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5.02.11. 부탄 트롱사▶팀푸 이동
“가정폭력 후 반성하는 남편, 정말 믿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부탄 답사 8일째입니다. 오늘은 트롱사주 답사를 마치고 수도인 팀푸로 이동했습니다.


스님은 새벽 수행과 명상을 마친 후 원고를 교정하고, 새벽 6시에 팀푸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한 시간가량 차로 이동한 뒤 일행들과 함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장작 난로 옆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도 이렇게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난로가 많았어요. 그래서 겨울이면 학교에 갈 때마다 장작을 하나씩 들고 등교했습니다. 친구들과 도시락을 한데 모아 난로 위에 쌓아 올려 데워 먹기도 했어요.” (웃음)

식사를 마친 후 스님은 식당 주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보드가야에서 가져온 염주와 한국 김을 선물했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팀푸를 향해 달렸습니다. 해발 3,400m가 넘는 뽕출라(Pele La)를 지나며 야크 한 무리를 만나고, 눈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통역을 맡아준 린첸 님이 뽕출라 근방에 있는 폽지카 마을(Pobjikha Valley)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해서 잠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오전 8시 25분이 되어 폽지카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폽지카는 해발 2,900m에 있는 평원으로, 지그메 싱예 왕축 국립공원(Jigme Singye Wangchuk National Park)의 경계가 되는 블랙 마운틴(Black Mountains) 왼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높은 지대에 형성된 습지로 아름다운 산악 경관으로도 유명하지만, 희귀한 철새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와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폽지카는 검은목두루미(Black-necked Crane)의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검은목두루미는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으로, 머리와 목이 검은색이라 검은목두루미라고 불립니다. 이들은 10월 말에 폽지카에 도착해 2월 중순이나 3월경 히말라야를 넘어 티베트로 돌아갑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검은목두루미는 떠나기 전 폽지카의 강테 굄바(Kangteng Gompa)라는 사원을 세 바퀴 돌며 경의를 표한 뒤 티베트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스님과 일행은 고요하고 아늑한 폽지카의 풍경을 한껏 느낀 후, 오전 10시에 다시 팀푸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해발 고도가 낮은 푸나카(Punakha)에 이르자, 주변에 벌써 복사꽃이 붉게 피어 있었습니다. 다시 산길을 올라 해발 3,000m의 도출라 고개(Dochula Pass)를 넘었습니다.

차 안에서 스님은 부탄 사업을 담당하는 실무자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문제점을 논의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오후 1시가 되어 스님과 일행은 팀푸에 도착했습니다. 팀푸에 도착하자마자 이시 님은 할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도 거른 채 곧바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스님은 이시 님의 할머니께 보드가야에서 가져온 염주와 부처님 사진을 전했습니다.

스님과 일행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들렀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스님은 식당 내벽에 걸린 부탄 지도를 발견하고 일행과 부탄 지리를 살펴보며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스님은 지도에 표기된 도시 간 거리가 실제와 다름을 발견할 정도로 부탄의 지리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 40분에 부탄 비구니 재단(Bhutan Nuns Foundation)에 도착했습니다. 스님은 원고를 교정하고 업무를 본 후, 고된 일정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저녁 식사를 하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부탄 내각 장관, 태후(Queen Mother)님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법문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 금요 즉문즉설에서 질문자와 스님이 나눈 대화 내용을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가정폭력 후 반성하는 남편, 정말 믿어도 될까요?

“저는 남편과 36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고, 그중 13년가량 시집살이를 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시누이, 시동생,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13년째에 분가를 해서 나왔고, 10년 전에는 혈액암으로 거의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분가할 때 아파트를 제 명의로 해줬는데, 그것도 자기가 월급을 받아서 한 거니까 언제든지 자기 것으로 주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1년 전에는 싸우다가 남편이 심하게 때려서 제가 집을 나왔고,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해서 접근금지명령도 신청했고, 남편은 가정폭력 교육도 받았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그동안 너무 어리석었고, 잘못했다고 하면서 백일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고 합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고 사람이 변하는 걸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노력하고 있는데, 제 마음에는 그렇게 와닿지 않습니다. 이럴 때 저는 어떻게 남편을 믿고 살아야 할까요? 남편이 정말 변하는 것을 제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남편이 변하면 같이 살고, 남편이 안 변하면 같이 못 살겠다고 생각한다면, 결국 내 인생의 결정권이 나에게 있는 게 아니고 남편한테 있는 것입니다. 얼핏 보면 내가 결정하는 것 같지만, 결정권이 남편한테 있는 거예요. 살든지 안 살든지 그걸 내가 결정해야지, 왜 결정권을 남편한테 줍니까? 그러니 남편이 변하든 안 변하든 나는 남편하고 살겠다고 결정하든지, 남편이 변하든 안 변하든 나는 남편과 살지 않겠다고 결정하든지, 이렇게 내가 결정해야 합니다.

상대편의 행동을 보고 결정한다는 건 얼핏 내가 결정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대방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결정권이 상대방한테 있는 겁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하는지는 상대방의 사정이고, 나는 이렇게 하겠다고 내가 결정을 하면 돼요. 그러니 이제 와서 ‘과거에 내가 13년 동안 시집살이를 했다.’ 이런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어요.

그 당시 사람들은 결혼을 하면 웬만하면 시집살이를 다 했고, 시집살이를 하는 동안에 시누이를 시집보내고, 시동생을 장가보내고 하는 게 인간사였습니다. 요즘 시대에서 보면 그게 어려운 일이지만 당시에는 그게 바로 사람이 해야 하는 도리라고 여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옛날 일을 자꾸 꺼내서 지금의 관점으로 뭐라고 하는 건 바람직하지도 않고 문제 해결에 도움도 안 됩니다.

내가 옛날에 한 걸 가지고 남편이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도 지금 질문자가 잘못 생각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남편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시댁을 모시는 게 며느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하거나 수고했다고 말해주기를 기대하면 안 됩니다. 그럴 수 있는 남자는 10명 중의 한 명도 안 될 겁니다. 자기가 그런 사람을 선택해 놓고, 남편이 10명 중의 한 명도 안 되는 남자이길 자꾸 기대하는 건 남편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질문자의 어리석음이에요. 남편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나간 이야기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요. 만약 질문자가 과거에 고생했던 게 자꾸 생각이 나서 남편을 미워한다면, 그건 남편의 잘못이 아니라 질문자에게 옛날에 생긴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생기는 일입니다. 요즘 말로 이걸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트라우마는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 일종의 정신질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지 이걸 곱씹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편은 나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고 보는 게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남편이나 시댁의 입장에서는 결혼을 하면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실제로 우리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던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걸 지금의 관점에서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건 지금의 관점에서 500년 전 조선시대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일이에요. 그러니 그런 이야기는 더 이상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그때 내가 상처를 입은 것이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질문자를 때린 건, 그 이유가 무엇이었든지 윤리적으로도 잘못되었고, 법률적으로도 잘못된 일입니다. 이건 법률적으로 폭력죄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신고를 한 건 잘한 일이에요. 무슨 이유로든 폭력을 행사하면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건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자신의 권리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미안해할 이유는 조금도 없습니다.

만약 남편이 반성하고 앞으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이야기한다면, 그것에 대해 질문자가 생각을 해보고 ‘사람 버릇이 어디 가겠느냐. 같이 살면 앞으로도 그럴 것 아닌가?’ 이런 판단이 든다면 그걸 이유 삼아서 이혼을 하면 됩니다. ‘이 나이에 혼자 살기도 그렇고, 다른 남자를 만나서 같이 살기도 그렇고, 아이들 보기에도 안 좋다.’ 이런 판단이 든다면 남편이 바뀔 것을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편이 말이라도 바뀌겠다고 하니 그냥 못 이기는 척하고 ‘그래, 앞으로 조심해. 앞으로 한 번만 더 그러면 이혼할 거야’ 이렇게 겁만 조금 주고 같이 사는 겁니다. 대신 실제로 고쳐질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말아야 해요. 왜냐하면 사람은 그렇게 쉽게 안 고쳐지기 때문입니다. 나도 그렇고, 남도 그렇고, 사람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남편이 아직도 자기가 잘했다고 큰소리치는 것보다는 그래도 잘못했다고 비는 게 듣기가 낫잖아요. 그러니 그 말을 믿지는 않되 그렇게라도 말을 해주니 내가 같이 살 핑계가 생긴 겁니다. 같이 안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면 폭력을 행사한 것을 이유로 삼아서 이혼을 하면 되고, 같이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면 남편이 잘못했다고 하는 걸 이유 삼아서 같이 살면 되는 거예요. 내가 필요하면 같이 사는 것이고, 내가 필요하지 않으면 같이 안 사는 겁니다. 남편의 말을 믿고 결정하게 되면, 그렇게 안 됐을 때 질문자가 또 실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질문자한테 무엇이 좋을지를 생각해 보고 결정을 하면 됩니다.

집 명의에 대해서는 남편이 아무리 그런 주장을 해도 명의가 내 앞으로 되어 있으면 그건 나의 소유입니다. 남편이 아무리 자기 것이라고 주장을 해도 그건 말뿐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그래, 알았다.’ 이렇게만 이야기하고 넘어가면 돼요. 부동산 실명제로 인해서 집이 질문자의 명의로 되어 있다면, 법률적으로 남편이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질문자의 명의이기 때문에 질문자가 내일이라도 팔아버리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런데 이혼하게 되면 재산을 서로 나누게 됩니다. 만약 남편 명의로 된 재산이 많으면 집도 질문자가 갖고, 또 남편의 재산을 일부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재산이 없으면 집이 아무리 질문자의 명의로 되어 있어도 이혼할 때는 반반씩 나눠야 합니다. 그 집을 남편이 사서 그런 게 아니라 이혼 절차가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또한 남편의 명의로 된 재산 중에 집보다 더 값나가는 재산이 있으면 남편이 아무리 자기 소유라고 주장을 해도 집은 질문자의 소유가 됩니다. 그러니 그건 남편이 뭐라고 주장하든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이것은 법에 보장된 권리이기 때문에 남편이 그런 이야기를 하면 ‘그래, 알았다.’ 이렇게만 말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그렇다고 빈말이라도 ‘그래, 집은 네 것이다.’ 이렇게는 말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그렇게 말하면 또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알았다.’ 이렇게만 이야기하지, 네 것, 내 것을 따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괜히 따져봐야 내 것이라고 하면 남편이 기분 나빠져서 더 싸우려고 할 테고, 네 것이라고 하면 나중에 또 ‘네가 그때 내 것이라고 하지 않았냐?’ 하면서 또 시비가 되기 때문입니다. 내 것이니 네 것이니 하는 이야기는 일절 하지 말고 그냥 ‘그래, 알았다.’ 이렇게만 이야기하고 더 이상 말을 안 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만 하면 집 소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지금 질문자가 볼 때 남편 명의로 된 재산이 집 말고 다른 게 더 있어요, 하나도 없어요?”

“더 있습니다.”

“더 있으면 아무 걱정을 안 해도 돼요. 만약 남편이 질문자의 재산을 가져가려고 하면, 자기 재산을 미리 다 팔아서 남을 주든지 어디에 숨겨놓고 와서 이혼해야 해요. 그렇게 해서 남편한테 남은 재산이 아무것도 없어지면 질문자가 가진 재산을 반반 나눠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살아 있는 동안에는 자기 명의로 된 재산을 자기 마음대로 처분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죽고 나면 법에 정해진 대로 배우자나 자손들이 나눠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혼을 하게 되면 가지고 있는 재산을 서로 나누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이 가진 재산이 집보다 더 많으면 아무런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오히려 질문자가 집보다 더 많이 받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남편이 집에 대해서 뭐라고 하든 그 말에 신경을 쓰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런 일이 생긴 김에 그냥 남편과 이혼을 해버리는 게 낫겠어요? 남편이 잘못했다고 하니까 핑계 삼아서 같이 살아주는 게 낫겠어요? 질문자가 결정하세요.”

“제 마음은 변함이 없어요. 같이 있어도 괜찮고, 남편이 없어도 괜찮은 마음입니다.”

“그러면 더 걱정할 게 없잖아요.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면 이혼하고, 같이 살자고 하면 같이 살고, 가만히 내버려 두면 되잖아요. 질문자가 결정하고 싶지 않으면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면 됩니다. 남편이 이혼을 하지 말자고 하면 ‘알았어, 앞으로는 조심해’ 이러고 그냥 살면 되고, 남편이 이혼을 하자고 하면 ‘그래, 이혼하자’ 이러면 됩니다.”

“네, 마음에 아무런 동요가 없습니다.”

“마음에 동요가 없는데 왜 질문거리가 돼요? 아무런 질문거리가 안 되죠.”

“남편이 노력한다고 하니까 그걸 믿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말을 믿으면 안 되죠. 지금까지 계속 속았으면서 그 말을 또 믿는 건 바보예요. 또한 남편의 말이 믿기지 않아도 겉으로는 ‘못 믿겠다.’ 이런 말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네, 알겠습니다.”

“남편이 잘못했다고 하니까 같이 살 핑계는 되잖아요. 남편이 아직도 자기가 잘했다고 하면 기분이 나빠서 같이 살기가 어려운데, 잘못했다고 싹싹 비니까 ‘그래, 한 번은 봐줄게. 다음에는 조심해’ 이렇게 말하고 같이 살 핑계가 되는 거예요. 대신 같이 살더라도 남편이 바뀔 것이라는 말을 진짜로 믿지는 말라는 거예요.”

“네,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을 믿으면 또 실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남편 때문에 두 번 다시 괴로울 일은 없도록 살아야 하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 ‘네가 무슨 짓을 하든 네가 알아서 해라’ 이렇게 마음을 먹으세요. 그래도 미안하다고 말을 해주니 같이 살 핑계는 생긴 거예요. 남편의 말을 믿지 않더라도 ‘내가 한 번 봐줄 테니까 앞으로 조심하세요’ 이렇게 말을 하라는 거예요. 대신 속으로는 남편이 변할 것이라는 말을 믿지는 말아야 해요.”

“네, 감사합니다. 스님의 대답을 들으니, 제가 고민했던 것이 다 정리가 되었습니다.”

전체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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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명

이혼 전문 변호사보다 훨씬 현명한 스님의 말씀

2025-02-17 22:09:30

대덕

고맙습니다.

2025-02-17 15:26:51

김종근

감사합니다

2025-02-17 15: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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