들을 짚어주시면서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끝으로 스님께서는 내일 두북 수련원에서 가질 운력 일정과 모레 용성큰스님 오도일의 일정에 대해서 점검 하신 후 회의에 참가하시느라 서둘러 일어섰습니다.

 

곧바로 평화재단에서 기획위 모임에 참여하셨습니다. 이후에 몇가지 업무를 보신 후 점심공양을 하고 두북으로 이동하셨습니다.

 

 

530분경 두북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부모님 산소로 가서 벚꽃을 심으셨고, 또 주변 정비도 함께 하셨습니다.

 

7시가 넘어 모든 운력을 마무리 한 후 오늘은 일찍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전체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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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숙

스님의 세심함 감사합니다
스님 ??? 이생에 살아오신 나의 부처님

2015-04-14 13:48:00

이규원

스님의 사랑의 따스함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2015-04-14 11:07:43

이규원

스님의 따스한 사랑의 온기가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2015-04-14 11: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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