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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7시 30분부터 북한현실과 이해의 모임이 평화재단에서 있었습니다. 북한현실모임에서 북한을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스님께서는 우리나라의 외교안보위기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 가하는 우려의 말씀들이 오갔습니다.
미국이 최근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추진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일본의 우경화 행보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미일 군사협력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므로, 우리 정부는 최대 경제교역국인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님께서는 우리나라가 처한 딜레마에 대해 “미국과 동맹을 견고하게 하되 갈수록 자주적이어야 하고, 중국과는 패권을 경계하되 협력해야 합니다.”고 하셨습니다. 남북한이 대화를 재개하고 교류협력을 활발히 하면서 동북아 정세에서 주도권을 갖게 되면, 이 위기도 극복해갈 수 있을 것이란 말씀을 들으면서 명청 교체기와 구한말 대륙세력 교체기에 우리 선조들이 겪었던 뼈아픈 실패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오전 10시에는 외부에서 미팅이 있은 후 돌아오는 길에 병원을 들렀습니다. 요즈음 계속 되는 강행군으로 스님께서는 입안이 헐고 목이 아파서 편두통까지 있었는데, 오늘은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를 받고 다시 평화재단으로 와서 점심 공양을 하였습니다.
점심 공양 후 다시 스님께서는 오후와 저녁에 3개의 미팅을 더 가진 후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고 회관으로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안산, 수원 강연이 있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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