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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더불어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비상계엄 뒤이은 계엄 해제, 대통령 탄핵 소추를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던 주말 저녁, 주인공 조민경 님을 만났습니다. 조민경 님은 지금의 국가 상황에 마음이 착 가라앉아 인터뷰가 잘 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고, 진행하는 저 역시 다른 때와 달리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조민경 님의 수행담을 듣다 보니 오히려 제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지면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별 탈 없이 진행된 이번 인터뷰가 새삼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통일꼭지 소임을 맡아 새터민과 고려인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조민경
정진 우선! 청년 모자이크 붓다, 이관호
열등감, 피해의식, 낮은 자존감, 우울 그리고 중독은 청년 이관호 님을 따라다니는 수식어였습니다. 그러나 정토회를 만나 매일 아침 빠짐없이 정진하고, 중독과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운동에 몰입하였고, 그 결과 의지력과 에너지가 크게 향상되고, 자신감이 생겨 마치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회사에서도 이관호 님의 정토회 활동을 응원할 정도이고, 모범적이고 예쁜 후배라는 수식어를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글을 읽는 내내 뿌듯해서 ‘엄마 미소’가 지어지며, 기분 좋은 에너지가 전달됩니다. 불안정했던
내가 거기서 배웠구나
김영희 님은 매우 강한 의지를 가졌습니다. 마음의 짐을 하나하나 내려놓고 삶의 변화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김영희 님이 걸어온 길에서 배운 교훈들과 희망이 듬뿍 담긴 이야기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2024년 죽림정사에서 봄부터 만든 막걸리 식초 포장하는 김영희 님 스님의 법문, 삶을 바꾼 깨달음 2017년도 양산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 열렸습니다.
나하고 싶은 대로 살았구나!
2025년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과월호에서 뽑은 감동적인 글의 소개는 이어집니다. 김송주 님은 유학 생활을 하던 중 정토회를 만났고, 불법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갈수록 커져 백일출가에 입재했습니다. 그러면서 있는 줄도 몰랐던 트라우마를 발견했고, 그것을 극복하면서 감사함을 배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입재를 거쳐 지금은 행자대학원생으로 문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송주 님, 사랑하는 남편과 부모님을 등지고 이 길을 걷고 있지만, 내가 선택한 삶을 오롯이 책임지고 나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합니다
'바라지장' 행복의 둘레길
오늘은 이성봉 님의 바라지장 소감문을 소개합니다. 2024년의 끝자락에서 머릿속으로 지난 일 년을 되돌아보니 내면은 바뀐 듯하나 현실은 그대로여서 이쪽도 저쪽도 아닌 이방인처럼 느껴진다는 표현이 너무나 공감됩니다. 또한 글을 읽다보면 바라지장에서는 공양 준비는 물론이고, 풀 뽑기, 절 수행, 산책 등 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토록 매력적인 곳이 바라지장이라니 지금 정토회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2025년 1월 깨달음의 장 바라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 발 내디뎠을 뿐인
나를 자유롭게 하는 힘
김보미 님은 백일출가 기간 동안 아버님의 부고라는 급작스러운 일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문경으로 돌아와 백일출가를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묵었던 어머니에 대한 감정도 자연스럽게 풀어냈습니다. 항상 남을 탓하며 살아왔던 청년이,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가볍게 내어 놓는 데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되니 조용히 응원하는 마음이 듭니다. 자유롭고 싶어서 2017년 종로법당 청년불교대학에 입학하면서 정토회와 인연이 닿았다. 부모님과의 관계가 힘들어서 마음공부를 시작하였고, 불교대학
내 마음은 어떠한가?
인터뷰를 위해 문자로 소통하는데, 윤태욱 님은 시종 ‘네’라는 답만 했습니다. ‘차가운 분이면 어떡하지? 질문에도 단답형으로만 하면 어떡하지?’라며 인터뷰 당일까지 내심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시작한 윤태욱 님의 잔잔한 말투와 이야기는 추운 겨울에 포근한 이불을 덮는 것처럼 편안하고 따뜻했습니다. 할 일 없으면 경주 다녀올래? 2006년 어느 날 회사 사장님이 “너 이번 주말에 뭐 하냐? 할 일 없으면 경주 다녀올래?”라는 제의를 했습니다. 대뜸 경주 여행이라니 좀 황당했지만, 가기로 했습니
분별이 걷히자 드러난 귀한 인연
오늘 소개해드릴 글은 바라지장 소감문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지금까지 소개한 수많은 바라지장 소감문과는 다르게 공양간에서 음식을 다루는 에피소드가 한 줄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라지를 하러 문경에 꼭 한 번 다녀와야겠다는 마음이 불끈 들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내용은 짧고 간결하지만, 전해지는 감동은 아주 깊고 진합니다. 진짜 문제가 공양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수민 님httpswww.jungto.orgupfileimagee5d4
지금 여기 나에게 깨어
신숙희 님은 구로지회 신길모둠의 모둠장입니다. 목소리가 크고 말이 빠릅니다. 웃음도 많습니다. 이제는 기억에 남는 고통이나 마음의 불안이 없어 보입니다. 올 4월 서원행자가 된 그가 기억을 더듬어 선물을 꺼내 놓습니다.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까만 안경 너머로 자랑스러워하며 작은 동전 대여섯 개를 스윽 책상 위에 올리는 어린아이 같습니다. 그 작은 이야기들이 반짝반짝 빛을 냅니다. 수행의 공덕 2015년 1월 1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행했습니다. 저의 수행담을 말해야 하니 그간 얻은 수행의 공덕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