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6월 10일 법륜스님의 하루(휴양림 산책)

올 한해 희망세상 만들기 시, , 300강 강연을 계획하고 26일 첫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서귀포시 강연 156강으로, 긴 장정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사람들이 희망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매일 2-3회씩 강연을 하면서 전국으로 강행군을 하신 스님만이 아니라,
각 지역의 희망지기들, 희망씨앗들 한 분 한 분의 노력의 결과
우리 목표의 반환점을 돌게 되었습니다
.
평화재단 회원들이 없는 군 소재지의 경우, 쉽지 않은 홍보와 행사 준비를,
한 발 한 발 발품을 팔아가며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온 희망봉사단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월요일부터 또 다시 강연이 시작되지만,
괜히 반환점을 돈 것만도 감사해서 그 감사한 마음 전해 봅니다.

스님은 제주도에 하루를 더 묶으시면서,
오늘 하루동안 휴양림을 천천히 13km가량 걸으면서 산책을 하셨습니다.

 

서귀포 휴양림, 절물 휴양림, 교래 휴양림을 걸었습니다.
서귀포 휴양림과 절물 휴양림에는 가족들이 많이 나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모처럼 일정이 하루 비었는데, 저 같으면 방에서 내내 잠만 잘 것 같은데,
스님은 걸으면서 휴식을 하시는 듯 합니다.
그동안 너무 무리하셔서, 옆에서도 마음이 쓰였는데, 오늘같은 하루가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산길을 걸으면서 나무도 보고 풀도 보고 꽃도 봅니다.
삼나무숲도 지나고, 편백나무숲도 지나고 비자림도 지납니다.
울창한 나무아래서도 제 맘껏 살아가고 있는 나지막한 풀들도 만납니다


햇빛을 향해 수줍은 듯 피어있는 연꽃도 만났습니다.

 

제주도는 돌에 구멍이 나 있어서 이끼가 더 잘 끼는 것 같네.”

, 저기 봐라. 저기가 가파도네. 왼쪽 바다 끝에 약간 붉게 보이는 섬. 그 옆이 마라도고.”

 

아이구, 바람 시원하다.”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동요도 흥얼거리십니다. 2절까지 가사도 다 기억하십니다.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도 담궜다가, 산토끼도 되어 보고, 초여름 연못의 연꽃도 되어 봅니다.

오늘은 스님과 제주도 휴양림 산책을 했습니다. 편안한 하루였습니다.

주말 다들 잘 지내셨지요? 내일부터 다시 또다시 강연이 시작됩니다.

내일은 경기 파주와 충북 음성에서 강연이 있습니다. 파주와 음성에서 뵙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전체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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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균

들꽃처럼 소박하신 모습에진한 인간미가 느껴집니다 건강하세요

2012-06-13 04:24:53

양한식

온라인상으로 법륜스님과 함께 나눌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간절히 뵙고 싶고 좋은 말씀 듣고싶으나 형편이 여의치않아 가지 못하니 이또한 가슴이 아픕니다 많은 매체를 통하여 스님의 행적과 좋은말씀 듣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분이시고 꼭 한번 만나뵙고 묻고 깨달음을 얻고 싶습니다 제가 여러가지 않좋은 상황으로 스님을 뵈로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작은 소견으로 고견을 언젠가는 꼭 듣고자 합니다 그날이 꼭 올수 있었으면 합니다...

2012-06-12 13:37:51

김영조

"산 위에서 부는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바람(바램)=희망입니다. 자연의 모든것에 감사하며 함께 호흡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2012-06-12 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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