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5월 19일 법륜스님 이야기

오늘은 대전 kt연수원에서 희망캠프가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많은 희망씨앗들이 희망씨앗들이 모였습니다.

올해 300강 중 126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4
월 전까지는 대도시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그 후부터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강원도 시, , 구로 주로 다녔습니다.
정토회가 아직 없는 지역이 많아 인근 지역에서 지원을 나가거나
몇 명 되지 않는 사람들이 의기투합을 하거나
,
정토회가 뭔지도 아직 잘 모르는 새내기 회원이 법륜스님이 내가 사는 지역까지 온다는 감사함에
 뭣 모르고 덤벼서 강연을 치뤄낸 곳도 있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과 사랑, 그리고 도반에 대한 믿음, 스승에 대한 감사함들이
모이고 모여 희망세상을 만들어 왔습니다
.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멀지만, 그동안 열심히 뛴 다리쉼도 할겸, 서로의 얼굴도 마주볼겸,
앞으로의 과제도 점검할겸, 스승님으로부터 수행 점검도 받을겸
아름다운
5월에, 전국 희망씨앗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다들 밝은 표정들입니다
. 오랜만에 만난 도반들이 반갑습니다.
이제는 말하지 않고 얼굴만 봐도 편안한 도반들이 전국 곳곳에 생겼습니다.
대전지역 도반님들이 타지역에서 오는 분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희망세상이라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묵묵히 달려가는 도반들입니다.
단지 맡고 있는 역할이 다를 뿐, 우리는 모두 희망세상 만드는 일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연습을 하고 있는 수행자들입니다
.



지도법사님은 역시 저희들이 제대로 수행의 관점을 제대로 잡고 활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

세상을 위하는 길이 곧 나를 위하는 길입니다. 나를 위하는 길이 곧 세상을 위하는 길입니다.
이것을 자리이타(自利利他)라고 합니다. 세상을 위한다는 것은,
세상을 위하여 자기를 헌신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나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나를 위하는 것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좋은 일하고 비난을 받아도 내가 끄덕없어야 합니다. 내가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은 일하고 비난을 받아도 웃을 수 있다면,
혹시라도 내가 나쁜 일하고 비난 받을 때 기꺼이 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일하고 비난 받을 때도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세상의 어떤 것에도
걸림이 없다
,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너무너무 수고하고 고생해서 지은 공덕이 한량이 없습니다. 격려해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칭찬받기는커녕 비난을 받거나, 칭찬이 없어서 마음의 서운함이 있다면,
수행의 관점을 놓친 것입니다. 수행이라는 것은 좋은 일하고 욕들어 먹어도 끄덕없는 것입니다.”




제가 하는 법문은 굉장히 쉬운 일을 하는 겁니다.
한 달 내내 고생해서 사람들 모아놓은 곳에 가서 잠시 이야기하는 것밖에 없잖아요?
그렇게 일하면서도 경비 아낄려고 김밥 드시면서 하잖아요?
제가 무슨 염치로 따로 밥을 먹겠어요? 그래서 차에 가면서 같이 김밥을 먹게 되는 겁니다.” 

사람 하나 살리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 명을 살린다고 하더라도 할 만한 일입니다.
어떻게 그 모든 문제를 우리가 다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한 명을 살리더라도 이 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자살하려는 사람 안 하도록, 헤어지려는 사람 안 헤어지도록,
아이 괴롭히는 사람 괴롭히지 않도록 한다면, 해 볼만한 일입니다.
100
명이 힘을 모아 한 명을 어려움에서 구한다면 해 볼만한 일이지 않은가요?
이것은 정말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 희망을 잃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희망을 주고자 하는 일입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 우리가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희망이다, 나만이 희망이다, 첫째는 사람만이 희망이고 사람 가운데 내가 희망이다,
나는 내 인생의 희망이고, 나는 내 가족의 희망이고, 나는 우리 정토회의 희망이고,
우리는 이 나라의 희망이며, 인류의 희망이며, 지구의 희망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부터 한 번 시작해봅시다. 이런 자세를 우리가 가져간다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기적은 이루어집니다.
오늘 우리가 꾸는 작은 꿈이 1년 후에 작은 기적으로 나타날 것이고,
아마 10년후에는 더 큰 꿈이 실현되지 않겠습니까? 그 때 우리가 같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

오늘은 희망씨앗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제도 했습니다.




온 몸으로 참가하는 모습에서 우리들만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
스님께서 마지막 정리말씀을 해 주시고 희망캠프 전체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 희망캠프를 마치면서
, 사람들의 느낌이 어떠했을까? 몇 분에게 여쭤봤습니다.

스님 말씀 중 기도하듯이 한다는 이야기가, 내가 팀원들과 안 좋은 것이
내 생각만 많이 해서 그랬구나 하며 저를 많이 돌아보게 했어요
”  

지금 통합진보당이나 스님들의 도박같은 사태로 혼란을 많이 겪었는데, 스님 말씀을 들으니까
혼란이 정리가 되어 확연해졌어요
. 스님 덕분에 정리하고 새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희망캠프 참가하니까, 희망세상만들기 봉사를 하는 마음가짐이 휠씬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스님 말씀도 더 새겨지고, 좀더 마음을 내서 제가 감동을 하고, 희망세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면
, 정말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와 닿았습니다.
저도 일조를 하고 싶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를 했고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희망씨앗들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날아들어 희망의 새싹을 틔울 수 있길 기원합니다.



어젯밤에도 스님은 원고보느라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 희망캠프에서
어젯 밤을 새서 목소리가 제대로 잘 안 나오네요. 이해해 주세요.”하며 법문을 시작하셨습니다.
대동제를 하는 동안에도, 전체가 잘 보이는 체육관 앞쪽에 앉아서 원고를 보셨습니다.
청춘콘서트했던 내용들로 새로운 책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스님 밤잠을 앗아가는 원고들을 미워할 수도 없고, 좋아할 수도 없네요.
좋은 책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전에 불교대학 특강수련에 법문이 있어서,
희망캠프를 마치고 바로 문경정토수련원으로 들어왔습니다.
고요한 밤에 홀로 쉼없이 우는 낯익은 새소리가 정겹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좋은 밤입니다
.

전체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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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e

감사합니다. 스님

2025-02-05 22:02:09

김홍주

정토회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도반님들의 노고와 희생 그리고 봉사를 기억합니다.감사합니다.

2013-06-14 06:55:59

보리화

17여년,자식으로 아내로 엄마로 살면서 내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현모양처가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했는데 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에 함께하면서 내가 세상의 희망이될 수 있음을,그 길이 진정 현모양처의 길임을 알게됩니다.내가 참 소중한 사람임을 알게 해 주신 스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2-05-22 19: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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