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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벽예불을 드린 후 아침공양을 하는 동안 그제부터 계속 내리던 비가 멎었습니다.
원래 씨앗을 심고 모종을 옮기는 농사일을 하려고 하루 일정을 잡았는데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해서 그렇다면 세계 100강 원고가 급하니 원고를 보면서 하루를 휴식하자고 했는데, 비가 멎는 순간 변경되었습니다.
비는 멎었지만 땅이 질어 씨앗을 심기에는 마땅치가 앉아 꽃모종을 심고, 그동안 관리하지 못했던 마당의 잡초를 제거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며칠동안 계속 내리던 비가 그치니 거짓말처럼 노란 민들레 꽃이 활짝 피어 마당을 장식하였습니다.
비가 그치니 그동안 심고 가꾸었던 꽃들도 더욱더 색을 선명하게 드러나고 활짝 피어났습니다.
스님께서는 오늘 하루종일 마당의 풀을 뽑고 꽃을 심고 산에 가서 두릅을 따는등 노동하면서 봄날을 만끽하며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저녁에는 원고 교정작업을 하시더니 피곤하신지 일찍 취침하셨습니다. 내일은 문경 봉암사에서 서암큰스님 12주기 열반일에 참석하고 국회 사무처 직원들을 위한 강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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