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5.12.18 남북화해와 평화네트워크 워크샵 1일째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평화재단에서 연말마다 개최하는 ‘남북화해와 평화네트워크 워크샵’에 참석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새벽 예불과 기도를 마치고 아침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평화재단 실무자들과 미팅 및 회의 시간을 가진 스님은 오후 2시에 평화재단을 출발해 파주로 향했습니다. 잠깐 치과에 들러 진료를 받은 후 오후 4시에 워크샵이 열리는 경기도 파주 ‘민족화해센터’에 도착했습니다. 

 


▲ 민족화해센터

 

오후 4시가 되자 30여 명의 전문가들이 속속 도착했고, 가볍게 스님과 인사를 나눈 후 곧바로 워크샵이 시작되었습니다. 

 


▲ 평화재단 평화연구원 '남북화해와 평화네트워크 워크샵'  

 

제1마당은 ‘분단 70년의 성찰과 변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열렸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님이 ‘분단 70년의 성찰과 새로운 통일 패러다임’에 대해 기조 발제를 한 후 정치 분야에서는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님이, 헌법 분야에서는 대표해서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이, 경제 분야에서는 대표해서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님이, 북한 변화에 대해서는 이영훈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님이 각각 토론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조한범 박사님은 새로운 통일 패러다임으로 ‘선도형 통일’과 ‘예방적 관여정책’을 강조해 많은 공감대를 모았습니다. 

 


 

저녁 식사 후 8시부터는 ‘평화와 민주주의의 위기,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제2마당이 열렸습니다. 이태호 참여재단 사무처장님이 기조 발제를 한 후 평화와 여성 분야에서는 정희진 서강대 여성학 강사님이, 청년 분야에서는 대표해 강주희 통일의병 수도권본부 사무국장님이, 환경 분야에서는 대표해 최광수 에코붓다 대표님이, 국제평화 분야에서는 이문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님이 각각 토론을 해주었습니다. 

 


 

토론의 말미에 사회자가 오늘 토론을 지켜본 소감을 스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발표자와 토론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스님은 제2마당에서 나온 IS, 파리 테러, 시리아 난민, 일베, 유슬림, 재특회 등의 현상에 대해 나름의 소견을 들려주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사회과학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하는데, 스님은 심리적 측면에서도 깊이 살펴볼 있다며 깊이 있게 분석을 해주었습니다. 

 


 

“좋은 발표 잘 들었습니다. 발표한 이야기와 관련해 덧붙이면 아이의 폭력성이나 심리적 억압은 엄마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컨대 오줌을 못 가린다거나 옷이 젖었다고 야단치고 때리는 데서 주로 시작돼요. 아이가 4~5살 되면 엄마와 서로 싸워요. “너, 왜 이랬어?” ‘엄마는 왜 그래?’ ‘조그마한 게 엄마한테 대들어?’ 이렇게 엄마가 화를 내면서 아이와 큰 싸움 하듯이 싸워요. 자식이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는 대부분 어릴 때 엄마와 싸우면서 심리가 억압되어 있다가 크면 소위 저항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와 싸우지 말라고 늘 이야기하지요. 말을 안 들으면 그냥 내버려두라는 게 아니라 아이의 심리가 억압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해요. 엄마에게는 수십, 수백 가지로 아이를 제지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울거나 소리 지르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 힘이 강한 쪽은 힘이 있기 때문에 그 힘을 사용하는 것을 제일 용이하게 여깁니다. 예를 들어 남녀가 말다툼을 할 때 남자는 말로 진다 싶으면 주먹을 사용합니다. 남자만 그런 게 아니에요. 아이와 엄마가 말다툼 하다가 안 되면 엄마가 ‘요게! 그냥!’ 이렇게 나가거든요. 지금 미국이 작은 나라를 때리는 것도 다 똑같은 인간의 심리적 흐름인데, 우리는 자기가 가하는 폭력은 정당화하면서 자기가 받는 폭력에는 굉장히 억울해하면서 저항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가정에서는 어머니가 아이를 못살게 구는 것도 있지만 아버지에 대해서 엄마가 함부로 하는 모습을 보거나 해서 아이 입장에서는 그런 엄마에 대한 저항감이 여성 혐오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10명 중 한 명이라도 극단적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기 때문에, 여성운동 하시는 분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성찰하면서 불평등을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나 합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자꾸 부작용이 발생하게 돼요. 

 

옛날에는 우리 사회에 청와대는 건드리면 안 된다거나 공산주의는 건드리면 안 된다는 식의 금기가 있었어요. 지금 우리 사회에는 또 다른 금기가 있습니다. ‘여성문제를 건드리면 안 된다, 건드리면 벌떼처럼 일어나서 달려든다’ 라고들 합니다. 이것은 일베 같은 데서 여성 비하 같은 극단적 저항감을 나타내는 부작용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것이 왜곡이 되어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것이 올바르지 않다는 사실도 분명하지만, 인간 심리가 그렇게 작동하기 때문에 그것을 단순히 나쁘다고만 정의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 현상에 대한 원인 분석을 해서 본질적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해요. 물론 여성 입장에서도 할 말이 있습니다. 엄마가 짜증을 내는 데는 예컨대 남편과 부부지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있어요. 자기는 다 그렇게 할 만한 이유가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러면 아이도 또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 아이도 그렇게 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단순히 사회과학적인 차별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의 본질이 무엇이며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대한 고찰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IS 테러 문제도 한국사회에서 지금처럼 단순히 테러 문제로만 접근하면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우리 독립운동가들도 죄다 테러리스트에 해당됩니다. 적어도 우리처럼 식민 지배를 받고 독립운동을 한 경험이 있는 나라가 제국주의의 입장에서 사용되는 용어에 쉽사리 끌려가거나 놀아나는 것은 전체적으로 좀 경계해야 해요. 아베 총리가 한국을 보는 사고방식, 대통령이 야당을 보는 사고방식, 야당 대표가 비주류를 보는 사고방식, 이런 사고방식들이 다 동일합니다. 역사교과서를 국정화 하고자 하는 방식도 동일하고, 지나간 과거에 대해 역사적 성찰을 안 하는 것도 동일한데, 자기들끼리 만나면 또 원수가 돼요. (모두 웃음)

 


 

그런 면에서 소위 운동권 출신이라는 야당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다르지 않습니다. 절차적 민주주의가 운동권에도 전혀 없잖아요. 예를 들어 이번에 문안박 연대를 제안한 것도 전혀 당규에 맞지 않는 이야기예요. 최고회의에서 의논해서 ‘이렇게 해보면 어떻겠느냐’라고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대표 기구가 있는데도 무시하고 그냥 하잖아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초에 정부 조직을 개편할 때 정부조직법 개정도 안 됐는데 임명부터 해놓고 빨리 처리해주지 않아서 행정이 안 돌아간다고 한 것도 엄격히 말하면 위법 행위예요. 남의 그런 모습을 비판하면서도 자기들도 전혀 절차를 안 지키고 준법정신이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렇게 남의 허물만 자꾸 이야기하고 자기들 허물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요. 

 

지금 소위 진보세력이나 운동권 출신이 갖는 도덕성의 결함이 그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20년 전만 하더라도 억압은 받을지언정 도덕성만큼은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잖아요. 우파가 도덕성 운운하며 설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이들 진보세력이 집권을 하는 과정에서 도덕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니 오히려 친일을 정당화하는 극단적인 행위가 판을 치게 됐습니다. 

 

엄혹하던 유신 시대에도 친일을 정당화하는 일은 있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친일을 정당화하죠. 교과서 문제에 대한 논쟁도 1948년을 건국 년도로 잡자는 게 핵심이에요. 1948년을 건국 년도로 하면 그 다음부터는 국가를 어떻게 건설하느냐의 문제를 서술하는 것이니까 친일했던 기술관료들이 전부 건국의 공로자가 되잖습니까. 그런데 그 전의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부터 따진다면 이 사람들은 친일이 된단 말이에요. 그 전의 것은 죄다 없애버리고 1948년부터 딱 잡아서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을 서술하면 친일했던 사람들이 전부 국가를 세운 공로자가 되는 거예요. 대한민국을 세우는 데 기존의 친일파들이 그 기술적 측면으로 기여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시점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역사 서술이 이렇게 완전히 차이 납니다. 그런 쪽으로 의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면, 자기들이 운동권에 도덕성이 밀리다 보니 사회적인 가치 기준이 너무 치우쳐버려서 이걸 바로잡아야 한다는 게 자기들의 시각이래요. 그러니 교과서 문제를 두고 ‘친일미화다’ 이렇게만 봐서는 결국은 해결하기 어려울 겁니다.

 

사회 현상적으로도 결국은 한국 사회가 정체됐기 때문에 그 답답함이 결국은 표출되고 있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파시즘이 등장할 때와 똑같은 현상이 오늘날의 시대에 일베 같은 형태로 드러나는 거예요. 우리 사회가 고성장하다가 정체되면서 일본과 동일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이 현상은 어떤 대상을 잡아 분풀이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 북한을 막 욕하고 혐오를 부추켜서 희화화합니다. 누군가 처형당했다는 둥 신문에서 요란하게 보도했는데 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니는데도 오보 정정을 안하잖아요. 북한 문제라면 신문이든 학자들이든 아무렇게나 써버려요. (청중 웃음) 

 


 

신문이라는 건 반드시 오보에 대해서는 오보 정정 기사를 내야 하고, 학자라면 자기가 잘못한 것은 수정해야 하는데 방송에 나와서 다들 아무 근거 없는 이야기를 마음대로 하고도 정정하지 않잖아요. 이런 게 좀 오염되어서 우리 사회 안에서도 아무 근거 없는 이야기를 마구 하고도 거기에 대한 책임의식이 점점 마비되는 현상이 널리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게 분단의 문제죠. 하나를 적으로 돌려버리면 어떤 이야기를 해도 되는 구조예요. 우리 내부에서도 어떤 상대를 적으로 돌리면 무슨 이야기를 해도 되잖아요. 

 

십자군 원정 때 상대를 악마화해서 적을 다 죽여 버려도 된다고 했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일부 보수 기독교에서 동성애자를 적으로 돌리는 것도 그래요. 시청 앞에서 시위하는 걸 보면 상식을 초월하는 행동들을 하거든요. 옛날 같으면 길에 나오지도 못했을 극단적인 시각이 오히려 이제는 공공연히 기세를 드높입니다. 시민단체라고 하면 요즘은 다 보수 시민단체잖아요. (모두 웃음)

 


 

그러니 이런 사회적인 현상들에 대해서 조금 더 고찰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처럼 똑같이 대응하는 방식은 해결책이 안 돼요. 솔직히 말해, 진보세력이 정권을 안 잡았다면 아직까지도 도덕성을 가지고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빚을 다 청산한 겁니다. ‘너희들도 다 해먹지 않았냐’ 이렇게 인간 심리가 바뀐다는 거죠. 그래서 사회 전체의 개혁을 위해서는 꼭 정권을 잡아야만 개혁이 되는 건 아닙니다. 도덕성의 우위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유지해내느냐는 문제가 어떤 면에서는 더 중요해요. 그러면 세력이 조금 딸려도 그 도덕성을 가지고 계속 개혁을 추동해 나갈 수 있는데, 도덕성을 잃어버리니까 공격에 속수무책이 됩니다. 이쪽에서 뭔가를 잘못해서 도덕성을 잃어버리는 게 아니라도 ‘너희도 똑같은 놈들이다’라는 틀에 갖혀버리면 방법이 없어요. ‘너희는 차떼기 했지만 우리는 봉투떼기 하지 않았냐’ 이렇게 대응하는 것 가지고는 안 됩니다. ‘너희도 해먹지 않았냐’라고 관점이 잡혀버리니까요. 이렇게 심리적인 문제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 사회에 대한 대응을 달리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한다는 현실은 인정하되, ‘그렇게 인식하면 결국 스스로에게 손해다’라고 접근해야 합니다. ‘남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라고 도덕성을 내세우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접근이 어려워요. ‘미워하면 결국은 네가 너를 괴롭히는 것 아니냐, 네가 손해다’ 이렇게 좀 다른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대화를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남북문제를 비롯해 한국 사회에 여러 가지 갈등이 심하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게 꼭 나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한국 사회가 세계의 여러 가지 갈등에서 나타나는 복합적인 요소를 두루 갖고 있으니까 우리가 이걸 잘 해결하면 세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어쨌든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면 문제의 복합적인 면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북한의 세습 문제를 이야기하지만 우리 사회에서의 재벌 세습도 똑같은 모양이에요. 모 재벌 기업과 북한은 그 권력 구조와 형태, 세습하는 방식까지도 똑같습니다. 그 기업에서 오신 분도 오늘 여기 계십니다만 (모두 웃음) 그 안에 있거나 있다가 나온 분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가족주의, 혹은 혈통주의가 남북한이 거의 같습니다. 또 종교에도 가족주의가 있어서 대형 교회에서는 가족 세습의 행태를 보이고, 정치까지도 지금 가족 세습으로 가서 어떤 면에서는 민주화와 역행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빠른 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혈통주의 혹은 가족주의가 여전히 남아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어떻게 볼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시아인들이 믿을 수 있는 게 가족밖에 없는데 그걸 마냥 나쁘게만 보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요. 이런 특징들을 우리가 함께 살피면서 우리 나름대로 해법을 찾아야지, 자꾸 서구의 선례만을 내세워 따라 하는 것은 해법이 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스님은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해되기 어려운 현상들에 대해 심리적인 측면에서 깊이 분석을 해주었습니다. 전문가 분들도 각기 자기 분야에서 깊이 있는 식견을 갖고 있지만 스님의 말씀처럼 심리적인 차원에서는 깊이 살펴보지 못했는데, 스님의 통찰력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쳤습니다. 

 

닫는 이야기를 해준 김형기 평화연구원 원장님도 마지막에 스님의 코멘트를 들을 수 있어 더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분단 70년을 성찰하고 통일 정책에 대해 제언을 하는 자리인데, 제1마당에서 나눴던 거시적인 이야기도 좋았지만, 제2마당에서 나눴던 일베, IS, 재특회, 유슬림 등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 현상들에 대한 관찰과 분석으로 통일에 대한 관점을 찾아가보는 것이 참 신선했습니다. 토론을 마치고 나서 스님도 “오늘 주제가 참 재미있네요” 하면서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워크샵 1일째 일정을 모두 마친 후 다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두들 통일에 대한 염원의 마음을 담아 “통일 해버리자!” 하고 구호를 외치며 환한 웃음을 내비쳤습니다. 

 


▲ 통일 문제 전문가들과 함께

 

이어서 밤 11시부터는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문가 분들은 각기 소속도 다르고 연구 분야도 서로 다른데, 오늘은 통일을 주제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통일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포용하고 어우러지는 과정인데, 전문가들끼리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며 화기 애애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도 2015년 한해 동안 평화재단의 다양한 연구활동에 참여해 준 전문가 분들에게 깊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눈 후 오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내일은 워크샵 2일째 일정이 아침 8시부터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제3마당은 ‘2016년 북한 및 동북아 국제정세 전망’에 대해, 제4마당은 ‘통일코리아, 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한 연대’를 주제로 시민사회가 통일을 위해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토론할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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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순

스님 진짜 우리나라 교육문제 어디로 가야하는지 참 으로 깊이있게 의견 듣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12-22 09:06:23

김정순

정말 속속들이 맞는 말씀에 속이 후련하기까지 하네요 어쩌면 그렇게 다방면에 막힘없이 하시는지 대단하십니다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

2015-12-22 09:02:42

장영지

대단한 혜안이십니다 교육문제에 대해서도 식견을 듣고싶습니다 제도와 방향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2015-12-22 08: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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