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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하여 필리핀 마닐라를 경유하여 2박3일 동안의 해외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시드니정토회의 박정연 보살님 댁에서 하루밤 주무신 스님은 새벽 4시에 일어나 방 안에서 새벽 예불과 천일결사 정진을 한 후 아침 6시에 공양을 하였습니다. 보살님이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 준 덕분에 아침을 든든히 먹었고, 스님은 하룻밤 재워 준 것과 공양을 대접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한 후 사인한 책을 선물했습니다.
▲ 시드니정토회 박정연 보살님 부부
6시 30분에 보살님 댁을 나와 시드니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스님은 시드니정토회 정은지 총무님과 호주 지역에서의 정토회 활동 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호주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에서 각각 정토불교대학과 수행법회가 운영되고 있고, 해마다 법당을 찾아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현재의 법당도 너무 비좁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정토불교대학 입학생들과 깨달음의장 참가자들이 더 깊이 수행과 정진을 이어나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이를 위해 한국에서의 법사 파견은 어떤 시기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친 후 스님은 배웅을 나온 시드니정토회 회원들과 차를 한잔 마시며 격려를 해준 후 감사 인사를 하고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 이번 시드니 일정을 총괄한 시드니정토회 정은지 총무님(스님 오른쪽)과 운전 봉사를 해준 구본상 거사님(스님 왼쪽)
10시 30분에 시드니 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8시간 30분을 비행하여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에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비행 일정은 호주와 인천 직항 요금이 너무 비싸서 저가 항공을 이용하다보니 마닐라 공항을 경유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비행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마침 마닐라 정토법당 이전 개원 기념법회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였습니다.
스님은 비행기를 타기 전 게이트 앞에서,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계속 해서 원고 교정 업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내년 인도 성지순례 일정과 동북아 역사기행 일정을 새롭게 기획하는 등 틈틈이 업무도 보고 명상도 하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 비행기 안에서 명상 중인 스님
▲ 이륙하는 비행기에서 바라본 시드니 전경
스님 일행이 마닐라 공항에 도착하자 필리핀정토회 이원주 대표님이 마중을 나와 스님 일행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해 주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이 대표님 댁에서 잠시 머문 후 다시 마닐라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는 "몸살 기운이 있다"고 하며 의자에 누워 휴식을 취했습니다.
새벽 1시에 마닐라 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 6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스님은 원고 교정 업무를 본 후 의자에 앉은 채로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 비행기 안에서 원고 교정 업무를 보고 있는 스님
내일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서울 정토회관으로 가서 잠시 여독을 푼 후 오전 11시부터는 외부 인사와 정토회 행정처 간부들, 인도성지순례, 동북아역사기행 담당 실무자들과 연이어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광운대학교에서 김제동씨와 함께하는 청춘콘서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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