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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대부분 아마도 그 전후로 잠자리에 들었을 것입니다. 눈을 뜨니 아침기도를 할 시간인데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스님께 보고도 드리고 미팅도 해야 하니 다들 바쁩니다. 저는 새벽부터 일어나 밀린 스님의 하루를 작성하고, 스님 떠나기 전에 미팅을 할 내용들을 다시한번 점검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에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모두들 업무를 보았습니다.
워싱턴 정토회 유주영총무님도 회관으로 와서 스님과 함께 미국지도를 펴놓고 해외100회 강연을 할 경우 어느 지역을 할 것인지, 어느 루트를 통해서 이동을 해야 하며, 정토법당과 정토법회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몇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준비해야 할 지등에 대해서 스님과 논의를 했습니다. 또한 남미지역에는 어디를 갈 것인지, 유럽은 어디를 갈 것인지,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까지를 생각하니 100강이 훨씬 넘을 것 같았습니다. 스님과 회의를 하는 도중 벌써부터 내년 100강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마음이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인도 성지순례 관련 해외지역 참가현황 및 미국JTS 관련 업무보고, 해외사무국 관련 업무등을 스님께 보고하고 또한 의논을 하니 11시30분이 지나가서 얼른 공항으로 출발해야 했습니다. 차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스님과 함께 회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서둘러 공항으로 갔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도 스님께 해외사무국 운영과 내년도 사업에 대해서 자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수속을 마치고 12시 40분이 넘어서 1시3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스님, 박지나 대표님, 최말순 보살님께 인사를 드리고, 스님께서도 공항에 배웅 나온 저희들에게 일일이 수고 많았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공항에서 게이트로 들어가려고 하니 SAIS 한미연구소의 구재회 박사가 스님을 알아보고 저희쪽으로 뛰어와서 동쪽편 게이트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서쪽편 게이트가 열렸으니 서쪽편 게이트를 이용하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구재회 박사님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분이 있어서 공항에 배웅 나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스님께 인사를 드리고 스님께서 게이트로 들어가시는 것을 보고 저희는 숙소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밀린 업무도 하고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이번 25개 도시 즉문즉설 강연에서 특이한 것은 초등학생들부터 스님을 알아보고 와서 사인을 받고 질문을 했다는 것과, 질문자들이 거의 대부분 유튜브등을 통해서 이미 스님의 법문을 접해 보고 와서 질문을 하여, 구체적인 질문이 많았다는 것이며, 인근 2-3시간 거리에서는 스님을 만나기 위해서 자동차로 오는 것에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는 것과, 심지어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타주에서 오시면서 7-8시간을 달려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 매 강연 때마다 외국인과 결혼한 분들이 함께 스님의 강연장을 찾아 봉사도 하고 강연을 즐겁게 듣고 간다는 것, 강연참가자들의 연령이 젊은층에서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면서 청장년층의 참가가 아주 활발해졌다는 것, 외국인 즉문즉설을 할 때 사전에 스님에 대한 안내가 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처음부터 즉문즉설이 재미있어진다는 점등 여러가지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서 내년 100강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지 아이디어도 떠올랐습니다.
잠시 쇼파에서 잠을 잔 후 정신을 차리고 스님의 하루를 완성하고, 중간중간 사진 찍은 것을 정리하여 한국에 보냈습니다. 이제 스님은 14시간 비행 후인 27일 오후 5시경에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저는 법륜스님 유럽 즉문즉설 강연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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