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9월 10일 법륜스님의 하루(LA 희망콘서트)

오늘은 미주지역에서 한인들이 최대로 많이 살고 있는 LA에서
김홍신 작가님과 법륜스님의 희망콘서트가 있는 날입니다.
스님께서는 아침일찍 김제동씨와 함께 산책을 다녀오셨습니다.
스님께서 산책에서 돌아오시자 저희는 LA정토법당으로 이동하였고,
김제동씨와는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김제동씨는 오늘 한국으로 돌아가고 대신에
희망콘서트를 함께 김홍신 작가님께서 LA 도착하십니다.

LA정토법당에 도착하니 스리랑카절의 주지스님께서 스님께 인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두 분스님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주지스님께서 유튜브로 스님 소식을 보고 계신다고 하면서 스님께 깊은 존경을 표하십니다.
곧이어서 작년에 한국을 방문하여서 스님을 만났다고 하시는
큰스님께서도 나오셔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스님의 건강을 기원하시면서 이번 북미주 12 강연이 무사히 마치기를 발원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LA정토법당, 오렌지카운티정토법당, 샌프란시스코정토법당에서
1년동안 불교대학과 경전반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한 분들의 졸업식, 수료식과 함께
수계식이 있었습니다.
오전 10 30분에 시작한 졸업식과 수계식은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졸업식 후에는 LA정토회에서 그리고 샌트란시스코정토회에서 공부한 졸업생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졸업식 도중에 한국에서 김홍신 작가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수계식을치고 스님께서는 김홍신작가님과 함께 조금의 휴식을 취하고
7시부터 있을 희망세상만들기 강연을 위해 예수그리수도후기성도교회로 이동하셨습니다.

먼저 법륜스님께서 이렇게 김홍신 작가님과 함께 희망콘서트를 준비하게 되었는지
인사말씀을 하면서, 이렇게 바쁜 와중에 참석해주신 교민들께 감사인사를 하셨습니다.
LA
에서는 600여명이 강연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북미주희망세상만들기 강연회를 준비하면서 지역에서 대금을 지불하고 장소를 빌려서 사용했는데,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에서만 무료로 장소를 대여해주셨다고 하면서
스님께서 교회 감독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자 모두들 큰 박수로 환호를 해주셨습니다.



어제까지는 젊은이들을 위한 청춘콘서트라면
오늘부터는 김홍신작가님과 함께 하는 일반인을 위한 희망콘서트라고 하면서,
제목을 청춘콘서트라고 하고 싶었는데, 김제동씨처럼 젊지 않아서 제목을 그렇게 하지못했다는
스님의 말씀에 다들 웃음으로 답해주십니다.
그렇게 소개말씀이 끝나자 김홍신 작가님께서 무대에 올라오셔서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십니다.

김홍신 작가님께서는 발해역사를 10 쓰지 않았다면
죽을때 후회하지 않았을까 한다고 하시면서 스님의 권유에 의해서 대발해를 썼는데, 쓰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지만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고, 대한민국의 자손임이 자랑스러웠다고 하였습니다.
간간히 법륜스님께 배운것이라고 하면서 여러 에피소드도 곁들여서
어떻게 행복하게 사는지에 얘기해 주십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꽃을 좋아하면 꽃이 좋아요, 내가 좋아요? 이것도 차용했습니다.



김홍신작가님의 무대에 이어서 스님께서 무대에 올라오셨습니다.
인생은 재미도 있고, 유익해야만 합니다. 재미는 없고 유익하기만 하면 지루하고,
재미만 있고 유익하지 않으면 허전합니다. 살아가면서 인생의 어려움이 있으면
누구든지 질문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스님의 서두 말씀을 이어
질문자들이 오늘도 질문을 이어갑니다.

미국에 7년째인 간호사는 시아버지, 남편이 모두 목사인데, 자기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고,
최근에는 불교신자임을 밝히기 위해서 스님을 모시고 아이 돌잔치를 하였기 때문에
현재 집안분위기가 말이 아닌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질문합니다.
이질문에 대해서 스님은 정말 지혜로운 답변을 주셨습니다.
질문자는 참다운 불자가 아니고 무조건 자기 것을 고집하는 고집쟁이라고 하셨습니다.
고집을 피울 때는 피우더라도 최소한도의 예의가 있어야 하는데
질문자는 예의가 없다고 하시면서 어떻게 하면 내 신앙심도 지키면서
시부모님과 남편의 체면도 살려주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박수를 쳤습니다.



그리고 법륜스님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어제 청춘콘서트에도 함께 했다는 남성분의 질문입니다.
현재 우리사회가 희망이 없고 절망적인 같은데 사회구조적으로 모순된 상태에서
어떻게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개인들에게 희망을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정말 질문들을 보면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25 대학생은 꿈을 가지고 싶다고 하고, 34 젊은이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하는
사회생활 속에서 불안, 초조 등에 대한 스트레스로 말이 없어지고 회사다니기도 겁단다면서
어떻게 이런 것을 극복할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그리고 제행무상과 제법무아를 질문하시는 분,
주어진 조건을 유리한 조건으로 어떻게 승화시킬수 있는지,
부모님과 조카와 함께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데 무기력한 조카와 그런 조카를 방치하듯
그냥 보고 있는 언니를 보는 것이 화가 난다는 주부님의 질문 등
오늘도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는 잠이 부족한지 스님 법문에 집중하는 것이 어제보다 덜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10시를 훌쩍 넘기고 희망세상만들기 LA 강연이 모두 끝났습니다.
강연이 끝난후 스님께서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사인도 해주시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진촬영도 하십니다.



행사를 마치고 늦은밤에 숙소로 돌아와 내일 휴스턴으로 떠날 행장을 꾸리십니다.

이제 내일을 중부로 넘어갑니다. LA 시차가 2시간이나 나게 됩니다.
미국땅에서 가장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김홍신 작가님과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A에서 지혜광 김순영 두손모음



전체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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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모든이에게 편하고 행복한 마음을 심어? 주고저 정말 고생 많으신 스님과 스탭진?들께 무한한 감사 드립니다... 잘 정리해서 올려주시는 지혜광님의 글도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_^)

2012-09-15 11:47:22

오선주

잠 20분 덜 주무시고 이 글을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2012-09-15 00:20:57

안미향

이 글을 읽고 있으니, 희망의 씨앗이 움트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2012-09-14 14: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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