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4.6.9 부산서면, 마산 MBC 강연

오늘 아침 두북에서 부산 서면으로 출발한 스님께서는 조금 일찍 강연장에 도착하셔서 강연 준비 책임자들과 부산지역의 강연에 대해 적당한 장소, 수용인원, 강연배치 시점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6월초, 다행히도 무더운 날씨가 한풀 꺾였습니다. 흐린 날씨였지만 무덥지도 않고 쾌적하고 서늘하여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부산지역의 마지막 강연이라 그런지 670여명의 많은 분들이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스님께서는 교통이 편리한 곳은 큰 장소가 없고, 큰 장소는 교통이 불편해 사람이 오기가 어렵고, 작은 장소는 사람이 많이 오니 장소문제가 잘 해결이 안되네요하시며 서 있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모든 조건이 잘 갖춰진 적당한 장소가 없음에 아쉬움을 표현하시고 오늘 부산지역의 마지막 강연이라 질문자가 많다 하시며 바로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층간소음으로 이웃과의 다툼으로 괴로워 하는 분의 질문, 다른 사람에게 만만하게 보이는 자신 때문에 힘들다는 분,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는데 내 능력보다 더 많은 것을 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는 고민, 회사와 자신의 관계에 질문과 함께 이성에 대한 인연에 대한 질문, 남편과의 결혼 후 시댁과의 마찰로 화병이 나신 분의 이야기, 아이의 게임중독으로 남편과의 의견충돌에대한 질문, 성격이 순해서 중학교 생활을 적응을 잘못하는 아들이 고민이라는 질문, 2아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게임만 하는데 이런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남편과 갈등이 있고 이런 아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묻는 한주부의 질문, 우울증과 신경쇠약을 앓았던 주부의 남편 술주정에 대한 질문, 돈을 날려 남편에게 미안한 주부의 이야기까지 예정된 시각보다 30분 길어진 2시간 30분 이라는 시간 동안 질문자 열명과 스님의 즉문즉설이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고 마음속 울림을 준 중2 아들을 둔 어머니의 이야기를 자세히 나누어 보겠습니다.

1 딸은 잘 자라는데 아들이 순둥이에 마음이 여립니다. 아들에게서 제 모습이 보이고 늘 안쓰럽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애정표현이 없으신 분이라 저는 그러지 않겠다 하면서 칭찬도 많이 했는데 과잉보호인 것 같습니다. 친정엄마한테 닮기 싫은 모습. 어머니가 시집살이를 많이 하셨는데 자주 화를 내셨고, 엄격하셔서 저는 순종적인 아이로 컸습니다. 저의 아이가 싸움 싫어하고 자존감이 낮고 대항할 줄 모르고 욕설도 싫어합니다.

 

초등 5학년때 작은 학교로 전학을 갔는데 그 아이들은 오히려 결속력이 강했습니다. 거친 행동 과 욕설 속에서 아들은 섞이지 못하고 더 힘들게 학교를 다녔고, 그 아이들이 같이 중학교에 올라가니까 어울리지 못합니다. 남학생들의 서열의식과 남학교 선생님의 심한 체벌도 힘들어 합니다. 마음의 문을 닫고 학교 가기 싫어합니다.

     

상담실도 1주일에 한두번 정도 다니고, 저도 아이 덕분에 공부도 많이 하러 다니고 해서 아이입장을 공감하고 다독거리면 그럼 다시 학교 갑니다. 학교 가기 싫은 아이를 두고 어떻게 계속 다독거려서 보내야 하는지 아니면 대안학교를 보내야하는지 질문드립니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학교가 크거나 작은 문제는 아닌데 질문자는 벌써 작은 학교로 옮겼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문제 원인을 잘못 안 것입니다. 문제의 본질과는 상관이 없어요. 아이가 그냥 학교에 가면서 적응 못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만 아이에게 내재된 요건이 잠복해있다 중학교 가서 발병한 것입니다.

     

지금 학교를 대안학교로 옮긴다는 게 핵심이 아니라는 말이예요. 남편한테 한 나의 태도가 어리석었기 때문에 아이는 어릴 때 엄마의 심리상태를 그대로 전수받은 것입니다. 아이의 그러한 심리는 자기의 심성에서 전이 된 것이고, 질문자는 어머니의 심성에서 전이 받은 것입니다. 질문자가 엄마의 그런 심성에서 전이받았다 하더라도 엄마가 되는 순간 그런 심성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서. 그런데 자기가 받은대로 살았기 때문에 똑같은 과보를 받는 것이니 과보를 힘들어 하지 마세요. 달게 받으세요.

 

어떻게 머리를 굴려서 빠져나갈 생각 하지 말고 그냥 다른 애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학교 가기 싫으니?’ 하고 물어보고, 강압적으로 하지도 말고 대화를 통해서 해결이 나면 학교에 가고, 만약 대화를 통해서 해결이 안되면 강제로 보내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아이의 심리가 어떤 상태인지 질문자가 모르기 때문에, 남편 마음을 모르듯이 말입니다. 당신의 어머니도 화를 내면 아이으 마음이 어떨지 모르고 성질대로 했듯이, 질문자도 자기식대로 살은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잘 모르니까. 지금부터라도 아이 상태가 어떠냐 생각하세요. 내가 중심이 되면 안됩니다. 애가 학교가든 안가든 내가 답답할 건 없습니다. 내가 답답한 것이 아이 때문이라면 아이가 내 답답한 것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학교에 간다는 것 밖에 없잖아요. 그러니 아이가 학교를 안가서 답답한 것은 내 수행문제이므로 아이의 행동으로 나의 답답한 것을 해결하려하지 마세요. 자기 답답한 것을 해결하려고 애들과 남편한테 고치라고 하는 것은 부모가 아닙니다.

     

  아이에게 어떤가? 이것을 생각 하면 고민할게 하나도 없어요. 내 마음대로 안되니 답답한것이지,  아이심리가 어떨까 생각하면서 애하고 얘기도 들어주고 대화를 하다보면 고민이 안 될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는 스님의 말씀을 듣고 아직 해결되지 않는 고민을 더 질문했습니다. “아이가 가기 힘들다고 해서 가지 말라고 하면 버릇이 될까 걱정도 되고, 도움이 안 될거 같기도 하고... 가면 또 괴로워 하니까 어떻게 제가 해야 될지....”

     

스님께서는 질문자에게 단호하게 아직 아이 상태를 모르는 것 같아요. 가면 당연히 힘드니 안가려고 하고 안가면 수운 안가는 습관이 생기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한번은 보내보고 한번은 보내지 말고. 자기가 아이에게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 극복하는 면이 있는지, 습관되는 게 있는지 실험적으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세요. 아이가 남과 싸우는 것을 싫어하고, 욕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좋은 일이이란 말입니다.

아이의 심리상태가 지금의 현실적인 분위기와는 맞지 않고, 이 아이는 오히려 자기의 세계를 장기적으로 키워주는 것이 낫겠다 싶으면 학교를 포기하고, 대학이나 이런거 생각하지 말고, 이 아이의 삶을 중심에 두고 키워야 하므로 학교 교육대신 가정에서 교육을 하던지, 테스트를 자꾸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리도 해보고 저리도 해보세요.

 

자식에게 어려움이 처하면. 모든 것을 버리고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본다는  이런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내 편한대로, 아이가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얘기입니다. 남편이든 자녀든 여러분들 요구대로 자녀가 동의해줘야 자기가 편한거예요. 자기 마음 편하라고 하니 안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엄마가 아닙니다. 그건 자식을 수단으로 여길뿐이예요. 자녀가 필요한 걸 도와주는 게 부모예요. 그러니 힘들어도 이게 바르게 가야 하는 길이라면 종아리를 때려서라도 바로잡고, 음식이 필요하면 구걸을 해서라도 먹여야 되고, 치료가 필요하면 콩팥이라도 떼서주어 살려야 되고, 바른길로 가려면 꼭 필요하다 하면 내 종아리를 맞고라도 끌고 가야 합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지. 내가 원하는 것을 아이가 어떻게 맞춰 줄거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자기는 애를 위해서 한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예요. 자기생각에 맞는아이를 만들기 위해서 지금 설득하고 야단치고 그런단 말이예요. 아이의 상태를 먼저 파악해서 이런 아이가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세상에 거슬러서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해야 되고, 자기가 아이 키우는 것은 지체부자유 아이를 키우는 것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질문자는 자기 생각에 너무 빠져있어요.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면 상담실도 알아보고 병원도 알아보고 대화도 해보고 음식이 필요하면 음식을 줘야 하고, 약이 필요하면 약을 줘야하고 야단이 필요하면 야단을 쳐야 합니다. 그게 어떨 때 헷갈리거나 이런 법은 없어요. 우리가 곡식을 키울 때 이게 물을 줘야 하는지 거름을 줘여 하는지 순을 따줘야 하는지 농부라면 반드시 알거예요. 그런 것처럼 아이를 키울 때 이런 상태의 아이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느냐가 기준이 되어야지, 내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이와 관련 없는 자기 욕망입니다. 애를 위해서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각이 안바뀌면 그 아이는 수단되는 것에 저항을 하게 됩니다. 질문자는 생각을 바꿔 더 깊이 기도하세요. 내 생각으로 하지 말고, 떨어져서 지켜보고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를 생각하면 길이 저절로 열립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며 부모는 아이의 입장에서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2시간을 훌쩍 넘어 마무리 하시면서 스님께서는 어떠한 일이 있든, 어떤 환경에 처해있던, 지금 내가 행복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행복하게 살라는 격려를 해주시면서 오전 강연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저녁 강연이 열리는 마산 MBC로 가는 길에 스님께서는 봉하마을에 들러 정토사 선진규 법사님을 뵈었습니다. 스님께서는 지난 고 노무현 대통령의 기일에 와보지 못해서 지금 마산으로 가는 길에 들렀다고 하시면서 봉화산을 둘러서 내려오시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참배를 하였습니다.

 

강연장으로 가기전에 마산 법당에 잠시 들러서 저녁공양을 한 후 강연장으로 이동하셨습니다.

     

오늘의 강연은 마산 정토회에서 주관하셨는데 나이 지긋한 봉사자들께서 든든하고 편안한 강연장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강연시작 한시간 전부터 조용한 가운데 속속들이 강연장을 찾는 발길들이 분주히 이어졌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고 스님께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올린 후 말씀을 이으셨습니다.

     

스님께서는 부처님과 아난다 존자와의 일화를 들려주시며 사람이 지나왔던 흔적은 없어지지 않고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어딘가 차곡차곡 쌓여 남아있게 마련입니다. 이것이 업식인데, 업식은 자업자득으로 자기가 지어 자기가 받게 되어있습니다. 누군가가 업식을 만들어 내면 내가 억울하지만 자기가 만든 것이기에 억울할 일은 없으며 무거우면 아래로, 가벼우면 위로가게 되는 이치입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이것 저것이다 라고 결정하여 주는 것이 아니며 이치를 말씀하시거나 참 모습을 이야기 해주어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것으로 이는 예수님의 말씀도 같습니다. 잘못을 저지르면 기꺼이 그 과보를 받고 내가 그 과보를 받기 싫으면 잘못을 저지르지 않아야 합니다.

 

대단한 일을 하기 전에 상식적인 인간이 되어 그 기초위에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누구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는 사람이 되기를 강조하셨습니다.

현실에 두발을 딛고서서 멀리 목표를 두고 한발한발 나아가도록 하자며 오늘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실은 무엇인가 하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자하시며 7명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스님의 동영상강의 책등을 보며 삶이 많이 변화했다며 아기를 어렵게 가졌는데, 아이를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되는지 궁금해서 질문하신다는 예비 엄마의 질문을 비롯하여 전공강사로 있는데 자신에게 들려오는 지난 십여년 간의 루머로 인해 상처를 입고 있다는 분, 결혼 29년차 맛벌이를 하고 있는 남자분은 아내와의 소통문제로 고민이라며 스님과 유쾌하게 질문을 이어 나가셨습니다.

4번째 질문은 지난해 아들을 잃고 참회의 기도를 하고 있다며 방법이 맞는지 물어보셨고, 5번째는 통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주부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질문을 하시는 40대 여자분, 6번째 질문은 친정 부모님의 불화로 힘들며 엄마가 편안해지는 방법을 알고 싶어 질문하는 여자분, 마지막 7번째 질문자는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 아이셋을 기르며 남편과 별거중이인데 나쁜생각이 떠올라 힘들다는 여자분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질문들 중에서 다소 무겁지만 의외로 가볍게 풀어나간 아들을 잃은 엄마의 질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작년에 25살 아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스님의 즉문즉설을 보며 웃으면서 아들을 보내주려 매일 200의 참회의 절을 하는데 잘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질문을 하셨습니다.”

     

평소에 우울증이 있었는지 물어보는 스님께 자세히는 몰랐고 어릴때부터 여리고 약한 아이라 사회적응에 힘든 아이였습니다. 죽은 아들이 잘 천도되길 바라고 남은 가족인 남편과 둘째 아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고 하시면서 잘하고 있는 건지 여쭙고 싶다고 질문자는 답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장애우든 아니든 모든 사람은 생긴 그대로 보살펴야 됩니다. 부모로써 할 수 있는 것은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있는 그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미 자식이 스스로 목숨을 정리했을 때 그게 꼭 나쁜 건 아닙니다. 자기 나름대로 새로 태어나서 잘 살려고 그런 결정을 했으니, 이번에는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자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게 필요합니다.”라고 하시면서

   

다시 스님께서는 질문자에게 후회되는 게 무엇인지 물어보니 아들이 빨리 떠날줄 모르고 질책하고 다그치고. 큰아들이라 동생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많이 다그쳤다고 답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아이의 상태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 생각으로 아이를 다그친 것입니다. 지금도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엄마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되는데 엄마의 생각대로 아이를 맞추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자기가 반성을 한다면 아이의 이 선택에 대해서 존중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기도를 할 때 아이야, 고맙다. 나하고 인연이 돼서 이십여년 함께 살아서 고맙다. 엄마가 어리석어서 한번도 너의 선택을 존중해준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존중해 줄테니 다음 생에는 행복하게 살아라.’ 이렇게 기도를 하세요.”라며 질문자에게 기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일러주셨습니다.  

 

모든 질문을 마치고 스님께서는 이렇게 마무리를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말 못할 경험을 안고 살아갑니다. 중요한 것은 안죽고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 ,살아있음을  대성공으로 알아야 합니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이곳에 이렇게 모여있는것만으로도 대성공입니다. 지난간 것에 빠져 괴로워하지 말고 살아있음에 기뻐하고 지금 행복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과거를 그냥 흘려보내고 지금현재에 깨어 있어, 만족하고 기뻐하십시오. 그러면 훨씬 행복하게 됩니다.”

 

강연후 경남 지역의 모든 강연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경남 지부 정토회활동가 및 회원들과 스님과의 조촐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스님께서는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행복하기 위해서 ,깨닫기 위해서 살 것이 아니라

지금 행복한 것이 중요한 것이며 강연 처음의 말씀처럼 현실에 두발을 딛고,  멀리있는 목표를 향해 한발두발 나아가기를 강조하셨습니다.

원하는 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며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고 인연이 닿는대로 꾸준히 정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작지만 이러한 힘을 모으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고 결과보다는 한발한발 나아감을 소중히 생각하자는 스님의 말씀을 새기겠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서 스님께서는 내일 조찬 모임이 있으셔서 바로 서울로 출발하셨습니다.

전체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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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기

그랬구나. 나도 그랬구나. 애를 이해하고 애 입장이 아니라 내가 힘든어 하는걸 애를 위하는 척 했구나. 내 고민만 고민이고 내가 하는일만 중요하고.
스님 말씀 잘듣고 갑니다.

2014-06-12 07:46:30

봄선

대단한 일을 하기 전에 상식적인 인간이 되어 그 기초위에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누구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는 사람이 되기를 강조하셨습니다. 바른 가르침에 합장드립니다..._()_...!

2014-06-12 00:19:53

유애경 진실행

글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스님 고맙습니다. 봉사하신 분들 고맙습니다. 질문하신 분들 고맙습니다.<br />함께 강연 들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부족한 저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4-06-11 19: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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