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5.1.3 평화재단 사회인사 미팅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께서는 인도성지순례를 떠나시기 전에 평화재단에서 하루종일 사회인사들과 미팅을 갖고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오늘 하루만 총 6건의 미팅을 연이어 하셨습니다. 

 

오전 7시에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 평화재단 세미나실에서 있었습니다. 김명혁 목사님, 김홍진 신부님, 박종화 목사님, 인명진 목사님과 함께 최근 한국 사회 현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 새해에는 공론의 장을 많이 마련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타협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 

 

오전 10시에는 평화재단 지도위원이신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님과 세계 100회 강연을 다녀오신 소감을 나누며 새해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12시에는 영화 ‘최종병기 활’과 ‘명량’ 등 역사물을 제작해 흥행을 이끌어낸 감독으로 유명한 김한민 감독님이 평화재단을 찾아와서 스님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한민 감독님은 스님의 책 ‘새로운 백년’을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북한 문제, 역사 문제, 통일 문제에 대한 문화예술 활동을 계속 해나가고 싶은 구상이 있는데 이 분야에 많은 지혜를 갖고 계신 스님을 꼭 찾아 뵙고 싶었다고 합니다. 

 


▲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

 

특히 김 감독님이 올 가을에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봉오동 전투를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 중에 있다고 하셔서 스님께서는 독립운동의 역사에서 우리들이 간과하고 있는 점들을 짚어주시고, 앞으로 통일 한국이 되면 문화예술계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까지 방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감독님은 스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난 후 “스님의 정신적인 바이러스가 저한테까지 영향을 미쳐서 상승작용을 주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영화들을 많이 만들게 될 것 같다” 면서 스님께 감사해 했습니다. 스님께서도 새로 나온 책 <지금 여기 깨어있기>를 김 감독님에게 선물하고 오늘 평화재단까지 찾아와 주신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평화재단 실무자들 중에서도 지난 여름에 영화 ‘명량’을 보고 감독님을 좋아하게 된 분들이 많아졌는데, 스님과 미팅을 마치고 나가시는 길에 평화재단 실무자들과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역사에 대한 조예가 깊으시고 통일에 대한 관심도 많이 있으셔서 앞으로 평화재단과도 더 깊은 인연이 이어질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 김한민 감독, 평화재단 실무자들과 함께 

 

오후 2시에는 평화연구원 김형기 원장님과 평화교육원 조민 원장님, 평화재단 지도위원 윤여준 전 장관님과 함께 평화재단 2015년 사업방향에 대해 회의를 함께 하셨습니다. 올해 1년 동안 어떤 활동을 전개해서 통일을 향한 한국사회의 변화를 추동할 것인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 조민 원장님, 김형기 원장님, 윤여준 전 장관님과 함께 회의

 

오후 4시에는 국제한민족재단 상임의장이시면서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 석좌교수인 이창주 교수님이 찾아오셔서 올해 6월24일~26일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한민족포럼 행사에 스님께 기조 발제를 요청하고 행사와 관련해서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한러 수교 25주년인데 10월30일 모스크바에서 있을 기념행사에 참석해 주실 것을 요청하면서 준비하고 있는 행사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 국제한민족재단 이창주 교수님

 

오후 6시에는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님이 스님께 새해인사를 하러 찾아오셔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셨습니다. 스님께서는 김 전 지사님에게 새책 <지금 여기 깨어있기>를 선물하셨습니다. 

 


▲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님 

 

미팅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니 밤9시30분이 넘었습니다. 오늘 하루만 총 6건의 미팅 일정을 소화하시느라 스님께서는 많이 피곤해 보이셨습니다. 명상수련 때 건강을 많이 회복하셨는데 새해 들어 연일 무리한 일정이 계속되다 보니 다시 몸에 무리가 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토회관으로 들어오셔서 곧바로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내일은 새벽 일찍 두북으로 내려가시는 등 모레까지 지방에서 계속 일정을 가지실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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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스님 건강해지시길 발원합니다.

2015-02-21 13:39:45

^^

유명인사 분들이 찾아오시는걸 보니 스님의 제자됨이 자랑스럽습니다 .성지순례 가실날도 얼마안남았는데 스님 건강이 걱정됩니다

2015-01-05 01:11:23

강동희

스님이 계셔 희망이있습니다.
건강 조심 하세요~~

2015-01-04 23: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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