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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공동체 발우공양에 참석해 대중들이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1000일 기도에 정성껏 임해줄 것을 당부한 후 평화재단에서 연이에 미팅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공동체 대중들보다 30분 일찍 일어난 스님은 가장 먼저 법당에 내려와 기도와 정진을 했습니다. 기도 후에는 원고 교정 업무를 보다가 공동체 발우공양에 참석해 공양을 드신 후 어제부터 시작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1000일 기도와 관련해서 짧은 당부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는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평화’와 이제는 대립과 갈등의 분단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통일’을 발원하는 1000일 기도가 어제 오후 4시에 시작이 되어서 2018년 5월 22일 오후 4시까지 계속 됩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는 이유는 일상적인 업무를 하더라도 늘 기도하는 자세와 원을 갖고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밥을 짓든 청소를 하든 무엇을 하든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겠다는 뜻으로 우리를 대표해서 한 사람이 기도를 하고 그 목탁 소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째, 기도를 한 타임씩 맡아서 정성스럽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일상 업무를 할 때 똑같은 나날이지만 1000일 동안은 더 마음을 기울여서 맡은 바 소임을 잘 해나가길 바랍니다.
특히 9월2일부터는 통일의병과 청년포럼에서 주최한 통일 강연이 매일 계속 됩니다. 하반기에는 하루도 쉬지 않고 강연이 계속 되니까 대중 여러분들도 자기 맡은 바 소임을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스님이 말씀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2층에서는 목탁소리가 끊이지 않고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1000일 기도로 인해 공동체 전체의 분위기도 정진의 기운이 가득했습니다.
사무실에서 바쁘게 업무를 보고 있다가도 저 멀리서 목탁소리가 들려오니까 ‘아, 맞다. 우리는 지금 정진하고 있는 중이지’ 하며 금방 정신이 차려졌습니다.
그리고 스님은 서울 NGO 실습을 와 있는데 백일출가 수련생들에게는 “해외 일정 마치고 9월12~13일에 문경 수련원으로 들어가니까 그 때 뵙겠습니다”고 인사를 한 후 평화재단으로 이동했습니다.
이후에는 평화재단에서 찾아온 손님들과 하루 종일 연이어 미팅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면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강연 일정들을 점검했습니다.
내일은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교민들을 위해 법회를 하고, 심야 비행기를 타고 모레는 호주 시드니로 가서 정토불교대학 졸업식과 교민들을 위한 즉문즉설 강연을 한 후 다시 마닐라를 거쳐서 9월1일에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비행기 일정을 이렇게 무리하게 잡은 이유는 스님께서 말씀하시길 "필리핀 에어라인으로 왕복을 끊어야 비행기 요금이 100만원 이상 저렴하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내일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2015년 9월, 법륜 스님의 강연이 전국 방방곡곡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9월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춘콘서트와 통일의 주제로 함께 이야기하는 통일 강연이 계속됩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세요.
우리 동네 강연 일정을 확인해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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