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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께서는 오늘 새벽 6시에 울란바토르 교외에 있는 국립공원 태랠지로 출발하셨습니다. 국립공원 태랠지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드넓게 펼쳐진 초원이 하늘과 맞닿은 모습은 보기에도 가슴을 탁 트이게 했습니다. 또한 중생대의 화강암지대 위에 우뚝 솟은 커다란 바위와 깎아지른 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특히 유명한 거북바위에 올라서면 주변의 뛰어난 경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주변의 강물과 숲도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몽골이라하면 보통 초원, 사막만 생각하는데, 숲, 강물, 산이 보이니 몽골이 이미지가 바뀌었습니다.
태랠지 국립공원에는 유목민의 이동 가옥인 게르가 여기저기 있었는데, 그 중 한 게르에 들어가서 야쿠르트, 차를 마셨습니다.
태랠지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자나바드 불교미술 박물관으로 이동했는데, 시내로 들어오는 길은 교통체증이 매우 심했습니다.
자나바드 불교미술 박물관에는 아름다운 불상들과 탱화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공산혁명 후 스님들을 2만여명이나 학살했고, 또 이렇게 아름다운 불상들을 모두 러시아로 가져가서 녹여 군수품으로 만들었다는 가슴 아픈 사연도 들었습니다.
오후에는 몽골의 젊은 국회의원인 칸바타르 씨의 초청으로 초원에 있는 게르식 휴양지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칸바타르씨로부터 몽골의 사회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지난 한국 사회의 발전과정에서 겪었던 장단점을 예로 들며 몽골발전계획에 대한 소감과 조언을 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이렇게 몽골 사회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밤 11시 55분 비행기로 한국으로 출발하셨습니다.
내일은 서울에서 외부인사들과 만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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