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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남지부 정회원의 날입니다.
오늘도 스님께서는 마산으로 가는 길에 탑곡의 가매들 계곡으로 산행을 가셨습니다. 스님께서는 피곤한 가운데서도 휴식의 한 방식으로 오히려 산행을 하고 계십니다.
마산법당에서 진행된 경남지부 정회원의 날에는 주간은 오후 2시에 85명, 저녁은 오후 7시에 64명의 경남지역의 정회원들이 참석, 마산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마산 법당은 2000년 11월에 마산시 자산동 한백빌라에서 초청법회를 시작하면서 문을 열었습니다. 유애경 보살님이 마산에서 동래법당까지 다니시면서 금강경 강의(95년 3월) 와 불대 수업을 마치고(96년~98년),부처님의 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인의 집을 빌어 법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2001년 3월 남성동 마산 정토법당이 개원, 봄 불대까지 개강하였습니다. 2005년엔 마산법당은 정토행자상을 수상하기도 하였고, 지금의 창원정토회를 비롯 진주, 김해등 현재 거창법회까지 15개의 법회가 경남지역에서 진행될 수 있게 한 정토회 경남지부의 모법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두시가 되어서 정회원의 날 법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거의 100여분이 모여서 반야심경을 욀 때는 각 법당에서 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함께하니 좋았습니다. 정회원들이 소속법당, 이름, 소임으로 자기 소개를 할 때마다 스님께서는 일일이 눈을 맞추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한 법우님은 “야간반인데 스님이 뵙고 싶어서 일찍 왔어요.” 또 거제에서 오신 보살님은 “밤에 온다고 접수했는데 마치고 집에 늦게 들어가면 남편에게 쫓겨날까봐 낮에 왔어요.” 라고 말해 스님을 뵙는 날이라 약간 긴장하고 있던 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정회원 소개가 끝나고 신규 정회원들이 간단한 율동과 노래로 축하 퍼포먼스를 하였습니다. 노래는 “나성에 가면”을 “윗동네에 가면”으로 개사를 하였는데,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마산법당에 모여서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가사를 다 못 외워 관중석에 앉은 보살님이 가사를 적은 종이를 들고 있고 그것을 보면서 하였지만, 참석한 정회원들과 함께 신나게 박수치면서 흥을 돋구었습니다. 정회원들의 반응도 좋았지만 함께 하신 스님께서 더 많은 대중들과 나누고 싶다고 하시면서 3월 1일 행사에 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라 하셨습니다. 그날은 노래 가사와 동작은 완전히 다 외워야겠습니다.
새해맞이 정초기도는 잘 마쳤냐는 인사로 법문을 시작하셨습니다.
“1차 만일 결사의 목표가 불교중흥, 민족중흥입니다. ‘불교에게 희망을’, ‘민족에게 희망을’ 이지요. 불교중흥은 불교도 숫자를 늘려서 세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것이고, 민족중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입니다. 만일결사중 8차 천일 결사의 목표는 정회원 1만명 만들기입니다. 정회원이 될려면 불교대를 졸업해야 하니 불대생 많이 모집하고 정성을 다해서 교육시켜 졸업률을 높여 정회원으로 잘 안내하기 바랍니다. 이 정회원 1만명이 통일의병 1만명이 되는 것이지요. 정회원을 중심으로 불교중흥과 민족중흥을 이룰 수 있는 것이지요. 내가 부처되겠다고 발심하고, 삼귀의·오계를 받았으니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정토행자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토회 회원의 분류. 발심행자, 서원행자, 결사행자, 법사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정토회 회원으로서, 그러니까 정토행자로서 모두가 동등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회원이 아닌 사람들이 불편한 마음을 내지 않도록 정회원이라고 부리기보다는 발심행자라고 불러주세요. 말만 앞세우지 말고 행동으로 그러니까 지행합일, 언행일치가 되어야 합니다. 수행, 보시, 봉사하는 정토행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절에는 없는 이런 정회원 제도를 정토회에 두는 이유는 우리 모두는 해탈과 열반의 길로 나아가는 수행자라서 그렇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더라도 가족에게 집착하면 수행자가 아닙니다. 자고, 먹고, 입는 것에, 또 승진, 돈에 집착하면 수행자가 아닙니다. 수행자로서 모든 세상일을 하는 것입니다. 수행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수행자는 해탈을 목적으로 하니 집착을 놓아야 합니다. 부처님 법안에서는 오로지 수행자만 있습니다. 용성조사 탄생지에서 법사수계를 받는 것도 정법계승자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수행자라는 자부심을 갖되 다른 종파와 종교의 문화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어떻게 우리 사회를 좋게 할 것인가? 우리만이라도 계율을 지킨다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님의 법문에 이어진 즉문 즉설 시간에는 아이문제, 아내와의 관계, 법명에 대한 질문등 다양한 질문에 스님께서는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그 중 불교대학과 법당운영에 대한 질문은 정회원으로서 소임을 맡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내용이라서 함께 나눠봅니다.
질문자: 불대 소임 맡은 지 한 학기입니다. 학생이 열 세분 와서 일곱 분 남았는데, 다섯 분은 밴드로 묶여서 서로 수행도 열심히 잘 하는데 나머지 두 분은 밴드 기도정진, 깨장도 안다녀오고 활동하고 참석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불대를 맡아 있으면서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스님: 제일 중요한 것은 출석률이니까 수업만이라도 잘 들어서 중간 탈락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세요. 밴드나 깨장등의 조언은 좀 미루고, ‘지금이 고비니까 이 고비만 넘으면 좋아진다. 나도 이 고비를 넘겼다.’고 하면서 격려해주세요. 지금 마음이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애정보다는 본인의 책임완수에 더 마음이 가 있는 것입니다. 학생에게 불법을 전달하려는 마음으로 해야지,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수세적인 자세로 하면 안됩니다.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인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인가? 잘 살피세요.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연연해하지 말자, 그것이 수행자의 마음입니다. 이번엔 연습으로 해보고 다음에 봄 불대 맡아서 또 해보고, 또 연습해서 다음에 또 맡아서 해보고 이것이 수행자의 자세입니다.”
스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일에 임하고 있는지를 꿰뚫어 보면서 다시 수행자로서 어떻게 일에 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다음 질문은 불대생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일감이 적당하지 않아서 고민인 분의 질문도 함께 나눠봅니다.
질문자: 이번 학기부터 불교대학 수업이 법문, 봉사, 나누기 순으로 이루어지는데, 처음 오신 분들에게 어떻게 일감을 나눌까 많이 고민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에 비해 일감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4월에는 연등 만들기 봉사등을 할 수 있지만, 3월 입학하고는 별다른 일감이 없고 청소만 있는데, 봉사 안내를 할때 마음에서 수세국면으로 머뭇거려집니다.
스님: 처음 법당에 와서 봉사를 하는 분들에게는 우리가 문경수련원에서 하듯이 모든 물건을 다음에 쓸 사람을 생각하면서 원래 있던대로 해놓기등 모든 것을 수행으로 일에 접근하도록 안내를 해주어야 합니다. 봉사는 돈을 받고 노도을 파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큰 법당이면 가능한데, 작은 법당은 할 게 없을 것 같은데, 행정처에 건의를 해보세요. 이번의 수업개편이 탁상공론이 되지 않도록 지역분위기, 참가자수등을 고려하여 법당마다 재량을 주어야 할 듯도 하네요. ‘내 생각을 버려라”’라는 의미에서 ‘예 하고 합니다.’이지 무조건 따라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건의를 해볼 수 있어요. 세번까지는 건의를 할 수 있어요. 그래도 해라고 하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 그냥 따라야겠지요.
즉문즉설이 끝나고 1분 스피치 시간에 창원법당의 하숙이 보살님이 스님께 드리는 편지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수행정진하는 모습이 우리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70이 넘어서 불대에 입학하여 잘 따라갈 수 있을까? 스님 말씀이나 알아들을까? 참 걱정도 많았는데, 여러 도반님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서명운동, 거리모금, 불대 졸업행사 퍼포먼스 준비 등 참 많은 일들을 하였습니다. 스승님 고맙습니다. 지금 이대로 좋습니다.” 보살님은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셔서 끝말은 제대로 잇지 못하고 앉으셨습니다. 보살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보살님의 지난 1년을 함께 지켜본 다른 보살님들도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이어서 칠원에서 마산까지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나오시는 천영희 보살님께서 하숙이 보살님께 격려의 말씀을 바로 이어서 해주니 마음이 더 따뜻해졌습니다. 그런 마음이 스님께도 전달되었을까요? “아이고, 대단하네요. 과연 아유다국의 후예답네요” 라고 말씀해주시고 활짝 웃으셨습니다. 산청에서 29개월 된 아이를 두고, 또 아픈 남편을 두고 도저히 오늘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오로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셨다는 분은 ‘You Raise Me Up’이라는 노래로 1분 스피치의 마지막을 장식해주셨습니다.
이어서 마산 정토회원 출신으로 이번에 법사 수계를 받을 예정인 유애경 보살님의 인사말씀이 있었고요, 같은 정회원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경남지부 상임법사님이신 선주 법사님의 인사 말씀도 있었습니다. 사진촬영 후 스님과의 악수시간을 가진 후 주간반 정회원의 날 행사는 다섯시를 넘겨서 끝이 났습니다.
주간반 봉사자들은 야간반 봉사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다시 법당을 깔끔하게 정리하기도 하였습니다.
여섯시가 지나자 저녁반 회원님들이 오셔서 다시 법회 준비를 하셨습니다. 낮에 일하시고 저녁에 오셔서 또 주인으로서 행사를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것이 정토행자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5시 30분에 경상남도 박종훈 교육감님이 신년 인사차 찾아오셔서 중간 휴식도 없이 함께 차담을 나누셨습니다.
저녁 7시에 저녁반도 주간반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인사할 때부터 주간반 보다는 더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스님을 직접 모시고 행사를 하니 더 여법하게 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살짝 더 긴장도 하신 듯하기도 했습니다. 각 법당별로 소개가 끝나니 스님께서는 낮에 온 정회원의 숫자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물으시는 등 정회원들의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야간반도 신규 정회원들의 퍼포먼스를 하였습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수행하는 사람에게는 지금 이순간이 제일 좋다는 내용으로 개사를 하였는데 아주 신나고 좋았습니다. 스님과 정회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준비도 함께하여 약간 긴장하고 있던 대중의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었습니다.
스님은 며칠전 대구법당에서 하셨던 정초기도 입재법문을 간단하게 정리해주시면서 올해 정회원들이 꼭 지켜야 할 10가지 계율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 올해 정초기도의 법문을 요약하면 올해는 인격자가 되자는 것입니다. 수행자로서 사람다운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사람답기 위해서 최소한 이것은 지켜봅시다. 안되면 깊이 반성하고 또 도전해 봅시다. 첫째, 때리지 말자. 둘째, 훔치지 말자. 셋째, 성추행하지 말자. 넷째, 술먹고 취하지 말자. 주정부리지 말자. 다섯째, 욕은 하지말자. 여섯째, 속이지는 말자. 일곱째, 잔소리 하지말자. 여덟째, 짜증내지 말자. 아홉째, 맛에 탐닉하지 말자. 열 번째 사치하지 말자입니다.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그 피해가 우리 모두에게 옵니다. 위 열 가지만 지켜도 세상에서 인격있는 사람이 됩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에 집착하지만 않아도 부처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정토행자는 신도가 아니라 수행자라는 관점을 늘 견지하고 살아야합니다. 가방이나 옷이 명품이 아니라 사람의 인격이 명품이 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간반과 마찬가지로 정토회원 분류와 정회원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정리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즉문즉설시간에는 법사수계에 즈음하여 법사의 자격요건에 대한 질문, 법사의 꿈을 꾸었다가 자격요건을 듣고는 물러나고 싶다고 하시는 분, 제대로 봉사하지 못해 불편한 마음이 있으신 분, 정토회 생활이 길어지면서 모든 것이 무덤덤해진다는 질문, 탈북자들에게 가해지는 인권침해에 대한 질문등이 있었습니다.
그 중 몇가지 질문을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질문자 1: 담당자 교육을 들어도, 불교대학 수업을 들어도, 예전의 환희심은 없어지고 그저 덤덤합니다. 어떻게 마음을 내면 좋을까요?
스님: 정토회 생활하면서 무덤덤하게 느껴지는 시기는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기쁨의 들뜸이 계속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쾌입니다. 그 기간을 넘어서면 흥분도 가라앉고 감정과 의식이 일치하게 됩니다. 감정이 들뜨면 지혜가 부족합니다. 감정과 지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안정기에 도달하기 위해 꾸준히 자신을 살피고 수행, 정진하길 바랍니다.
질문자 2: 수행자로 살아가야한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법사가 된다는 것은 지도력을 가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깨닫는다든지 견성이라든지 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스님: 부처님 당시의 똥꾼 니이다이나 주리반특이 수행자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어떤 지적 능력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기 번뇌가 사라집니다. 수행자는 자기번뇌가 없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두 번째로 계율을 어기지 말아야 합니다. 법사가 되는데 있어서 능력부족이나 성격을 약간 개선해야 하는 점들은 법사로서 부족한 것이지, 결격사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깨달음, 견성등 용어의 환영에 젖어서 아직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면서 낙담하면 안됩니다. 자신이 지금 서 있는 위치에서 출발선을 바라보면서 그때보다 많이 좋아졌다면 계속 정진하면 됩니다. 목표에 너무 빨리 도달하려고 욕심을 내어 좌절해서는 안됩니다. 또 ‘이만큼이면 되었지 뭐’ 하면서 안주해서도 안됩니다. 지금까지 온것에 감사하고 또 거기서 출발해서 계속 정진하면 됩니다.
질문자 3: 법사를 많이 배출해야 된다는 말씀을 듣고 저도 법사의 꿈을 키우고 있었는데, 법사에 대한 자격요건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으니, 애고 그만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스님: 정토행자들이 법사가 되는것에 대해서 너무 두려움을 가질까봐 그게 사실 큰 걱정이 되었어요. ‘저렇게 열심히 하는 분도 안되는데 내가 되겠나?’ 하는 두려움 말이지요. 저의 스승님께서는 본인이 원하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가 늘 자신을 살피고 수행정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법사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계속 열심히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즉문즉설에 이은 1분스피치는 정말로 일분만에 한분의 발표로 끝났습니다. 창원법당의 성환섭 거사님이 불교대학, 특히 저녁 불교대학을 활성화시키 위한 좋은 생각을 내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법사님 두분의 짧은 수행담과 선주 법사님의 인사말씀을 듣고 법회를 마무리 한 후 지역별로 기념촬영을 한 후 한분한분 스님과 악수를 하면서 오늘 경남지부 정회원의 날 행사는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법회가 끝난 후 떡과 과일로 다과시간을 가졌습니다. 음식물을 보시해 주신 분들, 행사 진행을 위해 봉사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간반은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다과를 즐겼지만, 저녁반 회원들은 늦게 끝나기도 했고 갈길도 멀고 하여서인지 떡과 과일 하나씩을 들고 서둘러 돌아가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도 늘 바쁘게 다니셨을 것을 생각하니 힘내세요! 라고 외쳐주고 싶습니다.
스님께서도 이렇게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고 난 후 밤 11시경 늦은 밤에 바로 서울로 이동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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