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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부탄 파로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도 가야까지 이동하고, 다시 가야에서 바라나시까지 차로 약 6시간을 이동했습니다.
스님은 새벽 수행과 명상을 마친 후 아침 7시에 수행법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10시입니다. 정토회 회원들이 모두 화상회의 방에 입장한 후 먼저 백일특별정진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2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정토회에서는 백 일 동안 정토사회문화회관 활성화를 위한 특별 정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자세한 보고를 듣고 나서 모두 스님에게 삼배의 예로 법문을 청했습니다.
스님은 지난 2주 동안 부탄을 답사한 결과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며 법문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부탄에서 2주 동안 체류하며 한 개의 주를 중심으로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부탄의 한 개 주는 우리나라의 군 정도의 크기이며, 그 아래로 8개의 면, 40개의 리, 그리고 작은 마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을 단위까지 모두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대부분의 지역을 돌아보며 현황을 일일이 점검했습니다. 집이 없는 사람들, 개선이 필요한 주택, 울타리가 없는 농장, 부실한 수로, 상수원이 없는 마을, 수리가 필요한 초등학교 등 많은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생활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주민들과도 의논하고 공무원들과도 의논을 했습니다.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 보니 시범사업을 기준으로 추산한 것보다 두 배 정도 더 많은 주택이 필요했고, 수리해야 할 집도 훨씬 많았습니다. 시범사업은 주로 국도에서 차로 한두 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형편이 나은 곳이었고, 국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더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집을 새로 짓는 일을 하려면 전문 기술을 가진 목수가 필요하지만, 집수리는 집집마다 상황이 다르고 꼭 전문 기술을 가진 목수가 아니어도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200채의 집수리가 필요하다고 예상을 했으나, 직접 둘러보니 수리해야 할 집이 500채가 넘었습니다. 모든 집을 자원봉사자들이 수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마을마다 샘플 하우스를 하나씩 만들어 주민들이 이를 참고하여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연장을 제공하고 훈련을 시키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진행해야 앞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집을 보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정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디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멧돼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울타리 밑을 철조망으로 보완해야 하고, 노루나 사슴이 많은 지역에서는 울타리 위를 높이는 방식으로 보완해야 합니다. 이렇게 재료도 필요하지만 기술적인 연구와 지원도 많이 필요합니다. 또 농수로를 만들어야 하는데 농로가 없다 보니 시멘트를 운반하는 것이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농사짓는 사람이 거의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과도한 농수로 공사는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요구와 효과성을 모두 고려하여 설득하고 조율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또한 주민들 입장에서는 겨울 농한기에 집수리를 진행하는 것이 적합하지만, 한국이나 인도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합니다. 일부 한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은 며칠 만에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할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봉사자들이 거주할 공간을 새로 짓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기존 주택에 머물며 봉사하기에도 난방 시설이 없어 매우 어렵습니다. 또 대부분 깊은 산골이다 보니 외출은 거의 불가능해서 현대 생활이 익숙한 한국인들이 가서 봉사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연세가 있는 봉사자들은 기술을 갖고 있는 반면에 추위나 식사 같은 환경을 견디기가 어렵고, 젊은 봉사자들은 비교적 환경에 적응하기가 수월한 반면 기술이 없어서 실제로 도움이 안 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기술을 가진 사람이 환경 적응을 할 수 있다면,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부탄 답사 결과를 공유한 후 스님이 40개 마을을 직접 답사한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고 나서 스님은 오는 2월 17일부터 진행되는 백일특별정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갔습니다.
“오늘은 백일특별정진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백일특별정진의 핵심은 정진입니다. 이번 백일특별정진은 제8차 백일기도에 입재하는 2월 16일부터 회향하는 6월 1일까지 백 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진행하는 정진이 최우선입니다.
정토회 회원 각자는 집에서 매일 새벽 5시에 빼먹지 말고 정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는 매일 아침 9시부터 10시까지 사시예불을 올리고 정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전통적인 사시예불과 정토회 방식의 천일결사 정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이번 백일특별정진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그래서 천일결사 입재자는 매일 새벽에 집에서 정진하고, 정토사회문화회관 가까이에 사는 일반인들과 회원들은 아침마다 법당에 나와서 정진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자꾸 일을 중요시하고 정진은 대충 하려는 경향이 종종 보여요. 이번 백일특별정진 프로그램의 핵심은 정진입니다. 그래서 특별정진이라고 하는 거예요. 정진이 제일 중요합니다. 정진의 중요성을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백일특별정진 프로그램에서 콘텐츠를 새로 개발하기 위해 하는 프로그램은 딱 한 개밖에 없어요. 바로 불교사회대학입니다. 불교사회대학은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의를 새로 합니다. 불교사회대학을 제외하고 불교대학과 경전강의는 이미 다 강의를 했던 내용을 다시 하는 거예요. 새로 강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이번에 불교사회대학을 강의하고 나면 그 내용을 편집해서 불교사회대학을 운영할 시스템을 새로 마련하게 됩니다. 그때 새로 입학해서 언제든지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불교사회대학은 일반인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개방합니다. 경전 강의도 일반인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개방합니다. 많은 불교인들이 정토회가 아닌 다른 절에 다니지만 법륜스님의 법문을 좀 듣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법륜 스님의 경전 강의를 듣고 싶지만 불교대학을 졸업해야 경전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반인을 위한 서비스로 경전 강의와 불교사회대학을 열게 된 것입니다. 일반 국민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많은 불자들이 금강경과 반야심경 강의를 듣고 싶어 하고, 불교의 사회적인 사상을 알고 싶어 하지만, 일반 절에서는 이것을 배우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강의는 대국민 서비스 차원에서 하는 거예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새해에는 마음을 새로 다잡고 백일특별정진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8차 백일기도 입재식부터는 빠지지 않고 정진을 하고, 이 좋은 법을 이웃에 널리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전법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법회를 마치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가니 타시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님, 오셨어요.”
“타시 박사님, 일찍 나오셨네요. 아침에 법회 방송을 하느라 식사 시간에 조금 늦었습니다.”
스님은 타시 님과 함께 BNF 재단에서 준비해 준 따뜻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숙소를 정리하고 인도로 떠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짐을 모두 챙긴 후 타시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올해 11월에 해외 여러 비구니 스님들을 모시고 BNF 재단에서 비구니 수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가라자(법왕)님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그 전에 이곳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하고 내부 정리까지 끝내려고 합니다.”
“그럼 저 건물이 마지막 공사가 되겠군요.”
“네, 맞습니다.”
“일이 많으시겠어요. 이틀 동안 잘 쉬고 갑니다. 숙소와 식사를 마련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별말씀을요. 언제든 편히 쉬러 오십시오.”
스님은 BNF 재단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보시금을 건넸습니다. 짐을 챙긴 뒤 오전 11시에 파로로 출발했습니다.
중앙정부 소속 이시님이 공항까지 배웅을 나왔습니다. 스님은 이시님이 답사 후 휴식도 없이 사무실로 출근하지는 않았을까 걱정하며 물었습니다.
“이시, 답사 다녀오고 좀 쉬었나요? 바로 출근한 건 아니죠?”
“스님께서 장관님께 말씀해 주신 덕분에 어제 하루 종일 푹 쉬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행이네요.”(웃음)
공항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마치고 잠시 업무를 보다가 탑승 시간이 되어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오늘 하늘이 맑아서 설산이 잘 보이겠네요.”
비행기가 이륙하자 히말라야 설산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구름 위로 드넓게 펼쳐진 산맥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자연 예술품처럼 장엄한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약 1시간 20분이 지나 오후 3시 30분에 인도 가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입국 수속이 오래 걸렸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 오후 4시 30분에야 바라나시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차에 탄 스님은 운전자에게 물었습니다.
“가야에서 바라나시로 가는 도로는 좀 나아졌나요?”
“네, 대부분 도로가 잘 닦였습니다. 다만 무갈사라이 쪽은 아직 덜 정비되었습니다.”
“바라나시까지 얼마나 걸릴 것 같아요?”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예상됩니다.”
“가야-바라나시 도로는 계속 공사를 하는데, 제가 30년 전 다닐 때나 지금이나 이동 시간이 똑같네요.”(웃음)
바라나시로 이동하던 중 잠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밤 8시가 넘었지만 인도에서는 저녁 식사 시간이어서 식당이 붐볐습니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쁘리앙카님이 준비해 온 인도 음식 짜파티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한 끝에 밤 10시 30분에 사르나트 태국절에 도착했습니다. 가야에서 바라나시까지 6시간에 걸친 여정이었습니다. 스님은 숙소에 짐을 푼 뒤 곧바로 원고를 교정했습니다. 어느새 새벽 1시를 넘긴 시간이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인도에서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전에는 사르나트 답사를 하고, 오후에는 백일특별정진 위원회와 온라인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법문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 9월 16일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영어 통역 즉문즉설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런데 질문이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사귀던 사람과 헤어졌는데 어떻게 결혼을 합니까? 누구하고 결혼한다는 말인가요?”
“Not with him. Ah, so the idea is that I start looking.”
(그 사람 말고요. 아, 지금부터 찾아본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질문자와 결혼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까? 왜 다른 사람들을 자기 결혼 상대라고 본인 마음대로 결정을 합니까? 당신이 결혼을 하기 위해 남자에게 접근을 한다면 상대 남자가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어요?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다면 다른 방법으로도 풀 수 있는데, 왜 결혼을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합니까? 사람을 결혼 상대자로 대상화 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먼저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합니다.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 동의해야 합니다. 서로 만나면서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한다면, 연애할 것인지 결혼까지도 할 것인지 서로 의논해야 합니다. 상대방도 동의한다면 그때 결혼하면 됩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사귀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서 ‘결혼할까요?’ 하고 묻는 것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So the idea is nowadays there's online dating available where people specifically state like what they're looking for. I guess my fear is what if I'm not trying hard enough?”
(요즘에는 사람들이 자신이 찾고 있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적시할 수 있는 온라인 데이팅이라는 앱이 있는데요. 혹시 나의 두려움이 제가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일까요?)
“그러면 온라인으로 결혼 상대자를 찾는 것은 어떤지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낫겠네요. 그렇게 해도 괜찮습니다. 온라인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고, 그다음에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면 되겠지요. 그런데 온라인 상의 만남만으로 결혼을 하면 사기를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먼저 온라인으로 결혼 상대자를 물색해서 실제로 결혼을 할 만한 사람인지는 만나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왜 결혼이 급한가요? 영주권 때문입니까? 시민권 때문입니까? 무엇 때문에 그렇게 서두르나요? 떠난 남자 친구에 대한 복수심 때문입니까? 무엇 때문에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 지 얼마 안 되었는데, 급하게 서둘러서 결혼을 하려고 하나요?”
“I think it's that people bring it up around me.”
(주변에서 자꾸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결혼하라는 말을 천 번도 더 들었을 겁니다. 내가 관심을 두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냥 바람 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관심이 생겼다고 표현해야 합니다. 문제는 왜 관심이 생겼느냐입니다. 왜 연애도 못 하고 있는데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느냐는 겁니다. 결혼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고 살 수도 있잖아요.”
“Is there a way to get not be interested?”
(신경 쓰지 않게 되는 방법이 있나요?)
“연애를 했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상대방과의 관계로 인해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았고, 그에 따라 심리 상태가 더 복잡해지지 않았나요? 그런데 결혼을 하면 더 복잡해지게 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더 복잡해지고요. 결혼하게 되면 상대방의 부모 형제가 나의 부모 형제가 되면서 관계도 엄청나게 확장되어서 복잡해집니다. 연애는 두 사람의 마음만 맞으면 문제가 없는데, 결혼을 하면 가족들의 의견이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결혼을 통해서 가족이 되었으므로 각자 자기 의견을 말하면 그들의 의견을 다 존중해야 합니다. 그것을 무시하게 되면 결혼을 했지만 기존에 각자 가지고 있던 가족 관계가 단절됩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혼자 사는 게 가장 낫다는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결혼을 하면 고려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지고 복잡해진다는 것을 먼저 경험했을 겁니다. 아마 주변 사람들이 질문자에게 결혼을 권유하는 이유는 질문자만 편안하게 혼자 살도록 놔두기가 아까워서 구렁텅이에 같이 끌어들이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웃음)
“I think I'm afraid of missing out on the chance of having like a family.”
(가족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운 것 같아요.)
“지금 혼자 잘 살고 있잖아요? 그런데 왜 가족을 가져야만 합니까? 조금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생각해 보세요. 저는 칠십 평생 혼자 살아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질문자는 왜 누군가 옆에 있어야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까요? 제가 보기에는 결혼을 생각하기 이전에 정신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현재 질문자의 상태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고 하더라도 인간관계를 감당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상태입니다. 질문자를 결혼 못 하게 하려고 이렇게 복잡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에요. 현재 질문자의 심리 상태는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복잡한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혼자 살 수 있는 자립을 먼저 해야 합니다. 혼자 살아도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가 우선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둘이 살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 못 살아서 둘이 살게 되는데, 그로 인해 더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까봐 걱정이 됩니다만, 먼저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남자 친구와 헤어져서 생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덥석 결혼을 하면 더 큰 불행을 자초하게 됩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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