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2.5.28 천일결사 기도, 행복학교 특강, 죽순 채취
“남편의 비난하는 말투 때문에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두북 수련원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5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아직 며칠 더 지나야 여름이 시작되는 데 날씨로는 이미 여름 같습니다. 오늘 두북 수련원의 낮 기온은 3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봄이 오는 것 같더니 벌써 여름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새벽 4시 30분, 천일결사 기도를 생방송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종성, 예불, 삼귀의, 수행문, 참회, 108배, 명상, 경전 독송을 차례대로 한 후 스님의 법문이 이어졌습니다.

스님은 10-9차 백일기도에 입재한 지 6일이 지났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천일결사 기도를 시작한 정토행자들을 격려하며 하루 한 시간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제 10차 천일결사, 9차 백일기도에 입재한 지 6일이 지났습니다. 작심삼일이라 했는데 그래도 3일을 넘기고 6일째 되는 이 자리에 와 있다면 아주 장한 일입니다. ‘백일을 어떻게 하느냐!’, ‘천일을 어떻게 하느냐!’ 이렇게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생각할 때도 ‘백 일을 어떻게 사느냐!’, ‘50년을 어떻게 사느냐?’ 이렇게 생각하지 않잖습니까? 하루하루 살다 보면 그것이 쌓여 어느덧 백일이 되고. 어느덧 50년이 되고, 30년이 되는 거예요.

수행을 생활화한다는 것은 수행을 그저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루를 살면 하루를 정진하고, 이틀을 살면 이틀을 정진하고, 열흘을 살면 열흘을 정진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죽지 않았다면 산 기념으로 정진을 하는 겁니다. 죽었으면 어쩔 수 없고요. 먼저 온전히 나를 위해서 하루 1시간을 살고, 나머지 시간은 남을 위해서 살고, 세상을 위해서도 살고요. 물론 나를 위해서 더 시간을 낼 수 있으면 좋지요. 왜냐하면 우리는 항상 눈을 밖으로 돌리고 하루를 다 보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머지 시간은 어떻게 보내더라도 적어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1시간만이라도 온전히 자기만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내자는 거예요. 조금 더 정진이 되면 일상에서 무엇을 하든 늘 자기를 놓치지 않고 깨어있으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어떤 경우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떤 순간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천천히 변했다가, 약간 멈췄다가, 폭발적으로 변했다가, 다시 후퇴했다가, 이러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정진해야 합니다.”

이어서 오늘 읽은 경전에 대해 해설을 해준 후 천일결사 기도 생방송을 마쳤습니다.

오전 8시부터는 2차 만일결사 준비위원회와 온라인으로 회의를 했습니다. 만준위는 정토회의 2차 만일결사의 사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안건을 준비해 와서 스님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스님은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해 스님의 생각을 편안하게 이야기한 후 회의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오전 10시부터는 행복학교 특강을 시작했습니다. 행복학교 특강을 한 달에 한 번 행복학교 참가자들이 수업과정 중에 생긴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음 과정으로 이어갈 수 있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입니다.

3000여 명이 생방송에 접속한 가운데 스님이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봄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기후 위기,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 정세를 이야기하며 대한민국에 행복학교가 널리 확산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올해는 봄 가뭄이 심해서 농작물 피해가 큽니다. 대한민국은 수리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모내기를 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이럴 때마다 북한을 생각해 봅니다. 북한은 수리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조금만 비가 와도 엄청난 홍수가 지고, 조금만 가뭄이 들어도 피해가 아주 큽니다. 제가 이곳 두북 수련원에서 농사를 지어 보니 겨울에는 석 달간 눈도 오지 않는 가뭄으로 인해 양파 같은 가을에 심은 농작물 피해가 컸습니다. 또 이번 봄에도 가뭄이 심할 뿐만 아니라 일교차도 매우 큽니다. 오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간다는데 아침 기온은 12도까지 내려가서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지난 4월에는 30도까지 낮 기온이 올라가서 고추 모종이 웃자라 버렸어요. 그래서 밭에 모종을 내놓았더니 새벽 기온이 5도까지 내려가서 냉해를 입었습니다. 냉해를 입은 모종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제대로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남쪽도 이런데 북쪽은 얼마나 심하겠습니까?

지금 한반도가 처한 국내외적인 어려움

요즘 여러분도 경험하듯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이 거의 두 배 이상 오르고, 곡물 가격도 70% 이상 올랐습니다. 그럼 이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있을까요? 아직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서는 곡물 수출이 안 되는 수준을 넘어서 수확도 제대로 안 되고 있고, 전쟁이 더 길어지면 파종도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세계 30여 개 나라가 자국 곡물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후 위기가 겹쳤고,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유통에 어려움이 생겼고,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서 수출입에 제재가 가해져서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요즘 건축비는 거의 30% 이상 올라서 건축 중인 사람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생필품 가격도 앞으로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더해 미·중 갈등이 심해지고 그 영향으로 남북한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행복학교 필요한 이유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항상 성장하고 나아지는 쪽으로만 흘러왔습니다. 앞으로 사회가 정체되거나 어려워지는 쪽으로 갈 가능성도 있는데, 그때 우리는 굉장한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사회적 갈등이 완화되도록 하고, 빈부격차도 줄어들도록 하는 사회적 실천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마음공부도 더욱 필요할 때입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괜찮은 편에 속하는 데도 국민의 행복도가 매우 낮고 갈등도 심합니다. 조급한 성격, 지나친 욕심, 자기주장이 강한 점, 이런 것을 좀 개선해서 국민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 행복학교입니다.

또한 우리가 사는 사회를 좀 더 차별이 작고, 좀 더 정의롭고, 좀 더 평등하고, 좀 더 평화롭게 만드는 일을 해나가는 곳이 행복학교입니다. 옛날에는 왕이 선정을 베풀면 백성이 살기 좋아지고, 왕이 폭정을 하면 백성이 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때는 왕이 주인인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민이 주인이기 때문에 국민이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가질 때 우리가 사는 사회가 좋아집니다. 왜냐하면 정치 지도자들을 국민이 선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가 행복학교를 널리 확산시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한 후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섯 명이 손들기 버튼을 누르고 스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중 한 명은 남편의 비난하는 말투 때문에 힘들다며 스님에게 수행 방법을 질문했습니다.

남편의 비난하는 말투 때문에 힘들어요

“저에 대한 남편의 비난하는 말투 때문에 마음이 힘들어집니다. 남편의 비난 말투를 예로 들면, ‘너 뚱뚱해! 돼지’, ‘못생겼어’, ‘게을러’, ‘쭈글쭈글해’, ‘냄새 나!’ 등 한두 번도 아니고 10분에 한 번 정도로 비난을 합니다. 남편은 사실만을 말하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고 합니다. 가끔 저에게 해주는 남편의 친절한 행동과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남편의 비난을 편하게 넘길 수 있는 수행법을 알려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남편이 같이 안 살겠다고 해요?”

“그런 건 아니에요.”

“남편이 질문자하고 못 살겠다는 말을 했어요?”

“안 했어요.”

“이혼하자고 한 적도 없고요?”

“네.”

“제가 보기에는 남편이 굉장한 사람이네요. 그 말은 무슨 말이에요? 결국 남편이 ‘뚱뚱해’라고 말하는 건 무슨 뜻일까요?

‘네가 뚱뚱해도 나는 네가 좋아!’

이런 뜻입니다. 만약 ‘뚱뚱해서 나는 너하고 못 살겠다’ 이렇게 말했다면 문제지만, ‘뚱뚱해!’라고 말하면서 못 살겠다는 말은 안 하고 같이 산다는 거잖아요. 이혼하자는 말도 안 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그 뒷말을 질문자가 못 듣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 네가 뚱뚱해도 나는 네가 좋아.’

남편의 말은 이런 뜻인데, 이것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어요? 결국 남편은 질문자가 뚱뚱해도 좋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냄새가 나도 나는 네가 좋고, 쭈글쭈글해도 나는 네가 좋다고 하니,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어요?

만약 남편이 질문자에게 ‘얼굴이 아름다워서 네가 좋다’라고 말했다면 얼굴이 못생겨지고 늙거나 쭈글쭈글해지면 싫다고 말하게 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질문자의 남편은 뚱뚱해도 좋고. 쭈글쭈글해도 좋고, 냄새가 나도 좋다고 하잖아요. 이거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을까요? 굉장한 사람을 만났는데 왜 그래요?” (웃음)

“스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남편이 아내에게 ‘뚱뚱해도 네가 좋다’, ‘못생겨도 네가 좋다’, ‘게을러도 네가 좋다’, ‘냄새가 나도 네가 좋다’, ‘쭈글쭈글해도 네가 좋다!’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이 정도면 거의 부처님 수준 아니에요? (웃음)

그러니 남편이 ‘뚱뚱해!’라고 할 때마다 질문자는 ‘뚱뚱해도 내가 좋다 이거지!’ 하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그렇게 말하면 ‘그래도 내가 좋다는 거지?’ 하고 질문자가 말을 붙여서 반문해보세요. ‘너는 못생겼어!’ 그러면 ‘그래도 나하고 사는 거 보면 내가 좋다 이거지?’ 하고 반문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남편은 질문자가 게을러도 ‘나는 네가 좋다’ 이 말을 하고 있거든요.

‘부지런해서 너를 좋아한다’, ‘예뻐서 너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고, 그 말은 앞으로 늙으면 안 좋아할 수도 있고, 앞으로 게을러지면 안 좋아할 수도 있게 되는 말이거든요. 그런데 질문자의 남편은 게을러도 좋고, 뚱뚱해도 좋고, 못생겨도 좋고, 쭈글쭈글해도 좋다고 하니, 이런 사람하고는 헤어질 일이 없잖아요? (웃음)

옛말에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 이런 말이 있어요. 말에 집착하지 말고 그 의도를 꿰뚫어 보라는 뜻입니다. ‘뚱뚱해’라는 말은 ‘뚱뚱해도 네가 좋다’ 하는 뜻이고, 아름답다는 말보다 더 나은 칭찬이란 걸 알아야 해요. ‘너는 아름다워!’ 이 말은 앞으로 무슨 사고가 나서 아름다움을 잃게 되면 당장 떠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너는 젊어서 좋아!’ 이 말은 늙으면 안 좋다는 의미예요. 그러니 질문자는 이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사람을 확보한 것입니다. 그러니 남편이 ‘뚱뚱해’ 하면 그 말 뒤에 뚱뚱한 내가 좋다는 말이 생략됐다는 걸 알아야 해요. 질문자가 ‘그래도 내가 좋다 이거지, 고마워!’ 이렇게 재치 있게 되받으세요. ‘너는 너무 게을러!’ 이러면 ‘그래도 내가 좋다 이거지, 고마워!’ 이렇게 대답하는 겁니다.

정토회 회원 중에도 질문자와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한 분이 계세요. 그분의 남편도 질문자의 남편처럼 말을 그렇게 해서 20년 이상을 속상해하다가 불법을 공부해서 크게 깨달았습니다. 남편에게 ‘오늘 절에 갑니다’라고 말하면, 남편이 ‘가려면 오지 마!’라고 늘 말했어요. 그 말만 따지면 ‘내가 뭐 놀러 가요?’ 하고 싸울 수 있겠죠? 그런데 불법을 공부하고 나서 그 말을 ‘빨리 갔다 오라는 얘기이구나’ 하고 해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절에 안 가면 제일 좋지만 갈려면 빨리 갔다 오라는 말로 이해해서 알아들은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남편이 ‘가거든 다시 오지 마!’라고 말하면 ‘빨리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고 해요. 이렇게 남편의 말투 속에 담긴 의미를 완전히 이해함으로 해서 아주 편해졌습니다. 질문자도 남편이 ‘뚱뚱해!’ 하면 ‘그래도 내가 좋다는 거지요, 고마워요!’ 이렇게 자꾸 대답해 봐요.” (웃음)

“네. 앞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에 이런 남자가 어디 있어요? 뚱뚱해도 좋고, 게을러도 좋고, 쭈글쭈글해도 좋고, 못생겨도 좋고, 자기 부인이 어떡해도 좋고 뭘 해도 좋다고 하잖아요. 남편의 눈에 뭐가 씌었나 봐요.” (웃음)

“스님 말씀에 너무 감동하였습니다. 남편이 비난하는 말을 고맙다고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밝아진 질문자의 얼굴에 화상회의 방에 입장한 청중들도 환한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 저는 제 감정이 상할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내 마음을 고스란히 올려요. 그런데 누가 거기에 대해 너만 힘든 게 아니라는 말을 달 때 굉장히 기분이 상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아버지는 어머니를 늘 폭행했습니다. 어릴 시절 내내 일가친척이 모이기라도 하면 아버지가 고함을 질러 그럴 때마다 저는 심장이 뛰었고 옷이 젖을 만큼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이 상처를 어떻게 하면 이겨낼 수 있을까요?
  • 저는 24개월 아기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이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고 올해 7월에 집을 나가겠다고 합니다. 저는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 행복학교 진행자는 어떻게 선발되는지 궁금합니다. 진행자 분이 참가자들의 얘기를 너무 잘 들어주고 좋으신 분이셔서 함께하는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대화를 마치고 나니 약속한 두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스님은 다시 한번 참가자들이 행복학교를 널리 확산해 줄 것을 당부하며 생방송을 마쳤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서 무더웠습니다. 뙤약볕을 피해 오후에는 여러 가지 업무들을 처리했습니다. 해가 질 무렵 오후 5시에 스님은 작업복을 입고 산 윗밭으로 올라갔습니다.

산 윗밭에는 대나무 숲이 있습니다. 스님은 며칠 째 죽순을 따고 있습니다.

“이제 죽순이 거의 끝나가네요. 그래도 한 번 올라가 봅시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죽순이 더 이상 새로 올라온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눈에 보이는 것들을 발로 차거나 손으로 뽑았습니다.

“더 안 보여요. 내려갑시다.”

팔뚝 크기만 한 죽순을 여러 개 손에 들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죽순을 도마에 올려놓고 반으로 자른 다음 껍질을 벗겨내고 딱딱한 부위와 부드러운 부위를 구분해서 동강이를 내었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큰 솥에 삶을 필요 없이 그냥 냄비에 삶아도 되겠어요.”

죽순 껍질을 정리한 후 오늘 농사일을 끝냈습니다.

해가 지고 저녁에는 여러 가지 업무들을 처리하고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내일은 아침 일찍 비닐하우스에 심은 감자를 모두 수확하고, 오전에는 4박 5일 온라인 명상수련 회향식을 한 후, 오후에는 모심기 울력을 하고, 저녁에는 일요명상을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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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스님 감사 합니다

2022-06-06 09:49:04

금강화

스님 감사합니다 🙏

2022-06-02 21:41:00

김종근

감사합니다

2022-06-02 06: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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