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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오전 10시 서울 정토회에서 경전반 입학식이 있었다.
정토회 경전반은 2006년 3월에 개설되어 총 1,18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경전을 통해서 수행의 관점을 잡고 실생활에 적용하고 응용하는 연습의 장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
다. 경전들 속에 함축되어있는, 모든 문제는 다 내안에 있다는 원리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해탈 할
수 있습니다.” 학장이신 법륜스님은 입재법문을 통해서 경전반 공부의 핵심을 말씀하셨다.
@입재법문을 듣는 신입생들@
“2010년에 불교대학을 졸업했는데 나누기 시간에 마음공부가 잘되었습니다. 경전공부를 집중적으
로 하면서 봉사도 하고 싶어서 경전반 입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성남시에서 온 양승원 보살님
은 경전반 졸업하여서 정식으로 정토회 식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금강경을 모두 외우는 원을 세우셨다는 성북구에서 오신 이홍석 거사님, “2010년에 불교대학공부를
하면서 깨달음의 장, 나눔의 장, 명상수련까지 했습니다. 이제 깊이 있게 금강경을 공부하고 싶습니
다.”
@이홍석 거사님@
접수대에서 신입생을 맞고 있는 동순천 보살님에게 축하의 말을 부탁했다.
“2010년도에 경전반입학해서 공부 하면서 불교대학 담당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하심 하는 것을 배
우게 되었어요. 금강경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중생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꾸준히 수행 정진 하게
되면 보살의 길로 가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체득하였죠. 지금껏 가져왔던 고정관념, 편견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소개하는 나누기 시간 불교대학을 졸업한 보살님들의 여유 있는 나누기 들어보았다.
“불교대학교 졸업한지 4년 만에 늦깎이로 입학했어요. 정토회에서 봉사하면서 스님의 법문을 자주
들어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속에서 녹아들지 않았어요. 경전을 통해서 집중적으로 나를 살피
는 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구로동 고경희보살
‘ 불교대학 공부하면서 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내 중심적인 생각에서 넓게 바뀌었어요. 졸업
후 느슨해진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김동원 보살
“정토회를 10년 넘게 다니면서도 작년에 불교대학에서 경전공부를 하면서 신심이 일어났습니다.
젊은 보살님들과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도 더 젊어지는것 같습니다.”-수지 김애자 보살
“도반들의 모습 속에서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도반이 진정한 나의 친구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부자가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2009년도 경전반을 졸업할 무렵에 전에는 힘들어하던 내면의
갈등, 마음속의 요동도 그냥 살필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을 느꼈어요. 여러분도 함께 공부해서 도반
으로 남아주세요.” 입학식을 진행했던 장혜령 보살님의 나누기에 입학생 모두 한마음이 되어 박수
로 화답했다.
@정리말씀 하시는 자재법사님@
“여러분의 나누기를 들으면서 우리들 마음이 모두 비슷하구나 하는것을 알았습니다. 보살심을 낼
기회가 왔구나 생각하고 경전이 내 머리에 다 들어있어도 마음에 걸리는 순간들을 보면서 내 수준
이 이거구나 알아차리고 나로 돌리는 것을 집중적으로 하는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자재법사님
의 정리말씀으로 경전반 졸업식이 끝났다.
경전반 입학생들은 1년동안 기본교과과정으로 금강경, 반야심경, 육조단경을 공부하고
수련프로그램인 명상수련을 이수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