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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기동부지부에서 나왔던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무엇이었나요? 용인법당의 지렁이 엄마들의 이야기? 영통법당의 끊이지 않는 감동의 통일기도릴레이? 강릉법당의 전법씨앗 권정아 님의 수행담 이야기? 경기광주법당의 가족같은 따뜻한 법당 3주년 이야기? 남양주법당의 좌충우돌 공연소임 이야기? 이 모든 이야기는 소중한 강원경기동부 정토회의 자취들입니다.
8월 7일 일요일 오전 10시, 서초 신관 3층에서 이 기사들을 직접 쓰고 기획한 모든 희망리포터와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앞으로 좀 더 기획성 있는 기사를 위해 스터디를 진행하고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였는데요, 높은 열정으로 참여한 리포터님들을 서로 만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현장의 열기를 같이 공유해볼까요?
무더운 여름 열기를 뚫고 신관 3층으로 오는 발걸음. 에어컨과 선풍기도 모자라는 무더위 속에서도 희망리포터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각 법당에서 희망리포터라는 소임을 맡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신임리포터들이 대부분 참석을 했는데요, 담당자들은 꼼꼼하고 열성적으로 임하는 신임리포터들의 자세에 감격했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예불을 하고 한 줄 나누기로 첫 소감을 나눈 후,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강원경기동부 희망리포터 꼭지장인 전선희 님이 전체적인 운영시스템에 대한 대략적인 발표가 있었습니다.
요약정리로 준비해온 PPT를 보면서 지부시스템을 설명했습니다. 기사를 취재하고 작성한 후 총무님과 결재하는 과정에서의 소통방법, 희망리포터 편집국 카페와 밴드를 활용하는 방법, 기사 마감 날짜에 대한 피드백이 이어졌습니다.
법당의 소식을 얻기 위해선 법당 내 행사나 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라, 혼자 취재하지 말고 도반과 총무님의 도움을 받아라, 단체 카톡과 페이스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법당의 소식이 흘러가는 걸 놓치지 말고 점검해라 등등, 취재에 대한 기본적인 전문 지식을 조언했습니다. 또한, 지부 카페 활용법, 전체 기사 마무리 후 맞춤법 검사기를 한번 실행하는 것 등 꼼꼼한 사항까지 모두 챙겨서 설명했습니다.
모든 설명이 끝나고 질문을 받았습니다. 신임리포터들이라 설명을 들어도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말로써 다 설명할 순 없지만, 법당의 세세한 취재를 위해서 준비과정이 철저해야 함을 각인한 듯했습니다.
전선희 님의 강의가 끝나고 점심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공양게송 후 나눠 먹는 점심은 각 법당 안에서 도반들과 같이 먹는 점심과는 또 다른 정겨움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소임을 가진 ‘또 다른 도반’이라는 점이 마음으로 통하지 않았을까요?
휴식 후, 12시 40분부터 전은정 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강원경기동부 희망리포터 편집담당을 맡아 소임을 하면서 느꼈던 점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모든 기사를 받으면 하게 되는 문단 정리와 단어 교정교열, 기사의 전체적인 느낌 교정, 사진 보정 등의 내용을 실제 예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리포터들은 실제 예를 들으며 훨씬 더 기사 쓸 때 고려해야 할 점을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정토회 내 출판물 기본 문법과, 그 외 표준어와 비표준어의 구분, 비속어 사용 등을 교정사례를 들려주었고, 카페에 게시한 교정노트와 교정본을 보여주며 실제 예를 비교하여 이해력을 도왔습니다.
전체적인 설명이 끝난 후, 간단한 예시를 통해 실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영상 콘텐츠를 보고 A4용지 반장 정도의 짤막한 기사를 써보는 것이었는데요, 짧은 시간에 동영상을 보고 쓴 기사인데도 기사 안에 정보를 응축해서 담아내는 실력이 대단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짧은 기사를 돌아가면서 읽어보았는데, 같은 내용을 보고도 각자 보는 부분이 다르고, 표현방식도 달라서 기사 쓰는데 생각의 전환이 되는 체험이었습니다.
모든 강의가 끝났습니다. 강의를 끝으로 각자 나누기를 했습니다. 희망리포터 소임을 맡고 한두 번 기사를 썼는데, 자기가 쓴 기사가 홈페이지에 올라왔을 때의 그 뿌듯함을 느끼면 소임의 가치를 알 것이라는 나누기에서 신임희망리포터들의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이날 희망리포터 소임을 내려놓는 분이 있었습니다. 서현법당의 엄지선 님입니다. 이번에 불교대학 담당소임을 맡으면서 희망리포터 소임을 다른 분에게 맡겼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희망리포터라는 소임을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 참석했다는 나누기에 마음이 아련해졌습니다.
이로써 모든 강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강원경기동부지부 신임희망리포터들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글, 편집_전은정(강원경기동부)
사진_장석진, 전선희(강원경기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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