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원하시는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거제도애광원에서 자원봉사를 한 후 저녁에는 김제동씨와 함께 청년들을 위한 청춘콘서트를 했습니다.
공동체 대중들이 모두 잠든 시간, 새벽 4시에 가장 먼저 일어나 법당에 내려 온 스님은 혼자서 먼저 새벽 예불과 정진을 했습니다.
▲ 새벽 예불
정진을 마치고 나서 4시 45분에 서울을 출발해 거제도로 향했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어지는 강연 일정 때문에 많이 피곤하신지 차 안에서는 단잠을 주무셨습니다.
거제도애광원에는 아침 9시 30분 무렵에 도착했습니다. 스님이 차에서 내리자 마침 오늘 자원봉사를 함께 하기로 한 마산정토회 산하 거제법당, 통영법당, 고성법당에서 온 JTS 자원봉사자 60여명도 도착해서 다함께 강당으로 이동했습니다.
▲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 '거제도애광원'
스님은 매년 봄과 가을에 애광원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봄에는 주로 경증 지적장애인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가을에는 중증 지적장애인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는데, 오늘 함께 시간을 보낼 분들은 중증 지적장애인 분들입니다. 절반 정도는 눈빛을 맞출 수 있는데, 절반 정도는 눈빛 조차 맞추기도 어려운 분들입니다. 총 35명의 지적장애인들이 오늘 스님과 함께하는 가을 소풍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강당에서는 오늘 자원봉사를 하기 전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받고, 스님과 거제도애광원 상임이사님의 인사말씀을 들은 후 애광원 거주인들의 환영 공연도 함께 보는 시간을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작업치료사 선생님이 나와서 오늘은 버스를 타고 외부로 이동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거주인들을 휠체어에서 내렸다가 태우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데 휠체어 사용시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집중해서 설명을 들은 후 이곳 거주인들이 무대로 올라와 환경 공연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저장애인들을 거주인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 휠체어 사용법에 대한 OT 시간
먼저 한 팀은 핸드벨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반주에 맞춰 앞에서 선생님이 손 신호를 주면 각자 해당하는 음을 핸드벨로 소리를 내는 것인데, 아주 느리긴 했지만 어떤 노래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선율을 표현해 내었습니다.
▲ 거주인들의 환영 공연, 핸드벨 연주
무엇보다 아주 행복한 표정으로 화음을 만들어내는 거주인들에게 JTS 자원봉사자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응원의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이 난 거주인들은 소리도 지르면서 더 신나게 핸드벨을 울렸습니다.
다음은 준비체조 율동을 슈퍼맨 음악에 맞춰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양 옆에서 선생님이 하는 동작을 잘 따라가지 못했는데, 잠시 후 부터는 몇 가지 동작은 선생님과 거의 똑같이 따라하자 JTS 자원봉사자들도 큰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박수 소리를 듣고 더 흥이 났는지 한 거주인은 주먹을 불끈 쥐며 큰 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 거주인들의 환영 공연, 준비체조 율동
스님도 거주인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나중에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늘 공연을 위해 같은 동작을 수없이 반복해서 연습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과정은 거주인들의 재활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거주인들의 신나는 공연을 본 후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의 송우진 상임이사님이 나와서 스님과 JTS 봉사자들을 맞이하는 환영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 송우진 거제도애광원 상임이사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애광원을 너무 너무 사랑해주셔서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봄과 가을 마다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003년에 태풍 매미로 인해 저희 애광원은 너무 어려웠어요. 마실 물이 없어 안절부절 하고 있을 때 법륜 스님이 구세주로 나타나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생수를 가져다 주셨어요. 그것이 저희들에게는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어떤 종교를 갖고 있든지 우리는 모두 하나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실수도 많이 했지만 여러분 오신다고 정말 연습을 많이 했어요. 부지런히 연습해서 이제 겨우 동작 몇 개는 따라할 수 있는 정도가 된 것이거든요. 7년, 8년 전에는 말 한마디 못하고 걷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걷는 친구들도 생겼고 노래를 조금씩 할 수 있는 친구들도 생겼어요. 이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이고 여러분들이 보내준 따뜻한 사랑의 결과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아름다운 미소도 보여주시고 도움의 손길도 주셔서 그것이 힘이 되어 애광원이 행복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임이사님은 말씀 내내 눈물이 맺힌 것 같은 촉촉한 눈빛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JTS 자원봉사자들은 다른 어떤 봉사자들보다 늘 환하게 웃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거주인들에게 무엇보다 좋은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하면서 “더욱더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이어서 법륜 스님이 나와서 인사 말씀과 함께 JTS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임하는 마음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반갑습니다. 거주인들이 사는 모습을 보니까 어때요? 마치 어린 아이가 오랜 시간이 걸려서 걷는 것도 배우고 말하는 것도 배우는 것처럼 비록 몸은 성인이고 동작이 불편한 것도 있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마음은 어린 아이처럼 참 순수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지내면 자기 생각과 맞지 않으니까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저런 생각을 다 놓아버리고 2살짜리, 3살짜리 어린 아이를 돌보는 마음으로, 또 나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같이 지낸다면 아무런 불편이 없을 겁니다.
2003년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었을 때 인연이 되어서 저희들도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시간을 이렇게 갖고 있습니다. 그 때 저도 이곳에 와서 ‘정말 훌륭하신 일을 하고 계시구나’ 하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의 구호가 아니고 매년 봉사를 할 수 있게 인연을 맺어오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봉사를 하며 살고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주로 이념지향적입니다. 통일운동이나 평화운동, 환경운동을 하는 것은 주로 생각을 중심으로 하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어떤 일을 할 때는 늘 효율을 생각하잖아요. ‘이게 효과적이냐, 아니냐’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곳 애광원에서는 그런 생각을 하면 좀 불편해져요. 꼭 효율만 생각하고 인생을 살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와서는 저부터도 ‘바쁘다’, ‘이게 효율적이냐’, ‘과연 도움이 되느냐’ 하는 생각들을 다 놓아버리고, 마치 2살, 3살 된 어린 아이를 돌보듯이 그런 마음으로 돌본다면, 또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돌본다면, 우리 자신에게도 바쁜 일상 속에 자기도 모르게 내몰리는 삶에서 자연스러운 삶으로 돌아오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거주인들을 돌본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1년에 두 번씩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오는 시간을 갖자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한테는 이 애광원에서의 봉사활동이 귀한 선물입니다. 만약 애광원이 없었으면 오늘도 또 바쁘게 돌아다니는데 급급했을텐데 오늘 만이라도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 같은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우리에게 주어진 좋은 선물이다’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평소에는 바쁘게 지내셨더라도 오늘은 바쁘게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 애기가 어른 걸음을 못 따라가듯이 여기 거주인들은 동작이 느려요. 덩치가 크다 보니까 우리도 모르게 관성적으로 대하게 되는데, 항상 2살, 3살 아이를 돌보듯이 임한다면 큰 불편이 없을 겁니다.
오늘 하루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실 바란다는 스님의 말씀에 애광원 선생님들도 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순수한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임해보면 좋겠다는 말씀은 오늘 하루 내내 좋은 명심문이 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거주인들이 살고 있는 민들레집으로 향했습니다. 모두들 스님과 함께 가을 소풍을 떠난다는 설레임에 30분 전부터 예쁜 옷으로 갈아 입고, 안전모를 쓰고, 햇빛에 나와 있는 거주인들이 많았습니다. 스님은 외출을 준비하는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주며 환한 웃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거주인은 스님이 “오늘 기분이 어때요?” 라고 묻자 “아아앙!” 하고 소리를 지르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또 어떤 거주인은 스님을 보자 “스님” 이라고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봉사자는 이 모습을 보고 “나 하고 만났을 때는 아무 말이 없더니 스님을 보니까 ‘스님’이라고 부르네요” 하며 신기해 했습니다. 아마도 스님이 매년 이곳에 오니까 이제 스님을 기억하는 거주인들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상임이사님이 “외출이 어려울 정도로 장애가 심한 친구들도 있는데 이 친구들은 오늘 소풍을 함께 가지 못하고 실내에서 수업을 받는다”고 하자 스님은 이 분들이 공부하는 교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척추가 휘거나 힘이 없어서 일어서지 못하고 계속 누워만 있어야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스님은 가까이 다가가 손을 꼭 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책상에 앉을 수 있는 분에게는 “오늘 뭐 공부하고 있어요?” 라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고개를 잘 들지 못하는 분에게는 두 손으로 고개를 바로 세워주기도 하고, 한 명 한 명에게 말을 건네고 어깨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그 사이 오늘 소풍을 가기로 한 거주인들 모두가 JTS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밖으로 나왔습니다. 민들레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데, 가을 햇살이 앞마당을 환하게 비추자 곳곳에서 소리를 지르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 중증 지적장애인들의 거주 공간인 '민들레집'
오늘 스님과 함께 애광원 식구들이 가을 소풍을 떠날 곳은 통영 바닷가에 위치한 이순신공원입니다.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애광원 언덕길을 내려오는데 한 분이 스님을 보고 손짓을 하며 좋다는 표현을 하자 스님은 그 분의 휠체어를 직접 운전해 주었습니다.
▲ 내리막길에서 휠체어를 잡아주고 있는 스님
거주인들이 버스에 타는 과정은 간단하지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이 거주인들을 들고 직접 버스에 태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JTS 자원봉사자들은 오늘 스님 말씀처럼 갓난 아기를 버스에 태운다는 마음으로 즐거운 표정으로 덜컥 거주인들을 들어서 버스에 태웠습니다.
버스 탑승을 마치고 먼저 통영 청소년수련원으로 가서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JTS 봉사자들은 일대일로 거주인들에게 붙어서 숟가락으로 밥을 떠 넣어 주었습니다. 소화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에 반찬은 작은 크기로 모두 잘랐고, 씹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천천히 기다려 주며 말을 건네기도 하면서 조금 길었지만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 JTS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점심 식사 시간
식사를 마치고 나서 드디어 오늘 소풍 장소인 이순신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경상대학교 최광수 교수님의 안내로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이곳 앞바다에서 펼쳐진 한산 대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통영 앞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을 구경하면서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휠체어를 탄 거주인들과 짝지가 된 봉사자들은 넓은 길을 주로 함께 걸었고, 부축을 하면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거주인들과 짝지가 된 봉사자들은 잔디가 심어진 오솔길을 거닐어 보기도 했습니다.
스님도 거주인들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저기 바다 봐라. 기분 좋지?” 라고 말을 건네며 천천히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 스님과 함께하는 바닷가 산책
30분쯤 걷자 잔디 공원이 나타났습니다. 이곳에 자리를 펴고 레크리에이션과 간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구 소리에 맞춰 신나게 민요를 부르며 박수 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구 소리가 ‘덩’, ‘따’, ‘덩덩’, ‘따따따’ 하고 들리자 거주인들도 더불어 어깨를 들썩거렸습니다.
▲ 잔디공원에서의 레크리에이션 시간
이 때까지 무표정하던 거주인들도 이쯤 되니 신이 났는지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를 지르며 기쁘다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간식이 주어지자 봉사자들은 한 입씩 정성을 기울여 입에 넣어 주었습니다.
▲ 즐거운 간식 시간
몇 시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친해졌는지 서로 손뼉을 마주 치기도 하고, 기분이 좋은지 안 좋은지 가벼운 대화도 주고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을 햇살을 받으며 흥겨운 시간을 가진 후 천천히 언덕길을 걸어 올라서 다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모두 모여서 오늘 소풍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먼저 송우진 상임이사님이 오늘 소풍을 마무리하며 인사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웃음이 그치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주신 이 좋은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이 좋은 시간을 갖게 해준 법륜 스님과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부처님의 가호가 있으시길 기도 드립니다.”
오전에는 스님이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기도를 해주었는데, 오후에는 송 이사님이 부처님의 가호가 있길 기도하겠다고 되받아 주자 모두 웃음을 터뜨리며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스님이 앞으로 나와서 간단한 소감과 함께 수고가 많은 애광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오늘 즐거웠어요? 거주인들 핑계 대면서 여러분들이 즐겁게 논 것 같아요. 더 자주 이런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즐겁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하루동안 돌보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매일 매일 돌보고 계신 애광원 선생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저희들도 시간이 나는대로 이곳에 와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애광원에 계시는 형제자매 분들을 위해서 제가 과일을 많이 샀어요. 버스에 실어드릴 테니까 오늘 저녁에는 선생님들과 거주인들 모두 함께 맛있게 드세요. 내년 봄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힘든데 매일 돌보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격려하자 JTS 봉사자들도 모두 공감하면서 큰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스님은 애광원 선생님들 모두에게 직접 사인한 ‘지금여기 깨어있기’ 책을 선물했습니다. 또 버스 에는 통영 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과일들을 가득 실어주었습니다.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거주인들을 돌보는 선생님들의 마음도 늘 행복하길 기원해 봅니다.
▲ 애광원 식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스님이 직접 통영시장에서 구입해 온 과일 상자들
▲ '지금여기 깨어있기' 책을 선물한 후 애광원 선생님들과 함께
그러자 애광원에서도 스님과 JTS 봉사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상임이사님은 스님에게 “돌아가시는 길에 맛있게 드시라” 하면서 애광원의 거주인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롤케익과 작년 방문 때 찍은 사진으로 만든 액자와 영상물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 롤케익과 사진 액자를 선물로 건네는 송우진 이사장님
이렇게 서로 감사의 마음을 나눈 후 거주인들을 다시 버스에 태우는 일을 함께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일손이 부족하자 스님도 직접 손발을 걷고 나서서 거주인들을 버스에 태우는 일을 함께 했습니다.
▲ 거주인들을 버스에 태워주고 있는 스님
스님은 애광원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한 후 곧바로 청춘콘서트가 열리는 창원으로 향했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창원KBS홀에서 김제동씨와 함께 하는 청춘콘서트에 참석해 청년들을 위해 즉문즉설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다음 이야기에 계속 됩니다...
전체댓글 73
전체 댓글 보기스님의하루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