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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법당의 삼백배 정진의 결실 개원법회, 제주법당 부부 불교대학생, 구리법당 한 명이라도 소중한 기획법회, 대전의 쓰레기처리장 방문기, 해운대법당 자원봉사자들의 사찰나들이 소식 전해드립니다^^
불사 삼백배 정진의 결실 개원법회11월19일(수) 오전10시 도봉법당에서 유수스님을 모시고 도반 65명과 함께 개원법회를 열었습니다. 추운날씨에도 인근의 노원법당 도반들이 함께 참가하여 축하해 주었습니다.
지난 7월7일부터 9월24일까지 도봉 불사기도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백주희 보살님이 제공해준 수유리 크루즈여행사 사무실에서 한 달간 진행하다가 노원법당 새벽기도에 합류하여 80일 삼백배 정진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 기도에 참여했던 도반들은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몸도 마음도 훨씬 자유롭고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유수스님께서 ‘봉사자들끼리 일하다 부딪히면 남 탓하지 말고 자기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라. 그게 곧 수행이다’고 해주신 법문을 들으며 마음을 새롭게 다졌습니다.
한 달의 공사 및 법당 꾸미기에 밤낮이 없었던 도반들은 힘들고 보람되었던 시간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 올 도반들을 위해 모자이크 붓다가 되어 항상 청정한 법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Posted by 정용자 희망리포터
아름다운 인연, 봄불교대학 부부 도반오늘은 정토를 만나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제주정토회 봄불대생 김옥, 이상근 부부를 소개합니다. 두 분은 평소 법당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합니다. 서귀포가 집이라 1시간 넘게 걸려 한라산을 넘어야 법당에 올 수 있지만 언제나 한달음에 달려와 기꺼이 법당에 필요한 일을 해주시는 '해결사'이지요.
김옥 보살님 “서울에 살다가 제주도에 온 지 1년 6개월. 인생 후반기를 자연과 함께 유유자적 살려고 왔습니다. 1년 동안 올레길 걷고 오름을 오르면서 즐겁게 살다가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정토회 불교대학 공지를 보고는 입학을 하게 되었어요. 서울의 한 선배님이 정토회에 다니며 ‘내 인생은 정토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를 들어보라’고 권유하기도 했고요.불대 수업을 들으며 ‘어떻게, 무슨 복에 이런 가르침을 받나’하며 감사한답니다. 사실 사회적 활동이나 전법을 해야 하는 것은 여전히 마음이 좀 복잡하긴 해요. 하지만 불대 졸업하고 경전반 수업 열심히 들으며 내 인생을 봄꽃보다 아름답게 물들이고 싶어요. 내가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는 중생의 요구에 수순하는 삶을 살고, 정토회에서 소임이 주어지면 '예'하고 하겠습니다.”
이상근 거사님 “우리 보살 데려다 주러 법당에 왔다가 불대 수업을 듣고 마음에 와 닿아서 당일 입학했어요. 새로운 세상을 만난 기분이고 근본불교, 반야심경 등 공부를 진득하게 깊이 공부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어느 수준에 달하면 괴로운 중생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지금으로써는 불대 공부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주법당은 올해 4월에 개원하여 불과 7개월 지났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인연들이 속속 들어와서 법당이 활기차고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제주법당의 승승장구를 기대해 주세요. Posted by 강선미 희망리포터
한 명이라도 소중한 기획법회구리법당과 남양주법당이 함께 하는 기획법회 ‘우리 동네 행복강좌’가 11월 7일부터 12월1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30분에 남양주시 진접읍 창현리에 위치한 ‘진접도서관 4층 문화강연실’에서 진행됩니다. 8-3차 천일결사 실천과제 중 하나인 ‘법당 없는 지역에서 기획법회 열기’를 진접 지역에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리법당 김희정 보살님은 ‘법륜 스님도 첫 법회에서 마지막에 한 명이 남았다는 말씀이 새삼 와 닿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는지가 중요할까 싶다. 오늘 이렇게 한 분이라도 남아 주셔서 참 감사하다.’고 합니다.
서툴고 부족하지만 이런 모습 그대로 나아가봅니다. 저희의 이런 부족한 모습조차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집으로 돌아오는 걸음걸음에 힘이 실립니다. 더불어 앞으로 남은 기획 법회에는 좀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길, 진접 지역에도 불법의 향기가 널리 퍼지길 발원합니다. Posted by 황회숙 희망리포터
쓰레기 없는 세상을 위하여!11월 14일(금)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생태기행도 숲체험도 아닌 대전법당 주간팀이 나선 환경기행은? 바로 대전 시에 있는 모든 종류의 쓰레기처리장 시설의 견학입니다. 대전법당은 다시 청정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환경주간을 마련하였으며, 이번 기행에 모두 열아홉 명이 함께했습니다.
첫 번째 간 곳은 대전 시의 모든 생활하수가 모이는 하수처리장. 고비용의 처리도 문제지만 인근지역 악취로 민원이 많답니다. 안내자 말씀으로는 이후에는 구별로 자체 정화시설이 되어야 한답니다.
세 번째 간 곳은 신일동 쓰레기 소각장. 총 30미터 높이의 쓰레기 더미가 일 년에 삼백 일 정도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소각되는데, 연간 50억 원의 열병합 에너지 이익이 있다지만 다이옥신 등의 심각한 위험 물질 배출 처리를 안전하게 하고 있는지 시민들이 항상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그런 만큼의 쓰레기가 만들어지기까지 도대체 얼마만큼의 에너지와 자원의 낭비가 있었을까 생각하면 약간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게 아니라 살면서 쓰레기를 남기는 게 아닌가 돌아본 하루. 완벽한 최첨단 시스템으로 잘 처리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은 근본적인 소비를 줄여 쓰레기 제로를 목표로 전환해야 이 흐름이 멈추겠다고 모두 절감한 날이었습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분명 어디에선가 모이기는 할 텐데 실은 그동안 모른 척하며 알고 싶지도 않았고, 보고 싶지도 않았는데 드디어 보고야 말았다’며 놀라움을 표하는 김민아 보살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불교대생 김연순 님의 말처럼, 현장을 꼭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멀고도 먼 길이지만, 쓰레기제로운동에 한 사람 한 사람 함께하도록 꾸준히 가보겠습니다. 쓰레기 없는 세상을 위하여! Posted by 박현이 희망리포터
자원봉사자들의 즐거운 사찰 나들이11월 7일(금) 해운대법당에서는 스물세 명의 자원봉사자가 범어사 사찰순례에 나섰습니다. 이날의 명심문은 ‘있는 그대로 봅니다!’
아침 10시에 청련암에 도착하여 경내를 한 바퀴 둘러보고 800m 높이인 고당봉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차명진 보살님은 야리야리한 몸으로 예쁜 공주님을 업고 가는데 힘들다는 내색도 없이 딸의 질문에 함박웃음으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여자는 약하나 엄마는 강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고당봉 도착 후 흐릿한 날씨의 안개비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명상에 잠겼습니다. 산란한 마음이 멈추고 고요해지는 게 선정에 드는 느낌이라며 모두들 흡족해 했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도시락 타임. 나눠 먹으려고 이것저것 챙겨 오신 도반들을 보며 추운 날씨 속에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넓은 공터로 내려와 3조로 나누어 장기자랑을 했습니다. ‘제기차기’와 ‘몸으로 말해요’ 퀴즈를 했는데 어찌나 다들 열심히 하는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찻집에서 마음나누기를 하는데 ‘허리가 아파 좀 무거운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정말 가볍다. 도반과 함께하는 것이 참으로 행복하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걸어가는 이 길에 함께하는 도반이 있어 더 자유롭고 더 행복합니다. Posted by 성영아 희망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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