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짜이집..인도어린이돕기캠페인
시작일2003.11.06.
종료일200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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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인도의상을 차려입은 이남자..진환(서울대 외교01)
10월 13일 서울대 자하연에 작은 짜이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중앙도서관 입구에서 짜이를 맛보셨던 분들.. 자하연에서 다시 보니 정말 반가웠답니다.
중도에서 함께 했던 많은 분들에게 그동안 메일 보내지 못해서 궁금하게 한 점(ㅎㅎ) 미안합니다.
새로 시작한 자하연에서 메일주소를 써주신 분들께도 일찍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구요.
오늘은 오랜만에 인도-아프간 어린이 돕기 캠페인 소식을 보내게 되서 뚱딴지같이 메일 보내기가
그래서 인사가 길었어요.
나무들이 가을옷을 입기 시작할 즈음 문을 연 작은 짜이집
(나마스테~ 파코!: 인도 어린이에게 어린이 파카와 오렌지를 보내기 위한 캠페인 입니다.)
이 벌써 사주째 목요일을 맞았습니다.
작은 짜이집 10월 마지막주 모금액 총 15만 8천 7백 10원 (오렌지 1763개 )
- 오늘 작은 짜이집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짜이와 문화관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연주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마케팅을 공부하는 라비(장석우, 경영 99, 인도에서 1년 장기봉사)가 머리를 쥐어짜며 만들어낸 화려한 멘트들도
숨을 죽이고.. 점점 늘어만 가는 ^^ 단골손님들에게 차를 대접하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오늘은 농협에서 청소일을 하시는 아줌마를 사귀었습니다. 컵을 씻으러 농협을 애용하고 있는데요..
아줌마의 말못할 속타는 사정이 있었으니
오늘 급기야 현장(바닥에 물을 뚝뚝 흘리며 나가는 태현)을 목격한 것이지요.
밥 못먹는 아이들 돕는 학생이라 말을 못하고 계셨더랍니다.
그래.. 씩~ 앞으로 절대 주의하겠다고 하고 따뜻한 짜이를 갖다드렸더니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맛있게 끓였다고 컵까지 씻어다 주시더군요. ㅎㅎ
식구모집 안내
작은 짜이집에서는 맛있는 짜이를 끓여내고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며
차 한잔에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줄 운좋은 사람을 모집합니다.
연락은 김진환(외교 01) 019-292-9478
Q & A 왜 오렌지인가요? 하.필.이.면.
ㅋㅋ 인도 둥게스와리 어린이들은 한끼를 먹기 위해 학교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한끼 급식 비용이 150원이었지요..(중도분들은 기억하시죠?) 아이들의 영양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작은 상처하나도 큰 병이 되고 약이 있어도 근본원인인 영양이 부족해서 낫질 않아요.
많은 영양식과 영양제가 부족하지만 이번에 작은 짜이집에서 생각한 것은 비타민이었습니다.
비타민만은 책임져보자.
오렌지는 비타민의 상징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희는 이 오렌지를..(다음호를 기다려주시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