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배움의 전당 “정토불교대학 2011년 입학식”



봄기운이 완연한 2월 22일 오전 10시 서울 정토회에서 2011년 정토불교대학 오전반 입학식이 있었

다. 정토불교대학은 전국에 70개반이 개설되어 21에서 25일까지 각 지역에서 입학식이 진행된다.

정토불교대학은 정토회 전문교육과정으로서 1991년 9월에 시작하여 8,400여명에게 부처님의 가르

침을 전하고 있다.

정토불교대학 학장이신 법륜스님은 입재법문에서 불교라는 종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불교를 배

우는 것이 배움의 목적임을 강조 하셨다.

‘배움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 무엇인가 얻은 것은 또 무엇을 위해서인가?

이렇게 찾아들어가 보면 궁극적으로는 다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행복을 얻는데 있어서 가장

지금 길은
종교입니다.
종교라는 말은 가장 으뜸 되는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행복

해지기 위해서 그 으뜸 되는 가르침 가운데 불교를 공부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구보경 보살님@

스님의 말씀대로 2011학번 구보경(55세)보살님은

“불자가 된지 30년이 넘었지만 행복하지 않았고 정토회는 10년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홈페이지만 들

어갔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성당 다니는 친구에게 선물 받은 법륜스님의 법문테이프를 듣고 초발

심으로 돌아가 잘살아 보겠다며.”쑥스럽게 웃었다.

2009년에 불교대학을 졸업한 김희정 보살님 에게 축하의 말을 부탁했다.

“2008년 4월에 입학을 했지만 가정일로 결석을 자주하게 되어 결국 졸업하지 못하고 다시 불교대학

에 입학했어요. 처음에는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두 번째 듣는 법문 내용인데도 새롭게 들렸어요.

불교대학 공부를 하면서 수행, 보시, 봉사의 뜻을 정확히 알게 되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마 불교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수행 법회만 다녔다면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을 거예

요. 불교대학은 정토회와 저를 지속적으로 연결해 주는 끈 이라며 신입생을 밝게 맞이하였다.




                    @ 신입생에게 염주를 걸어주시는 정토회 자재 법사님 @

오늘 입재식에 참석한 79명의 신입생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기본교과 과정인 실천적 불교사상, 부처

님 일생, 근본 불교, 불교 변천사를 배우게 되며 특강으로 사회강좌와 수행프로그램(수행맛보기)을

하게 된다. 또한 기도정진 및 각종 수련을 거치게 된다.

입학식은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끝났다.



                                          @ 나누기하는 신입생들 @


입학식을 마치고 나오는 권영례(49세)보살님의 각오를 들어보자.



                                                      @ 권영례보살님 @


“안산에서 열린 법회를 진행하는 보살님의 권유로 불교대학에 입학을 했어요. 불교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지만 그냥 공부 해보고 싶어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다가 우울증

으로 힘들었어요. 깨달음의 장을 다녀온 후 몸은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아서 힘들지만 열심히 해 보려

합니다.” 라는 한마디를 날리며 바삐 법당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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