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0.9.25. 금요 정기법회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꾸 자책을 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아침에 농사일로 하루를 시작한 후 하루 종일 정토대전 편찬 회의를 하고, 저녁에는 금요 정기법회를 생방송으로 했습니다.

새벽기도를 마치자마자 작업복을 갈아입고 밭으로 나갔습니다. 먼저 비닐하우스에 들러 일거리를 확인했습니다. 비닐하우스 4동에서는 옥수수 뿌리를 뽑고, 그 자리에 갓을 심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행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스님은 삽을 들고 와 뿌리를 캤습니다.

“삽으로 캐는 게 더 편하네요.”

행자들에게 삽을 건네주고 스님은 논둑으로 갔습니다.

“저는 밤을 주우러 가겠습니다.”

“다녀오세요.”


물에 빠진 밤은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낫으로 건져내어 생생한 밤만 골라서 주웠습니다.




풀숲에 가려진 밤송이도 찾아냈습니다. 실하고 반질반질한 밤으로 가득 찬 밤송이를 발견하면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기뻤습니다.


논 뒤로도 가보았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아람이 벌어진 밤송이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어디든 가리지 않고 떨어진 밤송이는 시냇물에도 많이 빠져있었습니다.

개울에 빠진 밤도 주웠습니다.




양쪽 주머니 속에도 가득, 장갑 속에도 가득 찰 정도로 밤을 주웠습니다.

밤을 들고 나오는 스님의 손등에 피가 흘렀습니다.

“오늘 아침에 낫을 잘 갈아왔더니 베었네요.”

두둑해진 연장 가방을 둘러메고 수련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오전 11시부터는 공동체 법사단과 회의를 했습니다. 당장 결정해야 할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가위 온라인 명상수련과 온라인 추석 차례에 대해 논의한 후 오계 수계식 의식을 함께 점검했습니다.

술을 먹고 취하지 말라 vs 술을 먹지 말라

한 법사님이 불음주계에 대한 표현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술이 음식처럼 여겨져 왔었지만, 갈수록 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세계화 되는 추세에 맞추어 ‘술을 먹고 취하지 말라’라고 하기보다 ‘술을 먹지 말라’라고 수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법사님들은 이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토론 내용을 경청한 후 마지막으로 스님도 이에 대한 생각을 말했습니다.

“원래 빨리어로 된 오계에는 ‘술을 먹고 취하지 말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에 보편화 하려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정확하게 살려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술을 먹고 취하지 말라’가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 맞다고 생각해요. ‘어떤 것을 먹어라’, ‘어떤 것을 먹지 마라’ 하는 것은 극단적으로 보여 집니다.”

이어서 법사님들은 계율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생각만 일으켜도 계율을 어긴 것인가요?

“계율을 어겼다고 할 때 신구의 삼업을 지으면 다 계율을 어긴 것에 해당하는 것인지, 행동으로만 옮기지 않으면 계율을 안 어긴 것인지 헷갈리네요. 어떻게 봐야 하나요?”

다시 법사님들의 토론이 이어졌고, 스님도 이에 대해 의견을 말했습니다.

“소승 계율은 언행을 어기는 것만 계율을 어기는 것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대승 계율은 마음으로 생각을 짓는 것도 계율을 어기는 게 됩니다. 소승에서는 구체적인 행동을 해야 계율을 어기는 것이 되지, 마음 속으로만 생각한다고 해서 계율을 어기는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대승은 마음으로만 탐심을 내어도, 마음으로만 욕심을 내어도, 마음으로만 살심을 내어도 모두 계율을 어긴 것이 됩니다. 소승에서는 그런 마음이 들어도 실제로 행동만 하지 않으면 계율을 어기지 않은 것이 됩니다.”

“욕구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으로까지 옮기지 않으면 계율을 잘 지킨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요?” (웃음)

“대승에서도 단순히 욕구가 일어난 것만 갖고 계율을 어겼다고 하는 건 아니에요. 거기에 의지를 넣어서 마음으로까지 그것을 탐할 때 계율을 어겼다고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의지가 반복이 되면 습관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 즉 몸과 말과 뜻으로 세 가지 업을 짓는다고 할 때 ‘의(意)’는 단순히 욕구가 일어난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의지를 일으킨 것을 뜻합니다. 의지가 개입될 때 업(業)이 지어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먹고 싶다, 먹고 싶다, 먹고 싶다...’ 이런 의지가 반복되면, 실제로 먹은 것과 같은 흔적이 남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마음으로만 어긴 계율은 자기 자신만 해친 것이지 남을 해친 것은 아닙니다. 남을 해친 것은 아니지만 나를 해쳤기 때문에 참회를 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지은 업은 언행으로까지 나올 수 있는 잠재적인 뿌리가 되기 때문에 제어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승에서는 행동만 안 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 마음 자체도 버리는 수행을 해야 진정으로 계율을 지키는 것이 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극단적이지 않습니다

불살생 계율도 아무런 이유 없이 함부로 죽이지 말라는 뜻이에요. 기분 나쁘다고 죽이면 안 되지만, 나도 모르게 벌레를 발로 밟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거죠. 경전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눈이 먼 비구가 개미를 밟았을 때 대다수의 비구들이 ‘저 비구는 살생을 했다’ 이렇게 주장했는데, 부처님께서는 그 정황을 다 들으시고 ‘저 비구는 살생하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비구니가 성폭행을 당했을 때도 대다수의 비구들이 ‘어떻게든 음행을 한 것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자, 부처님께서는 ‘음행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술인지도 모르고 먹었고, 전혀 술에 취하지도 않았다면, 계율을 어긴 것이 아니라는 거죠.

이런 모습을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은 극단적이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항상 ‘어떻게 하면 괴로움을 없애고 마음의 평화로 가느냐?’ 이 관점에 서 있습니다. 어떤 물건을 절대시 해서 ‘이것은 약이다’, ‘저것은 독이다’ 이렇게 바라보는 것은 ‘무아(無我)’의 가르침에 어긋납니다. 결국 실체가 있다고 보는 견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술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를 기준으로 잡게 되면, 그 기준을 잡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를 따져서 그 농도가 1%가 되면 술을 먹었다고 할 것인지, 0.5%가 되면 술을 먹었다고 할 것인지, 0.001%가 되면 술을 먹었다고 할 것인지 따져야 하는데, 결국 경계를 지을 수가 없게 돼요. 그리고 모든 물에는 아주 소량이지만 알코올이 들어 있을 수도 있거든요. 결국 논리적으로 모순이 생기게 됩니다.

코삼비 비구들의 논쟁도 ‘너는 계율을 어겼다’ 하는 주장과 ‘나는 계율을 어기지 않았다’ 하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것인데, 수행자는 ‘어겼다!’ 이렇게만 바라봐서도 안 되고, ‘안 어겼다!’ 이렇게만 바라봐서도 안 됩니다.”

오계 수계식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이어서 정토성전, 불교사상, 사회사상 분과에서 분야별로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토론한 후 회의를 마쳤습니다.

정토대전 편찬 회의를 마치고 잠시 원고 교정 업무를 한 후 저녁 7시 30분부터는 생방송으로 정기법회를 했습니다.

오늘도 1600여 명의 정토회 회원들이 생방송에 접속했습니다. 스님은 환하게 웃으며 법문을 시작했습니다.

“잘 지내셨어요? 제가 있는 이곳은 남부 지방인데도 벌써 날씨가 쌀쌀해요. 두북 공동체에 사시는 분들 중에는 벌써 춥다고 불평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더워서 못 살겠다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가을이 급격하게 빨리 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마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농사일을 하는데, 날씨가 서늘해서 그런지 땀도 적게 흘립니다. 어제와 오늘은 밤을 많이 주웠어요. 요즘은 시골에 밤이 떨어져도 줍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밤나무에도 주인이 있어서 남이 주워가지 못하게 했는데, 요즘은 산에 있는 밤나무들 밑에 밤이 있어도 주워 가는 사람이 없어요. 주말이 되면 가끔 도시에서 자녀들이 부모님 계신 곳을 방문하러 왔다가 밤을 줍기도 하는데, 평일에는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밤에 바람이 많이 분 다음 날 아침에 밤나무 밑에 가보면 알밤이 아주 많이 떨어져 있어요.

들판에서는 벼가 누렇게 익어서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아직 단풍은 들지 않았지만, 나무에서 나뭇잎들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쓸어도 잎이 많이 떨어져 있는 그런 가을입니다.”

이어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가능한한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총 6명이 화상으로 연결되어 스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그중 한 명은 어떤 일이 생길 때마다 자책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물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길 때마다 자꾸 자책을 하게 됩니다

“저는 무슨 일이 생기면 항상 제 탓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건가요? 이것이 어떨 때는 제 자신에 대한 반성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다가 또 어떨 때는 귀찮아지기도 합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질문자 자신이 너무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실의 ‘나’와 내가 되고 싶은 ‘나’의 차이가 커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현실의 자신은 이렇게 생겼고 능력도 이것밖에 안 되는데, 머릿속에서 그리는 자신은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쁘고 능력도 있고 마음씨도 넓은 사람이면 좋겠다는 꿈을 꾸고 살고 있는 겁니다.

열등의식은 과대망상으로 인해 생깁니다. 자아상을 너무 높게 잡고 있기 때문에 현실의 자신을 보면 키도 작고, 생김새도 자신이 바라는 것보다 못하고, 능력도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못하니까 자꾸 열등의식이 생기고, 자책감이 드는 거예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자신이 못났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이유는 자신이 못났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잘나고 싶은데 그게 안 되어서 못났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라는 존재는 잘난 것도 아니고 못난 것도 아니에요. 그냥 지금 이대로 좋은 그런 존재예요. 코스모스는 그 자체로 예쁩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코스모스를 목련과 비교해서 목련보다 꽃이 작다고 하거나, 채송화와 비교해서 너무 크다고 하거나, 장미와 비교해서 색깔이 진하지 못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존엄합니다. 질문자 자신은 남보다 잘난 사람도 아니고, 못난 사람도 아니에요. 질문자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존엄한 존재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의 모습보다 키가 더 크고 싶으니까 지금이 작아 보이는 겁니다. 현재의 모습보다 더 아름답고 싶으니까 지금이 못나 보이는 거예요. 현재의 모습보다 더 능력이 있고 싶으니까 지금은 능력이 없어 보이는 겁니다. 이것은 모두 잘나고 싶어서 생긴 병이에요.”

“스님, 제가 다른 사람한테는 안 그런데 유독 남편한테서 이런 감정을 제일 많이 느낍니다. 부부싸움을 할 때도 남편한테는 지고 싶지 않고 꼭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 남편이 실수를 해서 내가 이기게 되면 나중에 ‘내가 좀 참을걸’ 하고 늘 반성합니다. 싸움 후에 남편과의 관계가 냉랭해지는 것이 싫으니까 제가 먼저 말을 걸고 화해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진심으로 화해를 하는 게 아니라 자존심을 바닥에 내려놓고 억지로 화해를 해요. 유독 남편과의 관계에서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질문자가 남편한테 열등의식이 있거나, 뭔가 마음속에 켕기는 게 있나 보네요. 질문자가 남편을 좋아해서 따라다녔어요?”

“예.”

“질문자가 남편한테 ‘을’이 되어서 그런 거예요. ‘갑’에게 반항을 하다가도 ‘을’의 처지이기 때문에 결국 ‘갑’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요. 어쩔 수 없이 ‘갑’에게 화해를 하는 것이니까 화해를 하면서도 기분은 나빠지는 문제가 복잡하게 섞여 있어요. 그러니 이제는 남편과 비교하지 마세요. 항상 이렇게 기도하세요.

‘우리 남편은 훌륭합니다. 저와 함께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무슨 말을 하든 이렇게 말해보세요.

‘당신 말이 옳습니다. 제가 뭘 압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였던 것들도 다 없어져 버려요. 그렇다고 정말로 남편이 잘났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남편은 훌륭합니다’ 하는 마음을 가지면 남편이 좋을까요, 내가 좋을까요?”

“내가 좋죠.”

“그렇게 마음을 가지면 그런 훌륭한 남편과 함께 사는 질문자의 자존감도 함께 높아집니다. 그런데 ‘저런 게 남자야?’ 이렇게 생각하면 그런 남자와 사는 나도 형편없어지는 거예요. ‘우리 남편은 훌륭합니다’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질문자 자신의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훌륭한 남편을 둔 아내가 되니까 질문자 자신도 덩달아 자존감이 높아지는 거예요.

‘당신 말이 옳습니다. 제가 부족합니다.’

일부러라도 자꾸 이렇게 기도하면 나중에는 저절로 그런 마음이 듭니다. 그러면 남편과의 관계도 점점 좋아질 거예요.”

“말씀 감사합니다.” (웃음)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 위층에서 자꾸 이불을 털어서 관리사무소를 통해 민원을 넣었는데도 계속합니다. 어떡하죠?
  • 소비 조절을 못하는 언니를 보면, 원망, 걱정, 측은한 마음이 복합적으로 들어 힘듭니다. 제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 고민이 있을 때 밤새 뒤척이며 자다가 깨는 동시에 방법이 떠오릅니다. 그대로 하면 마음이 편안하지만 잠을 제대로 못 잔 느낌입니다. 괜찮을까요?
  • 부처님께서는 그 시대에 물질, 생명, 인류, 세계사에 대해 어떻게 배우셨는지 궁금합니다.
  • 나이 드는 게 너무 슬픕니다. 나이 드는 게 너무 힘들어서 잠도 못 잡니다.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한 후 마지막으로 스님은 주위에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인생이 힘들다는 사람이 있을 때 가장 쉽게 권유할 수 있는 것은 유튜브 즉문즉설입니다. ‘유튜브에서 스님 법문 한 번 들어봐’ 하면서 영상을 추천해주면 됩니다. 상대가 유튜브에서 즉문즉설을 보고 나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순 없나?’ 물으면 ‘한 달 과정의 행복학교를 한 번 들어봐라’ 이렇게 안내해주면 됩니다. 행복학교를 듣고 나서 상대가 ‘행복학교로는 부족하다’라고 한다면 ‘더 체계적으로 공부해 볼래?’ 물어보세요. 그렇다고 하면 ‘그럼 정토불교대학에 다녀봐라’ 이렇게 연결해주면 됩니다. 얼마나 선택권이 많아요? 뷔페와 똑같아요. 쫙 차려 놓고 ‘너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음 주 정기 법회는 추석 다음 날에 있습니다. 그때는 명절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명절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런 얘기들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 추석 때 명상을 5일간 합니다. 곧 10월이 되면 가을이 더욱 깊어질 거예요. 그때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합장으로 인사를 하고 정기법회 생방송을 끝냈습니다. 이어서 농사팀 행자님들과 내일 일감에 대해 의논하고 오늘 일정을 마쳤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천일결사 기도 생방송을 한 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유튜브와 SNS에 발행될 추석 인사 영상과 수행법회를 녹화할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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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각

스님 손 괜찮으신지요.. 감사합니다 스님 제 스스로 존엄한 존재입니다. 못나지도 잘나지도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내가 나구나..

2020-10-06 10:03:19

민수연

아마도 내가 인생의 주인공임을
잊고 살아온게 젤큰 이유인듯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주인답게
여유있고 따스한 맘으로 살아가야
겠습니다~~^^

2020-10-02 09:54:03

손혜숙

열등감은 높은 자아상과 현실의 나와의 차이 때문에 생긴다는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지금 이대로가 좋음을 알아 열등감없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2020-09-30 15: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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