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34번째 캠페인] 내일이 마지막 날이랍니다.
!. 서른 네번째날 캠페인 풍경 날씨 :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햇볕도 따사로와 캠페인 하기에 아늑한 날씨였음 캠페인 분위기 : 캠페인 부스를 설치하자마자 한 분, 두 분씩 모금을 해주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왠지 오늘은 캠페인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햇볕도 따뜻해서 활동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우리 맞은편에서는 총학 사람들이 열심히 투표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짜이를 마시는 분보다 그냥 수줍게 다가와서 모금을 해주고 조용히 가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소식지가 많이 남아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드리려고 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가 나눠드린 소식지를 읽어 보셨다고 하셔서 많이 나눠드리지는 못했습니다. 소식지를 너무 많이 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모금 현황 모 금 액 : 44.300원 수거 물품 : 겨울옷 2벌 !!!. 참가자 나누기 어제 과방에다가 주전자를 놔두고 오는 바람에 오늘 아침에는 학교에 일찍와서 못씻은 주전자를 씻으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일찍 오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주전자부터 씻어놓고 하나 둘 캠페인에 필요한 물품들을 옮겨다 놓았습니다. 이번 한주는 책임감 있게 캠페인에 매진하리라 다짐한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고 또 내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은 매우 가벼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주 큰 실수를 했습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짜이가 담긴 주전자를 넘어서 가려고 했는데 실수로 발로 주전자를 건드리는 바람에 주전자가 엎어져 짜이를 쏟아 버렸습니다. 정말 난감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마음을 어디다 두고 있나 하는 자책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급하게 짜이를 닦고 뒷정리를 했지만 정성스레 끓인 짜이를 아깝게 버려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너무나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서울대 02 류제흥 !!!!. 드디어 내일이 캠페인 마지막 날이랍니다. 내일은 그 동안 함께 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이 따뜻한 관심으로 찾아주셨던 짜이를 무료로 나누어 드립니다. 잠깐이라도 시간내셔서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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