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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경정토수련원에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가 있었습니다. 스님이 힐링캠프 출연하시기로 한 건 다들 알고 계신가요?
처음 힐링캠프에서 제안이 왔을 때는 스님이 미국 계실 때였는데,
스님이 나가기에 적절치 않다는 주변 의견에 안 나가는 걸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스님이 지금 전국으로 다니면서 희망세상만들기 강연을 하는데,
한 번에 500명씩 모여도 100회면 5만명인데, 힐링캠프에 한 번 나가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제안이 많아서,
다시 요청이 왔을 때 출연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오늘 녹화한 내용은 5월 28일 부처님오신날 밤 11시에 방송이 된다고 합니다.
문경 상주대중들은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힐링캠프 스탭이 80명이 온다고 합니다.
주차 관리며, 위치를 알려주는 부착물도 붙이고, 다과 준비도 합니다.
녹화는 외부인이 참가하면 안 되고, 차량 이동하는 소리도 들려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련원 입구에서부터 차량 통제도 했습니다.
오전 10시경부터 녹화 차량과 스텝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작가들과 간단한 미팅이 있었습니다.
작가들이 조심스럽게 이런 것들을 물어도 되겠냐는 질문에, 스님은 뭐든지 물어라 하십니다.
MC 중 일찍 도착한 김제동씨와 먼저 한 컷 찍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녹화를 했습니다.거의 쉬지 않고 했습니다.
방송하는 분들 일도 만만치 않구나 싶었습니다. 세트를 옮길 때 잠시 휴식합니다.
그러면 작가가 와서 스님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눕니다. 작가가 공부를 참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스님의 히스토리를 거의 꿰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사례와 구체적인 내용까지 다 알고 있습니다.
이경규씨, 한혜진씨와 김제동씨, 3명의 MC와 함께 녹화를 시작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다들 재치있고, 진지하고, 열려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 촬영을 보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스님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풀 버전으로, 인생사의 역경과 고뇌까지
하나하나 다 이야기가 되는데, 이것이 80분으로 편집된다는 것이 첫 번째 아쉬움이었고,
두 번째는, 이 좋은 내용을 한정된 몇 사람들만 보고 있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녹화였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스텝들도 많이 웃었습니다.
스님은 역시 현장에 강한 것 같습니다. 어떤 질문도 받아낼 수 있습니다.
아마, 온 몸으로 경험한 것들이 이야기가 되어 나와서 사람들의 진정성에 노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감동과 배움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방송을 끝내고 서로 인사를 합니다.
MC들, 작가들, 스텝들도 스님과 한 컷씩 사진을 찍습니다.
이경규씨와 오늘 처음 만난 스님. 두 분도 한 컷 찍었습니다.
김제동씨와 한혜진씨에게 한 컷 요청을 했습니다.
끝나자마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촬영 스텝차량들.
초파일을 맞이하는 연등불만 조용히 그 자리를 채웁니다.
부처님오신날 밤 11시에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주변에도 많이 홍보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인천 강화와 경기 과천에서 강연이 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좋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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