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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법당의 함께해서 좋은 주례회의, 송파법당의 불사정진 함께한 귀여운 아기 도반, 여수법당 유쾌상쾌통쾌한 한마음 운동회의 즐거운 소식 전해드립니다~
“함께하니 좋다.” 주례회의충주법당은 2014년 10월 7일 오후 2시에 처음으로 주례회의를 진행한 이후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회의를 해나가는 중입니다. ‘주례회의’, 작은 변화이지만 너무나 뜻 깊고 뿌듯하여 이렇게 여러분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회의 첫날, 우리는 기뻐하고 또 기뻐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안정된 모습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되돌아보면 이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충주법당 총무 소임을 맡고 있는 박종은 보살님은 “너무 좋다!”를 연발하며 수행법회 가을강좌 내용을 인용하여 “이것은 빅뱅과 같은 일이야.”라고 해서 한참을 함께 웃었답니다. 법당이 개원하기 전까지는 사무실이나 가정집에서 수행법회와 주간불교대학 수업을 해왔는데, 충주에서는 담당할 사람이 없어 제천에 사는 보살님이 매주 와서 도와주었습니다. 초창기 참가자 5명. 그때는 여러 가지 궁금증에 응대해 줄 사람도 없었고, 만약 있다 해도 일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전법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내 가슴이 당당함으로 펴지고 따뜻하게 위로 받는 경험을 누리면 누릴수록 나누고 싶은 마음은 점점 커져 가는데, 나누지 못하니 아쉬움만 빚처럼 쌓여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랬던 충주가 2013년 9월에 법당을 개원한 이후 1년 만에 수행법회, 주‧야간 봄불교대학, 주‧야간 가을불교대학, 경전반 운영, 토요일 300배 정진, 게다가 스님의 강연도 해내었습니다. 현재 50여 명의 정토행자를 양성하고 있는 법당! 방금 이 글을 쓰기 위해 생각해 본 짧은 순간에도 제 가슴은 뿌듯한 기쁨과 보람으로 벅차올랐습니다. 보리수나무가 싹을 틔우는 기쁨이 이런 것일까요?부처님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사람들을 찾아가셨고, 찾아온 사람들의 괴로움을 나의 괴로움처럼 여기고 괴로움을 여의는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런 부처님의 삶을 생각하며, 저희는 이 기적 같은 회의 시간을 정진하는 마음으로 이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그 동안 빚처럼 쌓아둔 아쉬움을 조금씩 갚으며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도반들은 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함께하니 좋다.” 꼭 말이 아니어도 넘치는 웃음이 우리 가슴을 적시니 이 보다 좋은 시간도 없습니다. 지금껏 얼기설기 엮어온 우리의 모습도 아름다웠지만, 이제는 꼼꼼히 엮어나가는 새로운 재미를 알게 되었으니 변화될 앞으로의 모습이 기다려지고 설렙니다. 모자이크 붓다의 한 부분을 충주는 이렇게 채워나가고 있답니다. 우리의 영롱한 빛깔이 느껴지시나요?
매주 화요일 오후, 충주법당에서는 주례회의를 시작합니다!쭈욱~ Posted by 이미영 희망리포터
강동불사 원만성취 정진에 함께한 귀여운 아기 도반송파법당은 2013년 8월에 개원한 신생법당으로 1년 3개월의 짧은 경력이지만 불교대학과 경전반, 수행법회 등 평일에는 비는 시간대가 없을 정도로 많은 도반들이 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강동 지역에 새로운 법당을 개원하기 위해 정진을 시작했답니다.
지난 9월 29일 정진 첫날에는 총무님 혼자서 하였으나, 매주 동참하는 도반이 늘어나 5주째인 10월 27일에는 6명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법당을 환하게 해준 특별한 도반이 있었으니, 바로 심현경 보살님의 생후 4개월 된 박재현 아기입니다. 기도하는 엄마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던 아기 덕분에 법당 전체에 싱그러운 기운이 가득 퍼졌습니다.
‘강동 불사 원만 성취 300배 정진’은 내년 초 불사를 목표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강동법당을 개원할 때까지 쭉~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 박재현 아기가 무럭무럭 자라듯이 강동 불사 서원도 쑤욱~쑥 자라 2015년 봄에는 개원법회를 열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Posted by 최은희 희망리포터
도반들이 하나 된 한마음 운동회 지난 9월 초에 가을 불교대학생들이 입학하고 한 달도 더 지났지만 서로가 얼굴을 몰라 인사하기도 서먹해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여수법당의 상황을 살핀 도반들은 기남용 거사님이 신입생 환영회 겸 운동회를 하자고 제안하자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3차에 걸친 회의 끝에 스님께서 평소 강조하시는 배려와 화합을 위해 가족 참여를 유도하고, 몸을 부딪쳐가며 건강한 땀을 흘려보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2014년 10월 11일(토) 미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여수법당 30여 명의 이중주가 울려 퍼졌습니다. 불대생들은 ‘유쾌상쾌통쾌’로 팀 이름을 짓고, 선배 정토행자들은 ‘찌끄러기’라는 토속어를 팀 이름으로 하여 해학과 낮춤의 미학을 보여주었습니다. 개회식을 하고 국민체조로 몸을 풀고는 단체 줄넘기, 풍선 터뜨리기, 복돼지몰기, 짝피구, 전략줄다리기 등의 게임을 통해 마음껏 웃으며 지금을 즐겼습니다. 게임에서는 ‘유쾌상쾌통쾌’ 팀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막간을 이용한 OX퀴즈와 장기자랑에서는 ‘찌끄러기’ 팀의 재능과 끼가 유감없이 발휘되었습니다. 각자 내어놓고 싶은 물건을 가져와서 준비한 행운권 추첨도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협동하는 게 몸에 배서 그런지 도반들은 처음 진행하는 행사인데도 마치 오래전부터 정해진 매뉴얼이 있어서 그대로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예상시간을 정확히 지켰고, 환경실천을 위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개인 도시락을 준비할 때도 일회용품 사용은 철저히 자제했습니다.
마무리 마음나누기는 각자가 스스로의 희망이 된 것을 자축하는 분위기였으며, 선배 도반들은 끝까지 솔선수범하여 대관한 곳을 깨끗이 청소하였습니다. 최소의 경비를 들여 뜀박질을 하면서 ‘낯섬’이라는 장애물을 허물었다는 평가와 함께 해마다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고, 내년에는 누구 가슴이 더 따뜻한지 알아보는 안아주기 상품권 등을 준비하자는 재치 있는 후기가 밴드에 올라오기도 하였답니다. Posted by 정수미 희망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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