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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법당의 '가족법회'로 거듭난 떠들썩 복작복작 '아기엄마 법회', 구미법당의 새터민 결혼식 축하, 대전부사법당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보살님 소식 전합니다.
'가족법회'로 거듭난 '아기엄마 법회!!' 2014년 10월 26일(일) 마포구 성산동 ‘성미산 마을’ 인근에 위치한 ‘마포법당’에는 아기엄마들이 가득했답니다. ‘아기엄마 법회’가 열리는 날이었거든요. 아기를 등에 업고 시작한 불사부터, 법당을 세운 후에도 대부분의 활동가들이 아기엄마다 보니 “우리 아기엄마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법회를 만듭시다!” 하며 시작한 것이 바로 매 주 일요일 열리는 ‘아기엄마 법회’이지요.
‘아기엄마 법회’는 항상 시끄럽답니다. 아기 밥 먹이랴, 똥 치우랴, 울고불고 하는 아기 달래랴, 졸린다고 잠투정하는 아기 재우다 보면, 스님 법문을 코로 듣는지 귀로 듣는지 정신없는 때가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스님 법문 후 우리 아기엄마들의 나누기는 항상 눈물 반, 콧물 반 진지하답니다. 그만큼 엄마수업은 정말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마포법당의 ‘아기엄마 법회’는 ‘가족 법회’로 이름을 달리하였습니다. 아기엄마뿐만이 아닌, 시끌벅적 ‘아기엄마 법회’를 이해해줄 수 있는 분은 누구든지 함께하자는 취지로 명칭을 달리한 ‘가족 법회’에는, 현재 아기 아빠도 오고, 아기 삼촌도 오고, 할머니도 오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법회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항상 그 중심에는 우리의 보물, 아기들이 있답니다.
소중한 아기들이 있기에 지금 우리 마포법당의 아기엄마들은 이 시기에만 경험할 수 있는 법륜스님의 특별한 엄마수업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시끌벅적 가족법회를 경험해보고 싶은 도반님들, 언제든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Posted by 오선옥 희망리포터
새터민 합동결혼식 축하꽃보다 고운 단풍이 한창인 지난 2014년 10월 23일 오후 4시, 구미법당 근처의 예식장에서 ‘새터민 합동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이 땅에 잘 정착해서 부부로 인연 맺고 살던 네 쌍의 새터민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조금 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구미법당 수행법회에 꾸준히 출석하는 신현균 거사님이 속한 단체에서 진행한 행사로, 거사님은 사회를 보았고 총무님과 가을불교대학 도반들은 꽃단장하고 달려가 좋은벗들에서 지원한 축의금을 전달하고 하객의 자리를 훈훈하게 채워주었습니다. 멋진 가을날에 결혼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혹시 부부싸움하면 법륜스님 법문 들으며 화해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임주원 희망리포터
수요일마다 불단 청소하는 박희순 보살님 가을햇살이 따뜻한 10월의 마지막 주 수요법회에서 박희순 보살님을 만났습니다. 보살님은 매주 수요일이면 불단을 청소하고 법당 행사가 있을 때마다 진행을 도와주는데, 법당에 모셔진 불상이 비록 형상뿐일지라도 살아계신 부처님 대하듯 지극한 마음으로 대한다고 합니다.
보살님은 삼십대 중반부터 일반사찰을 다니며 불법을 접했으나 어렵고 잘 이해도 안 되는 ‘경’을 공부하느라 힘들었답니다. 그러다 우연히 친구를 통해 정토회를 알게 되어 2011년도 봄불교대학에 입학하고는 같은 해 10월부터 천일결사 입재식에 참가했습니다. 정토회는 불법 공부뿐만 아니라 환경운동도 같이 할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법당에 다니면서 어떤 점이 제일 좋으냐는 질문에 “겸손한 도반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아요!”라는 보살님의 대답이 도반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것 같아 덩달아 제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평소에 법당에서 말씀은 많이 없지만, 꾸준히 정진하며 봉사하는 보살님 모습을 볼 때마다 정토행자가 지향하는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을 잘 실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보살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Posted by 유선희 희망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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