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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께서는 아침부터 평화교육원 원장님과 교육원 운영에 대해서 조찬을 겸한 회의를 시작으로 기획회의까지 여러번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한겨레출판에서 찾아와서 <스님의 주례사>가 48만부, <엄마 수업>이 35만부, <인생 수업>이 17만부가 판매되어 이제까지 스님의 책이 100만권이 판매되었다며 감사인사와 축하 인사를 함께 전했습니다.
스님께서는 한겨레출판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면서, “즉문즉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100년>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야 하는데....” 라고 하시며 평소 스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통일과 역사의식이 더 넓게 펴져 나가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겨레출판 이기섭 대표님은 정토회 측에서 많은 홍보를 해주어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며 정토출판 봉사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저녁 7시 30분부터 통일의병학교 강연이 있었습니다. 통일의병학교는 지난 3개월 동안 다양한 분과별 학습과 멤버십을 가지며 공부해 왔는데 지난 11월1~3일 2박3일 동안 워크샵을 다녀오면서 명실공히 모두가 통일의병학교 교사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되었답니다. 스님께서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 온 통일의병학교 멤버 모두에게 격려의 말씀과 더불어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통일의병의 역할에 대해 강조해 주셔서 수료생들 모두가 크게 기운을 얻어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저는 광범위한 대중들의 의식을 넓게 조금 높이는 역할을 한다면 여러분들은 적은 수이지만 깊게 대중들의 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여러분들 바쁘신 중에 이렇게 함께했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내실을 기했다면 내년에는 확산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냈으면 좋겠어요. 궁극적으로는 통일을 지향하는 강력한 집단이 되어야 통일이라는 것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학생 운동 수준에서는 문제제기 하는 수준에서 끝나지 마무리를 못합니다. 우리는 통일을 오게 해야 하고, 통일을 이뤄내야 하고, 통일이후의 국가건설을 완성해야 합니다. 이런 준비가 같이 이뤄져야 합니다. 각계 각층의 경험이 다 모여져야 합니다. 역사는 여러분들의 활동을 통일이후에나 제대로 평가할 겁니다.
거대한 14억을 통일한 중국 공산당도 시작할 때는 강위에 배 하나 띄우고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우리는 월등하지 않습니까? 조금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비 아껴서 활동비 내고 아이디어를 내고 인연 맺은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이렇게 하나 하나 만들어 나간다면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이 준비만 된다면 때가 올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들이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국을 통일한 공산당도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했다는 말씀에 통일의병들 모두 큰 박수를 쳤습니다. 비록 지금은 적은 규모이지만 내실 있게 한발 한발 걸어나가면 역사 속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참석한 의병 모두에게 공유되었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스님께서는 지난 발기인대회에서 미쳐 통일의병 임명장을 받지 못한 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습니다. 임명장을 새롭게 받은 통일의병들도 모두 기뻐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마지막으로 통일의병들과 단체사진을 함께 찍으셨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올라가셔서 밤늦게까지 업무를 보셨습니다.
내일은 용인 시청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 강연이, 인천대학교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방황해도 괜찮아 즉문즉설 강연이 있습니다.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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