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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 통일의병대회에 다녀온 중랑법당 통일의병 4인을 반가운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함께 점심 공양 후 인터뷰를 위해 카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의병교육을 받고 의병대회에 참여 하느라 경주까지 다녀 와서 다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이미 평화통일의 주역이 된 것처럼 뿌듯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통일의병 교육을 받고 교육을 받으면서 어떤 마음이었는지 또 의병이 된 지금은 마음이 어떤지 이제 갓 통일의병이 된 네 분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저는 몸은 아프고 마음은 무거워서 통일의병 교육이 부담스럽게만 느껴졌습니다. 정회원으로서 통일의병 교육을 받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에 의무감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스님의 역사에 대한 법문을 들으며 내 가족만 생각하고 위하는 소인으로 살고 있었던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주부지만 통일의병이 되어 민족의 평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통일의병대회에 참가한 내내 체계적으로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토회 활동이 자기 수행과 함께 더 나아가 사회참여 활동까지 확장된 것 같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통일의병이 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더불어 수행 보시 봉사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것이 가장 기쁩니다. 적극적인 의병활동의 시작을 새터민 방문봉사로 정했습니다.
도반의 권유와, 정회원으로서의 책임감으로 통일의병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저의관심 밖에 있었던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도반의 수준 높은 역사의식과 사회에 대한 관심과 비교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지만 수업을 듣고 의병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나도 무언가 작은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새터민 봉사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스님의 책 <새로운 100년>을 읽은 후 우리도 남북한 통일에 기여하고 참여 할 수 있다는 작은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 통일의병 교육을 받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통일을 해야만이 우리도 주변의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의 독자적인 힘을 기를 수 있고 아직도 무궁한 가능성을 지닌 미지의 세계인 북한 개발을 통해 국력도 기를 수 있는 통일에 대해 생각하니 의병교육을 받는 내내 가슴 속이 뜨거워졌습니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스님의 법문에 감사 드립니다. 통일의병교육 프로그램을 마치고 통일의병대회가 1박 2일 경주에서 법륜스님을 모시고 열렸는데 그 때 들었던 스님 법문이 또 한번 저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경주 통일신라의 무열왕릉에서 스님과 다른 통일의병들과 함께 한 역사공부는 몸은 힘이 들었지만 저에게 큰 깨우침을 주었습니다. 스님과 우리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에 보탬이 되도록 부지런히 참여하여 남북이 평화통일로 갈수 있도록 의병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스님의 책 <새로운 100년>을 읽은 후, 통일의 여념으로 무척 가슴이 벅차 올라왔습니다. 그 때 통일의병 교육을 받고, 통일의병의 길을 걸으리라고 결심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통일의병 교육 시기가 제가 마지막 항암주사를 맞고 회복하고 있는 중과 겹쳐져서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습니다. 3년을 기다린 의병교육을 포기할 수 없어 설레는 마음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스님의 법문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대와 역사를 읽는 공부를 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내가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깨달았습니다. 스님의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서 자부심도 생기고 행복합니다. 앞으로 통일의병 뺏지가 부끄럽지 않도록 수행자로서잘 살아갈 것을 다짐 합니다.
중랑법당 통일의병 4인과 인터뷰를 하면서, 각자 가지고 있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통일의병으로 거듭난 도반들의 모습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또 새터민 방문도 기꺼이 수락해주셔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가 평화통일로 더 크고, 더 강한 나라가 되기까지 통일의병들의 거침없는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글_강현주 희망리포터( 중랑법당)
편집_권지연(서울제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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