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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서울에서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침 7시 30분, 평화재단에서는 제70차 북한현실 이해와 연구 전문가모임을 시작으로 모두 9건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먼저 북한현실 이해와 연구 전문가 모임에서는 평화재단 연구원의 북한 전문가들과 함께 ‘한미정상회담과 한반도 정세 전망’이라는 주제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문제를 풀어갈 원칙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는 한반도 문제를 풀어갈 원칙을 정리해야 한다. 우리가 주도권을 잃으면 미국과 중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한반도 문제가 설정되고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남북한 관계를 개선해야 한반도 문제를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데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제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전 10시에는 정토회관에서 스리랑카의 위말사라스님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위말사라스님은 인도 보드가야 마하보디 소사이어티 주지스님으로 활동하셨고, 2002년부터는 미국 전역을 다니시면서 미국 불자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법륜스님과의 인연은 93년도 인도성지순례 때 보드가야 마하보디소사이어티에 순례객들과 투숙하시면서 시작되었고, 이후 미국 LA에서 위말라사라스님 절에 방문했다가 그 인연으로 LA정토회 센터를 열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위말사라스님은 지난 2달 동안 7개 나라를 방문하고 스리랑카에 갔다가 미국으로 가는 도중에 잠깐 한국을 방문하여 정토회에 오셨습니다. 그동안 방문했던 나라의 불교활동을 이야기하시고 인도불교부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낮 12시에는 다시 평화재단에서 외부 인사와 식사를 하시면서 ‘남북한 통일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남한사회의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어떤 내용으로 어떤 방식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고 뜻을 모았습니다.
오후 2시에는 한국제이티에스 사무실에서 JTS의 실무자, 상근활동가와의 미팅이 있었습니다. 함께 모인 13명의 활동가들은 제이티에스의 원칙에 맞는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해외파견 활동가들의 인력확보와 교육프로그램, 후원회원에 대한 서비스 방안 등등에 대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평화재단 사무실에서 평화재단 팀장들이 모여 평화교육원, 평화연구원, 평화운동팀의 하반기 사업과 일정에 대해서 논의했고,
연이어서는 정토회 책임자들이 모여 현재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하반기 일정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손님과 함께 북한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반가운 벗이 오랜만에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실무자로 활동했었던 박효진법우가 멋진 남편 블레이크씨와 함께 찾아와서 법륜스님께 삼배를 드렸습니다. 저희들이 블레이크씨를 ‘블서방’이라 부르자 스님께서는 '호주에서 왔으니 호서방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다들 크게 웃었습니다.
늦은 저녁, 스님께서는 손님과 함께 한미관계와 남북관계, 중국의 부상에 따른 한반도 정세와 외교, 안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내일은 경상북도 포항시청에서 강연이 있어 새벽 5시에 서울에서 포항으로 출발하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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