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정토행자의 하루
11월 3주차(2)
목포/경산/원주 법당 소식

목포법당 '법성포'의 뜻을 아시나요?, 경산법당 추수철 작은 면소재지에서의 기획법회는 어땠을까요?, 원주법당 세상의 밝은 미래를 여는 청년학교 소식 한번 들어보셔요^^

[목포정토회 목포법당]

'법성포'의 뜻을 아시나요?목포법당의 귀염이(?) 대장님 박영미 총무님과 도반들은 지난 10월 하순에 몹시 바빴습니다. 먼저 10월 24일(금)에는 법륜스님의 역사강좌를 통해 민족의 뿌리를 알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으며, 다음 날인 25일에는 기쁜 마음으로 JTS 모금활동을 펼쳤답니다. 시월의 끝자락에 가을은 빨갛게 살포시 익어가고 우리 정토인의 향기도 세상에 조금씩 그윽하게 퍼지는 듯했습니다.

모금해서 행복해요~ *^^*
▲ 모금해서 행복해요~ *^^*

또 그 바로 다음 날인 26일에는 영광 불갑사와 마라난타사로 봄불교대학 사찰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영광은 백제 침류왕 원년 384년 인도 마라난타 존자께서 옛 백제국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처음으로 당도한 곳으로서 불교 역사상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법성포’하면 굴비만 생각했었는데 ‘성인이 법을 전한 포구’라는 깊은 뜻이 담겨있는 지명이었네요. 유구한 세월을 거쳐 위대한 불법이 내게 전해져 오기까지의 감사함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도에서 가져온 간다라 미술품도 관람하며 도반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영광지역과 법성포의 불교사적 의미를 잘 알려주는 안내판~
▲ 영광지역과 법성포의 불교사적 의미를 잘 알려주는 안내판~

인도에서 가져온 간다라 미술품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 찰칵! 오메, 하필 이때 전화가 와부렀어야~ㅋㅋ
▲ 인도에서 가져온 간다라 미술품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 찰칵! 오메, 하필 이때 전화가 와부렀어야~ㅋㅋ

이렇듯 도반들과 불법을 공부하고 사회활동을 실천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들이 한량없는 공덕이고 가피이겠지요.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Posted by 백향이 희망리포터

[경주정토회 경산법당]

추수철 작은 면소재지에서의 기획법회 11월 9일(일) 경산법당 ‘날마다 행복’ 모둠은 경산시 용성면 용성지역아동센터에서 첫 번째 행복영상강좌를 열었습니다. 이날 하루만 장소를 빌릴 수 있었지만, 용성면에서 새로이 네 분이나 참석하셨습니다. 한참 추수철에 날씨까지 좋은 것을 감안하면 작은 면소재지에서 적지 않은 참석이었네요!

강좌 후 간단한 다과를 함께하며 진행한 소감나누기는 흡사 토크콘서트 같았습니다. 함께하신 분들이 웃음이 가시지 않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 한 분은 내년 봄에 불교대학 입학을 기약하였습니다. 오는 11월 22일부터 4주간은 ‘중도의 길’ 모둠과 ‘내가 희망’ 모둠이 준비한 두 번째 행복영상강좌가 경상북도립 청도공공도서관(054-372-7797) 시청각실에서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청도군에 지인이 계신 분들께서는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윤용희 희망리포터

움직이는 홍보판 고경태 거사님~~
▲ 움직이는 홍보판 고경태 거사님~~

나누기인가 토크콘서트인가, 즐거운 웃음이 가득~^^
▲ 나누기인가 토크콘서트인가, 즐거운 웃음이 가득~^^

[원주정토회 원주법당]

세상의 밝은 미래를 여는 청년학교원주법당은 ‘새로운 백년 청년학교’ 4기 단계에서 처음으로 청년학교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청년학교는 ‘깨어있는·함께가는·실천하는 청년공동체’를 교훈으로 하며, 마음공부를 포함한 다양한 내용으로 매주 1회씩 10주간 진행됩니다. 법륜스님의 저서 [방황해도 괜찮아], [인생 수업], [새로운 백년] 등을 교재로 하는 독서토론, 다큐멘터리 영상수업, 현장수업(역사탐방), 사회특강 등이 있으며, 11월14(금)에 진행된 수업은 사회관2-물이야기(환경실천), 사회관3-[새로운 백년] 미래편 두 시간이었습니다.

수업 시작하기 전 명상시간
▲ 수업 시작하기 전 명상시간

물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고민하는 학생들
▲ 물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고민하는 학생들

첫 수업은 SBS다큐스페셜 '물은 누구의 것인가' 영상을 보고 난 후,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외국자본의 독점으로 파괴되고 빼앗기는 제 3세계의 물 문제를 통해 물은 누구의 것이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물 분쟁을 경제적 논리로 풀지 않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백년] 미래편 '왜, 통일을 해야 하는가?' 는 미리 책을 읽고 내용을 숙지한 후,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고 찬반으로 나누어 토론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통일의 당위성, 필요성, 경제적 이익과 주변국과의 관계 등을 다각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윗줄 왼쪽부터 양형모, 박준범. 아랫줄 왼쪽부터 최재환, 최보미, 오태양 청년포럼 사무국장, 김영순
▲ 윗줄 왼쪽부터 양형모, 박준범. 아랫줄 왼쪽부터 최재환, 최보미, 오태양 청년포럼 사무국장, 김영순

청년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각자의 의견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세상에 더욱 잘 쓰일 젊은 일꾼! 이 청년들을 보니 마치 밝은 미래를 보는 듯했습니다. 아직 청년학교를 진행하지 못하는 많은 법당에서도 하루빨리 청년학교 수업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전선희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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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햄

청년학교 소식에 밝은 미래가 보이는 듯 합니다. <br />바쁜 추수철의 경산법당 기획법회 소식도 감동이네요~

2014-11-19 14:50:48

최영미

법성포가 '성인이 법을 전한 포구'라는 멋있는 의미가 있었군요 오늘도 또 배웠습니다. <br />예전에 경산에 있는 조그만 마을로 농활을 간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 이름을 들으니 반갑습니다. <br />그 마을 민주 한백이같은 꼬맹이들도 이젠 다 자랐을텐데...혹시 정토회 회원이 되지는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br />원주의 청년들을 보니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듯 합니다. <br />오늘도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2014-11-18 21:41:56

조성숙

전국에 이렇게 부처님법이 함께하는것에 감사합니다~

2014-11-18 15: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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