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당진법당
주경야독 법당 25시, 법당의 역사는 도반들과 이루어간다

[천안정토회 당진법당]

주경야독 법당 25시
법당의 역사는 도반들과 이루어간다
 
충남 북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당진은 개원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새내기 법당입니다. 특이하게 불교대학 없이 작년 가을 경전반으로 시작했는데요. 지난 7월 19일 경전반 7명의 도반들이 졸업을 하고 현재 활동가 5명, 봄불교대학 도반 7명이 함께 수행하고 있는 소박하지만 알찬 법당입니다.


▲ 통일의병학교에 참여한 도반들

충청인의 은근미, 있는 듯 없는 듯 할 듯 말 듯하면서도 제 자리에서 하고 마는 성격들이라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수행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원들 대부분이 직장인들이라 시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데, 낮에 조용하던 법당이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도반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주경야독형’, ‘올빼미형’ 등으로 서로를 자찬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 통일의병학교 도반들

지난 1기 통일의병학교도 5명의 도반이 경전반 수업에 연이어 밤 10시경에 시작하여 새벽 1시가 가까워지도록 통일에 대한 꿈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문경공동체에서는 처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행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8-5차 실천과제 역시 하나 된 마음으로 시간을 맞추다 보니 7월 21일(토) 아침 6시 30분, 24일(화) 밤 10시 30분에 시작하여 모둠법회 및 통일활동을 한꺼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실천과제는 활동가 외에 불교대학 도반들 3명이 참석하여 힘이 불끈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불교대 도반으로 참석한 이익수, 이한수 거사, 안병준 법우는 통일은 막연한 희망이라 생각했는데, 『새로운 100년』을 읽고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새로운 생각이 들게 되어 역사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게 되고 우리나라 미래 100년을 꿈꾸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이 모두가 도반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도반이 스승이고, 희망을 영글게 하는 거름이 됩니다. 밤이든 새벽이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며 정토세상을 열어가는 씨앗을 정성껏 가꾸어가겠습니다.  
Posted by 천혜경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8

0/200

이채현

알찬당진!
주경야독 법당 25시 ~
이해되는 제목이십니다^^
모두모두 자랑스럽습니다 ~

2015-08-14 20:00:19

최영미

당진법당 기사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기대할께요~~당진법당 화이팅 입니다^^

2015-08-13 13:52:56

김민응

당진법당
작지만 알찬곳 도반님들의 열정이 감동입니다.

2015-08-13 12:50:59

전체 댓글 보기

정토행자의 하루 ‘당진법당’의 다른 게시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